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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새마을금고 김향임 포기하고 싶어질 때, 왜 시작했는지를 기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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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3.31  17:5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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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천주의와 긍정마인드만이 최선은 아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 진행중에 있어서 아직도 천안시 목천읍의 MG새마을금고 연수원의 정문은 외부인 출입통제로 굳게 닫혀있다.
엊그제의 봄 기운을 느끼게 하는 따사로운 봄기운과는 달리 오늘은 중부 일부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 또다시 겨울이 된 듯 아침기온이 다소 쌀쌀했다. 그러나 정오를 넘기며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덕전길의 한적한 시골길을 들어서니 다시 봄을 맞은 듯 따뜻한 햇볕이 내리쬔다.

   
 
시골 농가와 논밭을 지나자 제법 분위기 좋은 시골카페 ‘숨’이 눈에 띈다.
이곳에서 만난 MG새마을금고 선수 김향임.
생글거리는 하얀 피부의 첫 모습이 선수 트레이닝복만 아니면 영락없는 신입 초등학교 선생님이다. 어찌 저 여린 얼굴과 체격에서 강력하고 매서운 힘이 나올까 싶다.

몇가지 추가 자료 확인을 위해 김향임의 카톡을 열자 프로필 사진에 눈에 띄는 구절 하나가 시선을 끈다.
“포기하고 싶어질 때, 왜 시작했는지를 기억하라!”
아마도 힘들고, 지치고, 포기하고 싶을 때 초심을 잃지 말고 초심으로 돌아가서 극복하자는 의지의 표현이라 여겨진다. 최근 유행하는 팝송 ‘You raise me up'처럼.

김향임 선수의 성격이 낙천주의적 긍정주의자냐고 묻자, 그녀는 가감없이 그때그때 다르다며 똑 부러지게 답한다.
그 말의 의미는 낙천주의적 성격이 좋을 수는 있으나, 운동선수로서는 좋은게 좋다는 식의 긍정마인드만이 전부가 아니라, 때로는 어떠한 역경도 이겨낼 수 있는 독하고 강한 의지를 가진 성격이어야 한다는 일종의 프로근성 때문이었을 것이다.

광주산월초 2학년 시절, 배드민턴 동호인인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배드민턴을 시작했다는 김향임의 배드민턴 스토리를 들어보자.

   
 
Q. MG새마을금고 입단은 언제인가요?
A. 2017년도에 입단했어요.

Q. 입단했을 때 같이 입단했던 동기가 있었죠?
A. 네. 손민희 선수하고 변수인 선수요.

Q. 입단 당시에는 단식 전문 선수였는데, 언제부터 복식 전문 선수가 되었나요?
   처음에는 단식을 했었죠?
A. 1년차때는 단식만 하다가 2019년도 때부터 복식을 했었던 것 같아요.

Q. 복식은 MG새마을금고에 들어와서 하게 된 건가요? 물론 학교 다닐 때는 단·복식을 다 하지만요.
A. 네. 단식이랑 복식을 같이 했었는데 제가 팀에 입단하기 전에 고등학교 3학년때 대표팀(2016, 2017)에 단식으로 선발이 돼서 그때부터 단식을 했던 것 같아요.

Q. 배드민턴은 언제 시작했나요?
A. 초등학교(광주산월초등학교) 2학년때부터 시작했어요. 그리고 광주체중, 광주체고를 나왔습니다.

Q. 배드민턴 입문 계기나 동기는?
A. 부모님이 제가 어렸을 때부터 배드민턴 동호인이었어요. 그 영향을 많이 받았던 것 같아요. 어렸을 때 체육관도 많이 따라다녔어요.
   
Q. 부모님이나 가족들 중에 배드민턴 관련이 있는 사람이 있나요?
A. 부모님이 배드민턴 동호인이었는데 제가 배드민턴을 시작하기 한참 전에 공원에서부터 하기 시작하셨어요. 

Q. 가족 사항은 어떻게 되나요?
A. 부모님, 오빠가 있어요. 오빠도 배드민턴 동호인이에요.
   
 
Q. 지금 MG새마을금고에 입단한지 5년차가 되었는데 김향임 선수가 팀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A. 팀에서 저희 나이 또래가 중간이에요. 위로는 언니들이 2명이 있고, 저희 또래가 3명 그리고 후배들이 2명이 있는데, 동생들은 잘 다독이면서 이끌어주고, 언니들에게는 잘 따르면서 중간에서 잘 이어주는 것이 저희 역할인 것 같아요.

