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희(인천국제공항)·신승찬(인천국제공항)조가 2020 HSBC BWF 배드민턴월드투어파이널 여자복식 정상에 올랐다.
▲ 여자복식-시상식-우승(신승찬·이소희) 사진제공:대한배드민턴협회
31일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0 HSBC BWF 배드민턴월드투어파이널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이소희·신승찬(세계랭킹 4위)조가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영(전북은행-세계랭킹 6위)조를 2-1(15:21,26:24,21:19)로 1시간 32분의 접전 끝에 이기며 우승을 차지했다.
▲ 여자복식-시상식 사진제공:대한배드민턴협회
지난 TOYOTA 태국오픈 결승에서 김소영·공희용 조에게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던 이소희·신승찬 조는 1게임을 15:21로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2게임에서도 초반 연속 실점이 나오며 경기를 쉽게 내주는 듯 했지만 경기 중반부터 무섭게 추격하며 14:1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이소희·신승찬 조는 경기 후반 20:20 동점 상황에서 5차례의 듀스 끝에 26:24로 이기며 2게임을 가져왔다. 마지막 3게임, 초반부터 연속 득점하며 앞서가며 기선 제압에 성공한 이소희·신승찬 조는 경기 중반 14:16으로 역전을 허용했지만 침착하게 경기에 집중하며 21:19로 승리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2019 BWF 배드민턴월드투어파이널에서 3위를 차지했던 이소희·신승찬 조의 이번 대회 우승은 2014년 남자복식의 유연성·이용대 조의 월드투어파이널 우승 이후 6년만의 우승이다. 또한 이소희·신승찬 조는 2019년 10월 프랑스 오픈 이후 1년 3개월만에 국제대회에 정상에 올랐다.
https://www.youtube.com/watch?v=jsoiuQkibM0
혼합복식의 결승에 진출한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세계랭킹 6위)조는 지난 YONEX 태국오픈과 TOYOTA 태국오픈에 이어 태국의 데차폴푸아바라누크로·삽시르테랏타나차이(세계랭킹 3위)조와 대결을 펼쳤지만 1-2(18:21,21:8,8:21)로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 혼합복식-시상식(서승재·채유정) 사진제공:대한배드민턴협회
https://www.youtube.com/watch?v=KlWhj3FpcAE
한편 여자단식의 안세영(광주체고-세계랭킹 9위)은 4강에서 대만의 타이쯔잉(세계랭킹 1위)에게 0-2(18:21,12:21)로 패하며 3위를 차지했고, 남자복식의 최솔규(요넥스)·서승재(세계랭킹 8위)조 역시 4강에서 인도네시아의 모하마드 아산·헨드라 세티아완(세계랭킹 2위)조에게 0-2(21:23,13:21)로 패하며 3위를 차지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kRxesJ9g_JE
2020 HSBC BWF 배드민턴월드투어파이널 남자단식 우승은 덴마크의 앤더스 안톤센(세계랭킹 3위)이 차지했으며, 여자단식은 대만의 타이쯔잉이 스페인의 카롤리나 마린(세계랭킹 6위)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또한 남자복식에서는 대만의 리양·왕치린(세계랭킹 7위)조가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편집 : 2023.11.28 화 15: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