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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을 통해 ‘千祥雲集(천상운집)’을 실현하는 현순식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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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2.22  09:3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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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올림픽공원을 출발해서 강변북로를 지나 서울 외곽순환도로를 거쳐 최근 11월에 개통된 서울문산고속도로로 옮겨타고 목적지인 고양시 일산동구 성현로에 도착하니 왼편에 3층 높이의 현대손해사정 건물이 한 눈에 들어온다.
이곳은 바로 배드민턴 15년 경력의 배드민턴 애호가이며 고양시체육회 부회장 출신의 1급 손해사정사 현순식 대표의 사무실이 있는 곳이다.
‘손해사정사’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직종이다. 손해사정사는 각종 보험사고시 보험심사원이 조사한 보상청구에 대해 심사하고, 사고원인을 조사하여 적정한 보험금을 산출하여 지급을 허가하는 역할을 한다. 손해사정사가 되기 위해서는 금융감독원에서 주관하는 손해사정사 시험에 합격해야 하고, 금융감독원에 등록할 경우에만 손해사정사로 활동할 수 있다.

   
 
Q. 고양시체육회와의 인연은 언제부터인가요?
A. 2018년 1월 고양시체육회 이사, 2019년 고양시체육회 운영위원, 2020년 초 고양시체육회 부회장에 임명되었고 최근 2020년 11월 23일 개인사정으로 인해 부회장직을 사임하였습니다.

Q. 배드민턴 입문 년도와 입문 계기는?
A. 예전에는 아내의 권유로 골프를 했는데, 2006년 10월경에 우연한 기회에 배드민턴을 접하고 본격적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코트에 올라가서 게임을 하면서 나이 드신 할머님한테도 지다보니 오기가 생겨 클럽에 가입해서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Q. 배드민턴을 시작하고 생활에 어떤 변화가 생기셨는지요?
A. 우선적으로 생활에 활력을 느꼈습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서 스트레스가 많이 쌓여갔지만 배드민턴을 하고부터는 삶에 즐거움이 왔고, 또 많은 동호인들과 만나서 친분과 교류를 쌓아서 좋습니다. 유·무산소의 활동력 많은 운동을 통하여 몸 또한 건강해졌고 회사 업무에 집중도도 높아진 것 같습니다.

Q. 배드민턴 운동의 좋은 점은?
A. 기록에 관계없이 실내에서 하기 때문에 전천후 운동입니다. 또한 테니스 같은 경우 배드민턴 코트 약 2면의 면적에서 복식인 경우 30~40분이 소요되지만 배드민턴은 그 반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므로 면적대비, 시간대비 효율이 높다는 점입니다. 더불어 시속 250km대의 파워풀한 스매싱과 헤어핀, 드롭이라는 부드러운 스킬이 어우러져 마치 음악의 모든 장르가 모여 있는 것 같습니다.

   
 
Q. 고양시 배드민턴과 체육회 관련 직책은?
A. 정발산클럽 회장과 고문을 맡은 경력이 있습니다. 고양시배드민턴협회 산하 청준장년부 부회장, 중년부 명예고문, 고양시체육회 운영위원과 부회장을 맡았으며 최근 사임했습니다.

Q. 고양시 배드민턴의 여건과 향후 전망은?
A.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현재로서는 상당히 흐립니다. 우리 동호인들이 배드민턴의 매력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곧 쉽게 상승곡선을 타고 회복될 것으로 봅니다.
우리 고양시 배드민턴의 여건은 전국 최고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역대 고양시배드민턴연합회 회장님들의 노력이 크다고 봅니다. 특히 이성식 6대 회장님의 업적은 상당히 큽니다.
일단 4코트 이상의 배드민턴 전용체육관이 18개이고 코트 총 면수가 100여면이 있습니다. 더욱 좋은 여건은 접근성이 좋다는 것입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협회가 위·수탁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여건으로 본다면 생활체육은 더욱 더 저변활성화가 되겠지만, 고양시배드민턴협회의 어려운 점은 엘리트의 활성화가 더디다는 것입니다. 현재로서는 실업팀이 남자 1개팀 뿐입니다. 배드민턴의 어린 새싹을 키우는 초, 중, 고가 없다는 것이 아쉬운 점입니다.

