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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간의 대결로 펼쳐진 도쿄올림픽 여자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조가 이소희(인천국제공항)·신승찬(인천국제공항)조를 2-0(21:10,21:17)으로 꺾으며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도쿄올림픽 11일째인 2일, 일본 도쿄 무사시노 포레스트 스포츠프라자에서 펼쳐진 여자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1게임은 김소영·공희용 조가 이소희·신승찬 조를 21:10의 큰 점수차로 압승을 거두며 먼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어진 2게임 초반까지 이소희·신승찬 조가 리드를 잡으며 앞서갔지만 김소영·공희용 조의 끈질긴 추격이 시작되며 15:15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계속되는 긴 랠리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날카로운 공격과 완벽한 수비로 김소영·공희용 조가 17:15로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2게임 역시 김소영·공희용 조가 21:17로 마무리하며 도쿄올림픽 여자복식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배드민턴은 지난 2012 런던올림픽(남자복식)과 2016 리우올림픽(여자복식)에 이어 이번 2020 도쿄올림픽에서 연속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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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3.11.28 화 15: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