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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우승에 도전한다 광명시청 배드민턴단
김홍경 기자  |  fenderus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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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6.18  17:4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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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청은 배드민턴의 메카 광명에서 지난 2009년 창단, 11년의 역사를 가진 팀이다. 광명시청은 연서초, 하안중, 광명북고와 함께 광명시의 배드민턴 인프라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팀이다.

   
 
광명시청은 2011년 고준형의 여름철 개인단식 우승을 시작으로 다양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특히 지난 2019 실업대항 단체전 2위, 회장기에서는 단체전 2위, 단식 1위를 차지하는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아직까지 광명시청의 단체전 우승은 없다. 지난 해만 해도 2개 대회에서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우승 도전은 아쉽게도 불발되었다.  

   
 
올 해는 다르다. 어느 팀보다 최선을 다해 시즌을 준비해 온 광명시청. 최호진 플레잉 코치를 중심으로 고준형, 이순철, 최영우, 한기훈 등 기존 선수들은 물론 군 전역으로 팀에 복귀한 김한수, 대구가톨릭대의 에이스로 활약한 루키 서강민이 올 시즌 광명시청의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올 시즌 창단 첫 단체전 우승에 도전하는 광명시청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서인호 감독
Q. 광명시청의 시즌 준비는 어떻게 되고 있나요?
A. 선수들이 라켓을 잡은 것은 얼마 되지 않아요. 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있는 광명국민체육센터도 이제 개장한지 열흘정도거든요. 지금까지는 체력훈련 위주로 준비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하는 과정입니다. 

Q. 대회가 이렇게 오랫동안 없었던 건 처음이죠.
A. 처음이죠. 나라에서도 운동을 못하게 하니까요. 자체적인 훈련장이 있는 팀은 아니겠지만 관공서의 팀들은 훈련을 실시하기 쉽지 않아요. 조금 늦었지만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Q. 작년에는 준우승을 두 번 하셨어요.
A. 실업대항과 회장기 단체전에서 준우승만 두 번 했어요. 사실 전력은 거의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다들 좋은 전력을 가지고 있는 팀들이다 보니 꾸준히 훈련을 많이 하는 팀이 올라가는 거죠. 

   
 
Q. 이제 여름철을 시작으로 시즌이 시작됩니다. 
A. 이제 본격적으로 대회 준비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시간 나는 대로 열심히 해야 할 것 같아요. 주말에도 계속 해야죠. 선수들의 감각이 떨어지지 않게 계속 끌어올려야 하니까요. 지금 체력은 어느 정도 완성되어 있어서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어요. 감각을 찾을 수 있도록 훈련을 얼마나 많이 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 같습니다. 

Q. 올해 서강민 선수가 새로 들어왔습니다. 
A. 서강민 선수는 우리 팀의 복식을 보강해 줄 선수입니다. 하지만 아직은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어요. 훈련을 계속해서 다듬어 나가는 과정이 필요한데 훈련 여건이 부족하다 보니 그 과정은 조금 더 미뤄질 것 같아요. 앞으로 1, 2년 정도 노력한다면 정말 좋은 선수로 거듭날 것입니다. 

Q. 반가운 얼굴인 김한수 선수도 복귀했습니다.
A. 군대를 다녀와서 이제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2년 가까운 시간동안 라켓을 잡은 적이 없다보니 아직은 조금 더 다듬어야 해요. 강민이와 마찬가지로 잘 훈련한다면 좋은 전력이 될 것입니다. 단식과 복식 모두 조금 더 끌어올리면 충분히 해볼만 하다고 생각해요.

   
 
Q. 단식에서는 최영우, 한기훈, 고준형 선수가 있죠.
A. 복식에서는 선수 한명이 보강이 돼서 여섯 명에서 일곱 명이 되니까 조금 편해졌어요. 단식선수와  복식선수로 역할이 정확하게 나눠졌으니까요. 전에는 여섯 명 중에서 누군가는 두 경기를 뛰어야 했는데 지금은 체력적인 부분도 그렇고 조금 더 여유가 있어졌죠. 조금 더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광명시에서도 많이 도와줘서 한명 충원도 되고 여유가 좀 생겼는데 그런만큼 아무래도 부담은 더 되죠(웃음). 그래도 시에서 이렇게 도와주고 밀어주고 하니까 감사한 마음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박승원 시장님, 황정환 체육진흥과 과장님, 광명시배드민턴협회 강상규 회장님 등 도움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Q. 올해는 목표는 무엇일까요?
A.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죠. 선수들도 모두 욕심이 있고, 저도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그렇지만 다른 팀들도 전력이 다 좋아져서 어느 팀이 우승을 할지는 모르겠어요. 매일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호진 코치
Q. 시즌 준비는 잘 되고 있습니까?
A. 대략 2개월 정도는 체육관 사용을 못해서 우리 팀 같은 경우는 야외에서 달리기나 계단 뛰기 등 체력 훈련 위주로 하고 오후에는 산악훈련을 했었어요. 그래도 5월 중순부터는 체육관 사용 허가가 나서 기초적인 스트로크 훈련부터 다시 천천히 하고 있어요. 여름철대회에 맞춰 준비하고 있습니다.

