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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이 칼럼] 2019 나나이모 오픈 & 마스터즈 배드민턴 대회- Nanaimo Open and Masters Tournament -
박병현 객원기자  |  hooney03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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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24  19:3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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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27 ~ 9.29 해외에서 처음으로 대회를 출전해봤다.
 캐나다 나나이모에서 열리는 오픈 & 마스터즈에 배달이가 유일한 한국인 선수로 출전했다.
 나나이모는 밴쿠버 아일랜드에서 북쪽에 위치한 두 번째로 큰 도시이다.
 7월부터 캐나다에서 지내고 있는 필자는 9월의 이 대회에 대한 기대치가 상당히 높았다. 2019 배달이tv 세 가지 프로젝트 중 하나이자, 생애 처음 경험해보는 일이라서 더 그랬다.

   

 필자가 사는 빅토리아에서 나나이모까지는 차로 2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파트너 다민이의 차로 우리는 금요일 오후에 출발했다. 금요일 첫 경기가 저녁에 있어서 퇴근하고 출발해도 충분히 제시간에 도착할 수 있었다. 필자를 제외하고 모두가 한 번 이상 뛰어본 경기장. 그래서 우리는 조금 더 빨리 출발했다. 교통 정체도 있지만 먼저 가서 체육관 조명과 바닥, 분위기에 적응하기 위해서였다.  

 파트너 다민이와의 인연은 특별하다. 캐네디언인 다민이는 배달이tv 유튜브로 알게 된 사이다. 부모님이 모두 한국인이고 8살에 캐나다로 이민 온 다민이는 캐나다에서 고등학교 때 배드민턴 선수 생활을 했다. 우연히 보게 된 본인의 선수 시절 때 대회 영상에 댓글을 달았고 다음 달에 한국에 놀러 왔을 때 같이 배드민턴을 쳤다. 그게 인연이 되어 다음해에 또 놀러와서 같이 한국에서 대회도 나가고 다른 지역에 배드민턴 초대도 받아 여행도 다녔다. 세 번째 해인 2019년에는 필자가 캐나다 빅토리아로 넘어왔다. 그리고 예전부터 들어왔던 나나이모 대회에 출전하게 된 것이다. 유튜브로 이어진 신기하고 재밌는 인연이다.
 
 다민이와는 남자 복식 오픈에 신청했고 남자 단식 오픈과 혼합 복식 오픈도 함께 신청했다.
 경기 진행과 급수를 나누는 방법이 한국과는 매우 달랐다. 특히 ‘오픈’ 이 점이 신기했는데 나이와 등급에 상관없이 모두가 한 그룹에서 뛰게 된다. 그리고 첫 경기에서 지면 디비전 C로, 두 번째 경기에서 지면 디비전 B로 내려가게 된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매 경기 승패에 따라서 디비전이 나뉘는데 쉽게 이야기하자면, 승패에 따라 순위 결정전으로 그룹이 나누어진다고 볼 수 있다.

대회 첫째 날, Oliver Woods Community Centre (나나이모 대회 열린 체육관)
   
 
 일찍 출발한 덕분에 체육관에 여유 있게 도착할 수 있었다. 체육관은 Oliver Woods 체육관으로 지금까지 캐나다에서 본 체육관 중 가장 깔끔하고 편의시설이 잘 되어있었다. 대부분의 캐나다 체육관은 샤워 시설이 없었는데 이곳에는 탈의실과 샤워실이 모두 갖추어져 있었다.
 
 문제는 체육관 내부였다. 안에는 다목적으로 사용하는 코트가 있었다. 그곳에서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었는데 바닥에 줄이 많아 헷갈렸다. 또한 천장도 하얗고 조명이 세서 셔틀 비행의 시야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그리고 천장이 높아서 공을 확실하게 보고 스윙을 해야 타점을 맞출 수 있었다. 다행인 건 바닥 상태였다. 깔끔해서 발이 미끄러지는 현상이 적었다. 또한 나무 바닥에 쿠션감도 있어서 점프 후 무릎에도 무리가 적게 갔다. 
 전체적으로 마음에 드는 체육관이었다. 단 하늘을 보며 치기 때문에 경기 전 지속적인 연습과 웜업을 통해 셔틀 비행의 시야를 확보하는 게 필요해 보였다.

대회 둘째 날
   
 
 둘째 날부터는 촬영을 시작했다. 첫째 날에는 선수들과도 친하지 않고 사생활에 대한 생각이 확실해서 촬영을 불편해하는 눈치였다. 
 한국과 다르게 이곳에서는 21점 3선 2선승제. 국제대회 룰과 똑같이 진행한다. 단 엄파이어는 양 팀 모두 요청했을 때만 투입된다. 
 남자 단식은 첫 번째 패, 두 번째 패, 세 번째 승. 그래서 디비전 D로 내려갔다. 단식 훈련 경험이 적고 보폭이 짧은 필자의 약점이 많이 드러난 경기였다. 남자 복식은 첫 번째 승, 두 번째 패, 세 번째 승. 디비전 B로 내려갔다. 혼합 복식은 첫 번째 패, 두 번째 승, 세 번째 승으로 디비전 C로 내려갔다. 세 종목 모두 각 디비전에서 모두 결승 진출했다. 첫 대회치고는 나쁘지 않은 성적이라고 생각했다. 

대회 셋 째날 
   
 
 마지막 날 결승에서 남자 단식은 이겨서 우승, 남자 복식은 져서 준우승, 혼합 복식은 이겨서 우승으로 마무리 지었다. 한국과 비교했을 때 수준 차이는 좀 있지만 새롭고 재밌는 경기들이었다. 오픈 대회라 디비전 A 우승자에게만 상품을 줘서 필자는 받은 게 없었다. 그렇지만 새롭고 소중한 경험이었다. 녹화한 경기 영상들과 대회 리뷰는 배달이tv에도 업로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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