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배드민턴연맹(BWF)은 2020년 새롭게 조정된 HSBC BWF 월드투어 일정을 공개했다.

현재 진행 중인 코로나 상황을 감안하여 선수단의 국가간 이동을 최소화해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인원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덴마크 아르후스에서 진행되는 토탈 BWF 토마스와 우버컵 결승전은 당초 계획되었던 10월 3일부터 11일로 예정된 날짜에 진행된다. 이어 덴마크 오덴세에서 BWF 월드투어 슈퍼 750 덴마크오픈 Ⅰ, 덴마크오픈 Ⅱ가 열린다. 덴마크에 입국한 선수들이 타국으로 이동하지 않고 3개의 대회에 바로 참가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이 대회 이후에는 아시아로 자리를 옮겨 11월 10일부터 2주간 BWF 월드투어 슈퍼 1000 규모의 2020 아시아오픈 Ⅰ, 아시아오픈 Ⅱ를 연달아 개최할 예정으로 장소는 미정이다. 이후 11월 25일부터 29일까지 2020 월드투어 파이널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BWF는 아시아오픈을 위해 회원 협회와 협조하고 있으며 곧 최종 발표가 있을 것이다. 또한 BWF는 국제대회에 안전하게 참가할 수 있는 내용과 운영 절차에 관한 문서를 각국 협회에 전달했다. 또한 이 지침을 위반하는 선수는 경기장에 입장할 수 없다.  

토마스 룬드 BWF 사무총장은 “코로나 19의 대유행으로 당초의 예상대로 HSBC BWF 월드투어를 개최할 수 없었다. 입국과 안전 제한이 적용되는 다른 국가로의 이동과 물류를 관리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였다. 새롭게 조정된 대회 계획은 모든 참가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모든 참가자들을 위해 BWF 안전 프로토콜과 운영 절차 문서를 만들었다. 국제 대회로의 복귀를 기대하며 기획 과정에 참여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