   
 
Q. 올시즌 선수 보강이 돼서 기대하는 바가 있을 것 같아요.
A. 우선 작년에 창단 10년 만에 결승진출을 2번이나 하는 좋은 성적을 거뒀어요. 우리 팀 같은 경우 다른 팀에 비해 연령대가 있다 보니 부상관리에 중점을 맞추고 준비하고 있어요. 다른 선수들도 기존에 하던 것처럼 잘 관리해서 작년만큼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습니다. 이번에 군대에서 전역한 김한수 선수와 새로 들어온 서강민 선수가 복식 호흡을 맞추게 되는데 팀의 키 플레이어가 될 것 같아요. 김한수 선수와 서강민 선수도 많이 지켜봐주시고 대회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 준비하겠습니다.

김한수 선수
Q. 제대 후 환경이 많이 달라졌을 것 같아요
A. 많이 달라진 것 같아요. 훈련 분위기도 그렇고 많이 변한 것 같아요.

   
 
Q. 현역으로 2년 가까이 생활했는데 생활 패턴이 많이 바뀌었겠어요.
A. 운동선수다 보니 계속 하던 생활과 비슷해서 패턴이 바뀐 건 크게 지장은 없는 것 같아요. 형들도 다 잘해주셔서 다시 적응하기도 어렵지 않았어요. 단지 감각적으로 좀 떨어져 있다 보니까 그런 점이 아직까지는 조금 힘든 것 같습니다.

Q. 2년 동안 한번도 라켓을 잡아본 적이 없나요?
A. 한 열흘 정도는 전라도민체전 때문에 잡아봤는데 그때 말고는 잡아본 적이 없어요. 

Q. 건강하게 다치지 않고 전역해서 복귀했는데 올시즌 목표가 있다면?
A. 일단 얼마 전에 아내가 출산을 해서 가정에 책임감이 더 생겼는데 올 시즌 다치지 않고 잘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서강민 선수
Q. 이제는 실업팀 선수로써 대학에서 운동했을 때와는 기분이 다를 것 같은데요?
A. 네. 많이 달라요. 대학교 때는 사실 책임감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는데 지금은 달라요. 이제는 형들에게 많이 배워서 실업무대에서 더 잘하는 것이 목표에요. 

Q. 대학교도 마찬가지겠지만 이제는 무조건 이겨야 되는 거잖아요.
A. 대학교 때는 저희 학교가 워낙 선수층이 얇아서 포기할건 빠르게 포기하는 이런 시합을 많이 했었어요. 근데 여기 와서는 멤버들도 너무 좋고 저도 책임감도 더 생기고 하니까 열심히 해서 중요한 경기도 이겨보고 싶은 마음이 커졌어요.

Q. 형들과 나이차이가 많이 나죠? 지금껏 운동하면서 이렇게 차이가 많이 난 적은 없을 것 같은데요.
A. 그것 때문에 처음에는 좀 부담감도 있었어요. 하지만 형들이 너무 잘해줘서 기술도 많이 배우고 팀 분위기도 너무 좋아서 편안하게 생활하고 있어요.

   
 
Q. 대학교보단 환경이 더 좋죠?
A. 모든 것들이 다 좋죠. 시설도 그렇고 지원해주시는 것도 많고요. 대학교 때는 한 학년에 1명씩 밖에 없어서 한명이 빠지게 되면 운동을 못하게 될 때도 있었거든요.

Q. 올 시즌 목표는 무엇일까요?
A. 일단 단체전에서 다 이기고 싶고 개인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보고 싶어요. 첫 무대니까요. 형들과 잘 맞춰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창단 후 처음으로 결승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뤄낸 광명시청의 2019년. 광명시청의 2019년은 어느 때보다 행복했다. 광명시청은 올 해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 지금도 최선의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단식 고준형, 한기훈, 최영우와 복식 최호진, 이순철 등 베테랑 선수들에 김한수, 서강민이라는 복식 선수들이 가세한 광명시청. 올해는 지난 해 거둔 2위라는 성적을 넘어 우승기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다. 광명시청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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