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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이 칼럼] 캐나다 배드민턴 체육관 사용 방법은 어떻게 다를까?
박병현 객원기자  |  hooney03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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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2.15  17:5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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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벌써 마지막 칼럼을 쓸 때가 됐다. 2020년은 그 어느 해보다 빠르게 지나간 해였다.

 캐나다에서도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연초에 “집에만 있어라.”라는 공지가 떨어졌고, 필자 또한 대부분의 생활을 집에서 했다. 당연히 이때 체육관들은 모두 문을 닫았고, 길거리에 마켓 외에는 모두 문을 닫았다. 필자가 일하는 가게 또한 포장주문만 가능해졌고, 자연스럽게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다. 그러면서 그동안 헷갈렸던 캐나다의 체육관 대여 시스템에 대해서 꼼꼼하게 알아봤다. 한국과는 다른 점이 많아서 처음에 정리가 잘 안 되어 당황했던 기억이 있다.

   
 
 이 영상은 캐나다 배드민턴 체육관 중 하나인 코도바 센터를 리뷰한 영상이다. 이때는 대여 시스템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해 촬영 허가만 받고 찍은 후에 편집했다. 체육관 내부가 궁금하다면, 이 영상을 참고하시면 좋다.

   
 
한눈에 정리된 체육관 설명

   
 
 위의 사진은 코도바 베이 커뮤니티 클럽 사이트의 카테고리이다. 배드민턴 외에 다른 운동도 코트 대여가 가능한 곳이어서 다양한 카테고리를 갖고 있다. 환영 인사부터 이 체육관의 개요, 역사 등을 바로 볼 수 있게 설명해두었다. 

   
 
   
 
 이 중 특이했던 점이 인원의 수가 크든 작든 각자 소모임을 만들어오면 고정적으로 코트를 대여해주는 시스템이었다. 한국의 경우 클럽 운영방식이 떠올랐는데, 그만큼의 인원이 아니어도 이곳에서는 코트 대여가 가능했다. 일요일마다 열리는 한인 클럽이 이 경우에 속하는데, 평균 12~15명 정도 오는데도 이 체육관 전체 3 코트를 3시간 동안 대여에서 한국인들끼리 편하게 배드민턴을 치고 있다. 

대여료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부분이라 생각한다. 
 일반적으로 캐나다에서 배드민턴 치는 비용은 한국에서보다 훨씬 많이 들어간다. 배드민턴 인구가 적어 한 명에게 돌아가는 비용이 크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코트 대여료였다. 

   
 
 이 내용의 핵심을 정리하자면, 한 코트는 한 시간에 16달러(한화 약 13,600원), 두 코트는 한 시간에 21달러(한화 약 17,800원), 세 코트는 한 시간에 29달러(한화 약 24,700원)

 일일 입장료로 돈을 내는 한국과 달리 여기 캐나다에서는 대부분이 이렇게 코트 전체를 대여하는 방식이다. 만약 입장료로 내게 된다면, 그 모임은 누군가가 소모임을 만들어 코트를 빌려놓고 입장하는 사람들에게 직접 받는 시스템이다. 일요일이 아닌 다른 요일에 이러한 소모임을 가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5달러 혹은 10달러 정도 내고 셔틀콕을 지원받으면서 운동한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배드민턴을 치게 되면 1시간에 1 코트만 대여하지 않고, 3시간 3 코트를 대여한다. 그러면 87달러(한화 약 74,000원). 이러한 대여 시스템으로 캐나다에서는 배드민턴 체육관이 운영되고 있다. 

회원제

   
 
 이 체육관에는 자체 회원제도 운용 중이다. 현재 필자도 이 회원제에 가입했다. 이 회원제는 한 달에 30달러를 내면 대여 시간표에서 비어있는 시간에 아무 때나 와서 운동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필자는 배달이tv 촬영을 위해 코트에 아무도 없거나 혼자서 자유롭게 배드민턴 영상을 찍고 싶을 때 찾아왔다. 그리고 이리 뛰고 저리 뛰며 다양한 각도로 편하게 촬영도 하고 내가 부족하다고 생각한 훈련도 스스로 할 수 있었다. 

 배드민턴으로 만난 친구가 이 회원제를 알려줘서 바로 등록하고 내가 원하는 요일에 가서 편하게 촬영을 하고 있다. 다만 비어있는 시간대가 오전 7시~10시가 대부분이라 매일 가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있다. 전날 일을 하고 오면, 다음 날 아침 6시에 일어나는 게 쉽지 않다. 9시까지 간다고 해도 집에서 8시에는 출발해야 하므로 계획만 해놓고 못 가는 경우가 많았다. 어쨌든 이건 필자의 경우고, 이곳에는 정말 부지런한 노인들이 많아 체육관에 가게 되면 항상 마주치는 사람도 꽤 된다. 

 캐나다에는 두 개의 체육관이 있다고 이전 칼럼에서 언급한 바 있는데, 다른 체육관 하나는 현재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운영이 중단된 상태이다. 브렌트우드라는 체육관인데, 이곳 체육관을 이용하는 주 고객이 노인들이다 보니 이 사태가 터지자마자 문을 닫았다. 다행히 코도바 체육관은 지금 운영 중이긴 하지만, 이마저도 사실은 언제 닫힐지 모르는 일이다. 효율적인 비용으로 배드민턴 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모든 사람의 건강이 더 중요하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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