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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전으로 하나가 되어가는 누리
객원기자 이화여대 권해인/고려대 이진임  |  sportsm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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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19  18:2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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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기 좋은 선선한 날들이 계속되고 있는 요즘, 누리 연합회(이하 누리)에 소속된 많은 동아리들은 다른 학교와의 교류전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2019년 10월 2일에는 이화여자대학교의 이클리어와 한국체육대학교의 매치포인트가, 2019년 10월 5일에는, 고려대학교의 KUBC와 연세대학교의 파워스가 함께 했다. 누리의 주최가 아니더라도 누리에 소속된 각 대학교 배드민턴 동아리들이 자발적으로 배드민턴을 함께 즐기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이클리어와 한국체육대학교 매치포인트의 교류전은 이번이 두 번째로,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두 학교의 교류전은 역사가 길지는 않지만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교류전은 한국체육대학교 승리관 체육관에서 진행되었다.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씨였지만 배드민턴에 대한 열정을 가진 많은 인원이 참여했다. 상대적으로 여성 회원 수가 적었던 매치포인트는 많은 혼합복식과 여자복식을 할 수 있었다. 이클리어는 여자복식 뿐만 아니라 혼합복식을 하면서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이화여대의 이클리어는 2016년에 생긴 신생 동아리로 역사가 길지 않지만 매 학기 누리 오픈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클리어(E-CLEAR)는 ‘EWHA(이화)’의 ‘E’와 ‘High-Clear’의 합성어이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부원의 수는 15~20명 정도로, 매주 화요일(17:00~19:00), 금요일(18:30~21:30)에 모여 운동을 하고 있다. 이클리어는 중앙 동아리가 아닌 학과 동아리로, 이화여대 체육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들이 모여서 만든 동아리이다. 이클리어의 목표는 실력을 향상시키고 배드민턴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한국체대의 매치포인트는 2011년에 생긴 동아리이다. 매치포인트는 경기의 승부를 결정짓는 마지막 1점을 뜻하는데, 이 동아리가 배드민턴 실력 향상에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되어 줄 것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전체 인원은 50여명이고, 참여하는 인원이 많을 때에는 30여명, 적을 때에는 10명정도 되며, 매주 월요일, 수요일 18시부터 21시까지 운동을 하고 있다. 매치포인트의 모토는 숙련자들의 입문 및 초보자들의 실력향상과 배드민턴 자체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클리어와 매치포인트는 약 2시간 정도의 배드민턴을 치고 근처 고깃집으로 장소를 옮겨 저녁식사 시간을 가졌다. 이 시간을 통해 운동 중에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하며 친목을 도모했다. 두 번째 교류전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는 교류전이 되길 바란다. 
고려대학교 KUBC와 연세대학교 파워스의 교류전은 아마추어 정기 교류전 중에서도 긴 역사를 가지고 있다. 2003년부터 시작된 교류전은 고연전 또는 연고전이라 불리며 숙명의 라이벌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진행된 교류전은 약 50여명의 학생들이 한성대학교 실내체육관에 모여 진행되었다. 

고려대학교 KUBC는 Korea University Badminton Club의 약자로 2000년에 창립되어 긴 역사를 자랑한다. KUBC는 현재 활동하고 있는 회원 수는 대략 50명 정도이며, 매주 화요일, 목요일(17:30~20:30)에 모여 운동을 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파워스는 2003년 3월에 창립되었으며, 동아리원은 약 220명 정도로 매우 큰 규모를 자랑한다. 파워스는 매주 화요일, 목요일(15:00~22:00)은 궁동산 체육관에서, 토요일(15:00~18:00)은 연세대학교 체육교육관 체조장에서 운동을 한다. 파워스는 졸업생, 휴학생, 군인을 비롯한 남녀노소 연대생이라면 모두 가입이 가능하다고 한다. 기존 부원과 신입부원이 모두 함께 어울려 게임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자는 목표로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고연전(연고전)은 2003년 파워스 창립과 동시에 시작되었으며, 올해로 17년째 진행되고 있다. 17년이라는 시간이 무색하게 교류전의 열기는 뜨거웠다. 양 교의 이름이 걸린 교류전인만큼 모든 동아리 부원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했다. 

누리의 목표 중 하나인 ‘배드민턴으로 각 대학의 동아리를 연결하고 교류할 수 있는 다리 역할’을 조금씩 이뤄가고 있는 듯하다. 각 대학 배드민턴 동아리들 간의 교류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누리는 더 책임감을 가지고 일회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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