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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만에 단체전 우승에 도전한다. 당진시청 배드민턴팀
김홍경 기자  |  fenderus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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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5.27  18: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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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시즌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당진시청을 만났다. 2011년 최강의 전력으로 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에서 삼성전기를 누르고 단체전 정상에 올랐던 당진시청이 2020 시즌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것이다. 

   
 
올해 복식의 유연성, 단식의 이동근 등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를 영입한 당진시청. 여기에 루키 이현민이 가세하며 더욱 안정적인 전력을 보유하게 되었다. 단식에서는 주장 김용현을 비롯해 이동근, 이현민, 복식에서는 맏형 유연성을 중심으로 안세성, 임지수, 김정호가 당진시청을 이끌어 가게 된다.
그 어느 팀보다 성공적인 전력보강을 이뤄낸 당진시청은 2011년 이후 다시 한번 정상의 자리에 복귀하고자 하는 의지를 다졌다. 

   
 
당진시청 손진환 감독
Q. 올해 전력보강이 성공적인 것 같습니다.
A. 연성이와 동근이 그리고 현민이까지 당진시청의 유니폼을 입게 되었죠. 올해 선수 인원도 한명 늘리게 된 덕분에 올해는 작년보다 조금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Q. 2010년대 초반 당진시청 최강 전성기를 올해 다시 볼 수 있지 않을까요? 
A. 2011년도에는 기업 팀이 삼성전기 밖에 없어서 관공서 팀이 성적을 내는 경우가 많았는데 지금은 기업 팀들이 워낙 많고 좋은 전력을 보유하고 있어 어려운 부분도 많습니다. 올해 우리가 관공서 팀에서는 전력이 조금 좋아지긴 했지만  아직은 좀 빡빡하다고 생각합니다.

Q. 팀 분위기가 조금 활기차진 것 같습니다
A. 연성이와 동근이 같은 실력 있는 고참 선수들이 오니까 조금 처져있던 선수들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이 생겼어요. 그래서 분위기도 조금 더 활발하고 좋아졌습니다.  

Q. 유연성, 이동근, 이현민 선수를 평가하신다면?
A. 연성이 같은 경우는 파트너가 받쳐줘야 실력발휘를 하는데 아직까지는 맞는 파트너는 못 찾았은 것 같아요. 내년에 새로운 선수가 들어올 때까지는 현재의 선수들과 함께 해야 하죠. 단식은 올해 상당히 괜찮은데 복식은 조금 부족한 부분도 있습니다. 동근이는 체력관리만 잘하면 웬만한 선수들은 다 잡을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현민 선수는 아직은 조금 다듬을 부분이 많은 원석이죠. 

Q. 지도자의 입장에서도 지금 시즌이 미뤄진 것이 선수들에게 영향이 있지 않을까요?
A. 그것은 다 마찬가지죠. 우리 팀만 그런 것이 아닌 전체 다 똑같은 입장이니까 얼마나 누가 더 준비를 잘 했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다른 팀들도 마찬가지로 체력운동이나 웨이트트레이닝을 위주로 운동을 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2011년도에 포천에서 우승을 한 이후 단체전에서 제대로 성적이 나온 적이 한 번도 없는데 올해는 전국체전 4강을 목표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당진시청 김상수 코치
Q. 오랜만에 팀에서 함께 하시는 것 같아요. 
A.
대표팀에 있다가 팀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다 보니 더 마음이 편해요. 대표팀에 있을 때는 나라를 대표하는 막중한 임무가 있어 항상 어깨가 무거웠는데 우리 당진시청 선수들과 함께 생활하며 운동을 하니 정말 고향에 온 것처럼 편안하고 즐겁습니다. 

Q. 코치로써 선수를 지도하는 일선에 있는 사람인데 그동안 떠나있었다는 게 선수들에게 미안한 점도 있었을 것 같은데요.
A. 당연히 미안하죠. 당진시청 코치로써 당진시청 선수들을 더 가르치고, 지도하고 함께 뭉쳐서 훈련을 해야 하는데 제가 국가대표 코치를 맡음으로써 선수들하고 같이 생활을 하지 못하는 자체가 너무 미안했어요. 밥 한끼 조차 같이 못 먹을 정도로 바쁘다 보니 선수들에게 많이 신경을 쓰지 못해 미안한 마음입니다. 

Q.올해 선수들이 보강되고 감독님은 4강권을 목표를 얘기했는데요.
A. 올해 유연성, 이동근 선수 같은 베테랑 선수들을 스카우트를 함으로써 밑에 후배 선수들이 많이 보고 배우는 것 같아요. 저희가 이전 성적들이 좀 저조하고 전력도 많이 약한 상태였는데 이번에 베테랑 선수들이 와서 함께 운동하면서 후배들에게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많이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저는 올해 성적은 크게 욕심은 부리지 않고 일단 우승보다는 4강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차츰 올라가다 보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겠죠.
내년에 백석대 변정수 선수가 보강될 예정이라서 팀이 더욱 강화될 것 같아요. 올해는 최선을 다해서 4강권을 목표로 하지만 내년부터는 코로나도 종식될 것이고 훈련을 더 강화해서 꼭 4강권이이 아닌 우승으로 목표를 바꿀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당진시청 주장 김용현 선수
Q. 올해 전력보강이 많이 되었는데요. 시즌에 대한 생각은 어떤가요?
A. 일단 4강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이고 연성이형과 동근이가 팀에 보강이 된 만큼 저도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의욕이 생겨요. 운동에 대해 생각하는 것도 예전에 비해 달라진 게 확연하게 느껴져서 올해 더 기대가 됩니다. 좀 더 책임감 있게 당진시청을 위해서 더 열심히 팀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2011년까지는 항상 정상권에 있던 팀이었죠. 
A. 그때는 제가 막내였어요. 당시에 저도 형들에게 좋은 것들을 많이 배웠죠. 이후에 형들이 은퇴도 하고 이적도 하면서 팀의 멤버들이 교체가 되었는데 그때 잘 이뤄지지 않은 것 같아요. 하지만 올해 연성이형과 동근이가 들어왔고, 후배들도 젊은 패기로 도전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올해는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어요. 사실 감독님과 코치님도 기대하고 계신 것 같고요.

Q. 코로나로 인해 대회가 미뤄진 게 아쉬움이 있을 것 같은데요.
A. 많이 아쉬워요. 올해 마음가짐도 달리하고 3월부터 시즌이 시작되어야 하는 건데 코로나 때문에 계속 미뤄져서 아쉽죠. 그래도 다들 컨디션과 경기력을 잘 유지하고 있어요. 6월에 첫 시합이 열리게 될 예정인데 준비 잘해서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당진시청은 2011년 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 우승 이후 9년만에 단체전 우승에 도전한다. 그 도전의 시작은 2020 구례 전국동계대학실업배드민턴선수권대회이다. 2020년 돌풍의 주역은 단연 당진시청이 될 것이다. 

한편 당진시는 배드민턴 전용 경기장을 새로 만들게 된다. 당진종합운동장 정문 인근에 만들어질 배드민턴 전용 경기장은 당진시 고대면에 위치한 당진종합운동장 내에 위치하게 되며 코트 20면 규모로 전국은 물론 국제대회도 유치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성공적인 전력보강으로 명가의 부활을 알린 당진시청. 유연성, 이동근이라는 스타 플레이어의 입단으로 새로운 활력을 얻게 된 당진시청은 전국에서도 가장 활기찬 팀이 되었다. 당진시청이 보여줄 2020년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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