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G새마을금고의 가을철 5연패를 결정지은 김찬미

MG새마을금고 여자배드민턴단이 지난 25일부터 충북 제천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2019 전국가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일반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MG새마을금고는 KGC인삼공사를 3-1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MG새마을금고의 1단식 주자 변수인은 KGC인삼공사의 김예지를 2-0으로 완파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이어진 2단식에서 손민희가 KGC인삼공사의 이세연에게 0-2로 아쉽게 패한 MG새마을금고였지만 3복식의 김혜정·백하나조가 박근혜·목혜민조에게 승리를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 여자일반부 시상식

승부가 갈린 4복식에서 김찬미·성아영조가 KGC인삼공사 박세은의 부상으로 기권승을 거두며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MG새마을금고는 지난 2015년 가을철 이후 대회 5연패 중이다.

▲ 우승을 결정지은 후 환호하는 백석대의 안진하(왼쪽), 박문선

▲ 남자대학부 시상식

한편 남자대학부에서는 백석대A가 인하대를 3-1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1단식 변정수의 승리에 이어 3복식 박설현·육성찬조, 4복식 박문선·안진하조의 승리로 남자대학부 단체전 우승을 결정지었다. 백석대는 가을철 3연패를 기록하며 가을의 왕좌를 지켜가고 있다.

▲ 한국체대의 우승을 견인한 김예지

▲ 여자대학부 시상식

여자대학부에서는 한국체대가 인천대를 누르고 올 시즌 첫 우승 타이틀을 기록했다. 마지막 5단식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이 이어진 이 승부에서 승리를 따낸 것은 한국체대였다. 한국체대의 5단식 주자 김예지의 승리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8 가을철에서 인천대에 우승을 내줬던 한국체대는 이번 우승으로 2년만에 가을철 정상에 복귀했다.

한편 내일 오전 10시부터 펼쳐지는 남자일반부 결승전에서는 MG새마을금고와 수원시청이 맞대결을 펼친다. MG새마을금고는 충주시청에게 3-0, 수원시청은 국군체육부대에 3-2로 승리를 따내며 결승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