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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누리끼리 배친소Ⅱ
객원기자 이화여대 권해인  |  sportsm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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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9.10  18: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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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정세로 접어들길 바랬던 코로나19 사태는 다시 폭발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되었다. 이는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모임 등이 금지된다. 또한 클럽, 노래연습장, 뷔페, PC방 등 정부가 지정한 12종 고위험시설 그리고 실내 국립, 공립시설의 운영이 중단되는 것이다. 누리연합회(이하 누리)는 정부 지침에 따라 ‘제 2회 누리끼리 배친소’를 중단하고, 무기한 연기를 하였다. 이번 기사는 지난 달 기사에 이어 ‘제 1회 누리끼리 배친소’에 개최했던 누리 간부들의 이야기를 듣고,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알아보고자 한다.  

   
 
먼저, 누리는 기획부, 마케팅부, 회계/시설부, 언론취재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가장 큰 힘을 쏟은 기획부와 마케팅부의 부장들의 생각과 느낀 점 등을 알아보고자 한다. 기획부는 매 학기마다 개최하는 누리 대회를 코로나로 인해 개최하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쉬웠다고 한다. 이런 아쉬운 마음을 달래기 위해 많은 고민 끝에 배친소를 기획했지만, 처음이라 미흡한 부분들이 많아서 참가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마케팅부는 안전상 2주의 유보기간을 두었기 때문에 활발한 대외홍보를 할 수 없었다는 것이 아쉬웠다고 한다. 누리가 현재 어떤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하고 있는지에 대한 교류를 할 수 없었다는 점이 특히나 마음에 걸렸다고 한다. 

   
 
두 부서의 공통적인 의견으로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다양한 학교의 학우들이 모여서 배드민턴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함께 했다는 것에서 뿌듯함과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이는 누리가 추구하는 대외 이미지에 잘 부합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아쉬움과 뿌듯함을 느끼지만 앞으로 더 좋은 운영과 진행을 위해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살펴보았다.

   
 
첫 번째로 ‘누리끼리 배친소’라는 것 자체가 오래 전부터 논의되고 기획된 것이 아니었기에 장소와 시간이 정해지지 않았다. 각 조의 조장들은 매번 조원들의 일정을 조사하고 조정하여 경기를 하는 조와 날짜와 시간을 조율해야 했다. 총 5개의 조가 풀리그로 진행했기 때문에 각 조장마다 조율을 4번씩 해야 했다는 것이다. 이에 누리는 정기적인 시간에 하나의 체육관을 대관하여 사전에 날짜와 장소를 공지한 후, 참가 신청을 받았다. 일정을 조율할 필요가 없어졌기에 경기적인 측면에 더 신경을 쓸 수 있을 것이다. 

두 번째로 급수 하양 출전이 문제가 되었다. 의도하고 하향 출전을 한 사람은 없겠지만 참가신청 때 조사한 급수와 실력 간의 차이가 나는 참가자들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제 2회 배친소는 조를 짜기 전에 누리 간부들이 직접 참가자의 실력을 측정했다. 중단되기는 했지만 1회 때보다 조들 간의 격차를 줄이고, 재미있는 경기를 할 수 있었다. 또한 조원들이 더 친해질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부족한 시간이었다. 체육관 대관 비용에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이 한정적이었기 때문에 2시간 2고트로, 딱 경기를 할 시간만 확보할 수밖에 없었다. 경기 전 몸을 제대로 풀 시간이 부족했고, 경기가 끝나면 20~30분정도만 남아서 자유롭고, 여유로운 경기 진행이 어려웠다. 더 많은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3코트 3시간을 대관하였다. 이에 참가자들은 몸을 충분히 풀 수 있었고, 팀원들을 응원하면서 빈 코트에서는 자유롭게 게임을 할 수 있었다. 

누리는 아직 미흡한 부분들이 있으나 추후에 꼭 보완하여 많은 사람들이 만족할 만한 기획과 진행을 할 것이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예상치 못한 문제들이 많았지만 새로운 경험과 배움이라고 생각하며 분주히 준비와 대처를 하고 있다. 당분간 체육관에서 모여 배드민턴을 치는 것은 어렵겠지만 다른 방법으로 배드민턴을 즐기고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컨텐츠로 찾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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