Q. 동호인 배드민턴이 발전하려면 어떤 것들이 선행되어야 하는지?
A. 우선 동호회 활성화, 즉 클럽활동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현재 클럽활동의 가장 애로사항은 클럽별로 차기 클럽회장의 부재고, 클럽회장을 맡는다고 해도 함께 봉사할 재무·총무를 비롯한 집행부 구성이 정말 어려운 실정입니다. 예전처럼 회장은 재정적으로 후원을 해야 하고 집행부는 무조건적으로 무료봉사를 해야 하는 시점은 아닌 것 같습니다.
모두 각자의 여가 시간을 즐기고 개인의 행복을 추구하는 시기인 만큼 회장은 조직을 이끌 능력이 있는 사람을 추대해야 하며 또한 거기에 상응하는 예우를 해야 합니다. 총무를 비롯한 집행부는 상근자를 임명하여 유급으로 운영해서 동호인들이 클럽활동을 즐기기만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 모든 것을 협회가 지자체와 협의해서 지원할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연구해야 한다고 봅니다.

   
 
Q. 생활체육과 엘리트 배드민턴의 공동 발전 방안은?
A. 공동 발전 방안이라 함은 동호인은 저변확대이고 엘리트는 올림픽 메달일 것입니다. 통합 발전의 길은 인기 종목의 스포츠가 되는 것입니다. 엘리트가 먼저냐 동호인이 먼저냐란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우선적으로 스타가 나와야 합니다.
빙상의 김연아, 수영의 박태환으로 인해 해당 종목의 동호인이 30%이상씩 증가했다는 자료가 있습니다. 우리에게도 동시대에 이용대라는 스타가 있었지만 대우적이나 활동면에서 좀 아쉬웠습니다. 스타가 탄생하고 그 스타를 보기위해 모여들고 그 스타의 신드롬이 동호인에게 전국민에게 전달되었을 때 저변은 확대되는 것입니다. 
이렇듯 동호인(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은 불가분의 관계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우리 종목이 더욱더 국민적 관심과 발전을 하려면 이 상관관계에 대해 준비·실행을 거쳐 스타를 발굴해야 한다고 봅니다.

Q. 고양시 배드민턴이 예전보다 조금 침체된 느낌이 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이며, 어떤 타개책이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A. 고양시 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침체현상이라고 봅니다. 근래에 보면 코로나19로 인한 클럽이 폐쇄되어 타종목으로 전환이 많았습니다. 실내운동의 불안감이 커져서 골프, 자전거, 등산 등의 실외스포츠로의 이동이 많아진 원인이 있습니다. 스피닝, 줌바댄스, 필라테스, 스크린 골프 등으로 많은 동호인이 전환했으며, 정현선수로 인해 테니스로의 전환도 한 몫 했습니다.
타개책으로는 첫째, 최우선적으로 클럽의 활성화입니다. 모든 것이 동호회 우선으로 가야합니다.
상근 직원의 의무화와 현재 진행하려는 주말, 공휴일 입장권 징수문제는 발전을 저해하는 이슈입니다. 그렇게 되면 동호회에 가입할 이유도 없고 동호회 운영에 걸림돌이 되기 때문에 반드시 철회되어야 합니다.
둘째, 계속적으로 협회에 위·수탁계약 권한이 주어져야 합니다. 요즘 들어 도시공사로 계약체결권을 이양하려는 계획의 고양시 정책이 있는데 이래서는 동호인체육이 활성화되지 못하기 때문에 절대로 그렇게 해서는 안됩니다.
   
 
Q. 고양시 배드민턴을 위한 봉사 계획이 있으신지요?
A. 고양시체육회 운영위원과 부회장을 거치면서 고양시체육회 등의 큰 그림을 보게 된 것은 체육활동을 하는 동호인으로서 큰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민선 체육회장인 나상호 고양시체육회장님의 탁월한 운영 방안 등을 접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저 또한 고양시배드민턴협회에서 필요로 한 사람이 된다면 시간적으로, 재정적 여유부분을 고양시배드민턴협회, 고양시체육회를 위해 봉사하는데 많은 부분을 할애할 생각입니다.
고양시체육회 정책과, 고양시체육회 관련 시도의원, 국회의원 등과도 자주 만나고 소통하고 지원을 요청하고 해결책과 답을 구하는데 시간을 아끼지 않고 봉사할 생각입니다.

배드민턴을 통해 고양시체육회와 고양시배드민턴협회에 헌신하고 봉사하는 마음을 가지겠다는 현순식 대표.
千祥雲集(천상운집) ‘천 가지 상서로움이 구름처럼 모여라’ 라는 구절을 좋아한다는 그는 그 구절처럼 많은 복을 누려왔다 한다. 그에게 있어서의 상서로움은 그만의 개인적인 몫이 아니라 우리들 모두의 복과 좋은 일을 의미할 것이다. 
배드민턴 동호인을 포함한 모든 이들이 복과 좋은 일을 함께 나눌 수 있다면 이보다 더한 행복이 있을까?
현순식 대표를 포함한 우리 모두가 행복할 수 있을 때까지 그의 노력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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