전남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진행된 2021 화순 이용대배 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중학부)에서 남자중학부의 하안중과 여자중학부의 김천여중이 각각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18일 진행된 남자중학부 결승전에서 하안중이 수원원일중을 3-0으로 완파하며 올해 여름철대회 우승에 이어 2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 남자중학부 단체전 우승 하안중학교

하안중과 수원원일중은 2016년  결승전 이후  5년만에 다시 재대결이 성사됐다. 
하안중은 결승전 제1단식에서 이선진이 수원원일중의 정이수를 2-1(12:21.24:22.21:13)로 꺾었으며, 제2단식에 나선 박건후가 수원원일중의 김청안에게 2-0(21:18.21:15)으로 완승을 이뤄내며  우승에 한걸음 먼저 다가갔다. 승부가 갈린 제1복식, 하안중의 이종민·이형우 조는 수원원일중의 정이수·조은상 조를 2-0(21:18,21:18)으로 완파하며 최종스코어 3-0으로 하안중의 우승을 확정지었다.  

▲ 여자중학부 단체전 우승 김천여자중학교

여자중학부 결승전에서는 김천여중이 대전법동중을 접전 끝에 3-2로 승리하며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 제1단식은 대전법동중의 김도연이 김천여중의 황정민을 2-0(21:8,21:9)으로 꺾으며 먼저 승리를 따냈다. 하지만 제2단식에서 김천여중의 유다은이 대전법동중의 이다현을 2-0(21:15,21:12)으로 제압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진 제1복식과 제2복식에서 김천여중과 대전법동중은 1승씩을 주고 받으며 승부를 마지막 제3단식으로 미뤘다. 마지막 제3단식에 나선 김천여중의 변우리는 대전법동중의 남소현에게 2-1(19:21,23:21,21:15) 역전승을 거두며 김천여중의 창단 첫 우승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