Q. MG새마을금고 배드민턴팀의 장점은 뭐라고 생각하나요?
A. 저는 팀워크라고 생각해요. 팀 분위기가 정말 좋다고 생각해요.

Q. 김향임 선수의 장점은 무엇이고, 성격은?
A. 체력이요. 그리고 성실함이라고 할까(웃음). 성격은 낙천적이며 긍정적인 마인드만은 아닌 것 같아요. 때때로 다르지만 그 반대의 성격도 있을 수 있고요.

Q. 특별히 좋아하는 음식은?
A. 특별히 좋아하는 것도 싫어하는 것도 없이 다 잘 먹습니다(웃음). 다만 날것이나 비린 것은 잘 안먹어요. 

Q. 회 종류는 싫어하겠네요. 생선보다는 육류 쪽을 더 좋아하나요?
A. 네. 근데 생선도 굽거나 익힌 거는 좋아하는데 날것은 안먹어요.

Q. 배드민턴 외의 취미는 무엇인가요?
A. 요새는 코로나 때문에 밖을 잘 못나가는데. 제가 원래 제과제빵에 취미가 있었어요. 방에서도 만들고 했는데 저희 팀 선배 민기오빠 아내분이 카페를 해서 가끔씩 일 도와주러 가요. 최근에도 갔다 왔고요.

Q. 올해 2021년 김향임 선수의 목표는?
A. 팀이 우승하는 것과 개인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리고 팀이 우승하는데 제가 승도 많이 하고 기여를 많이 하고 싶어요.

Q. 월간 배드민턴이 이번 3월로 창간 20주년을 맞습니다. 월간 배드민턴 독자와 MG새마을
   금고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합니다.
A. 월간 배드민턴 창간 2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계속해서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MG새마을금고 앞으로도 많이 응원해주시고 저도 응원 많이 해주세요. 앞으로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좋은 성적과 부상방지를 위해 뭐든 할 수 있다

   
 
요즘 스포츠 선수들 사이에서 개명(改名)은 흔한 일이다.
새로 바꾼 이름을 통해 건강하게 선수생활을 해나가고 보다 좋은 성적을 내고 싶은 바람이 개명을 하는 큰 이유라고 할 수 있다.
KPGA(한국프로골프협회) 코리안투어에서도 개명을 한 뒤 좋은 성적을 낸 선수가 있는가 하면, 프로야구 선수에는 개명만 두 번을 한 선수도 있다.
주니어 국가대표를 거쳐 국가대표의 경력으로 남부러울게 없어 보이는 김향임도 지금 개명 중에 있다 한다.
미신(迷信)이면 어떻고 또 남들이 어떻게 생각한들 그 또한 어떠하리. 선수로서 좋은 성적을 내고 부상없이 오래 건강하게 선수생활을 하고 또 본인이 만족하면 개명이라는 것은 얼마든지 좋은 것이다.
아직 법원의 확정판결 전이라 개명된 이름이 뭔지는 지금은 알려줄 수 없다는 그 신중함 또한 좋아 보인다.

2017년 변수인, 손민희와 함께 동갑내기 3인방으로 MG새마을금고에 입단한 김향임.
단식 전문 선수로 출발하여 현재는 복식 전문 선수로 MG새마을금고의 중간층 미드필더 역할의 임무를 수행중인 김향임.
이제 김향임으로 불리워질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과연 김향임은 어떤 이름으로, 어떤 모습으로 제2의 배드민턴 인생을 열어갈지 궁금하다.
김○○! 그녀가 MG새마을금고를 넘어 우리나라 배드민턴에 있어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선수가 되어주길 기대한다.

 
MG새마을금고 김향임
   
 
1998년 6월 2일 生
광주산월초등학교·광주체육중학교·광주체육고등학교
2010 제53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초등부 단식 1위
2012 제55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중학부 단식 1위
2012 아시아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U-15) 여자복식 1위
2013 제56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중학부 단식 1위
2013 아시아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U-17) 여자복식 1위
2014 말레이시아주니어국제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복식 1위
2014 요넥스코리아주니어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복식(U-17) 1위
2015 이용대올림픽제패기념 2016 화순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고등부 단식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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