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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상반기 누리남녀단체전
객원기자 – 고려대 이진임 / 이화여대 권해인  |  webmaster@badmintondail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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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19  18:3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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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잎이 무성해진 5월 초, 사당종합체육관에서 누리오픈 남녀단체전이 진행되었다. 비록 이른 시간이었지만 누리 남녀단체전에 참여하기 위해 많은 학우들이 들뜬 마음으로 사당종합체육관으로 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번 남녀단체전은 요넥스의 후원과 함께 진행되었다. 누리연합회의 인사와 대회안내로 대회가 시작되었다. 이번 누리 남녀단체전에서는 요넥스 측에서 준비한 라켓으로 무대 위에서 네트를 치고 시타를 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한 대형라켓으로 박스 안에 공을 넣는 이벤트, 셔틀콕 통을 스매시로 쓰러뜨리는 “스매싱 볼링” 이벤트도 진행되는 등 참가자들이 대회 중간 쉬는 시간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2019 상반기 누리단체전은 남자단체전, 여자단체전으로 나누어서 사당체육관에서 동시에 진행되었다. 총 116팀, 490명이 참가해 역대 가장 많은 참가자 수를 기록했다. 지난 대회에 비해 참가 인원 수가 더 증가함에 따라 이번 대회에서는 다양한 진행 방식을 차용했다. 남자 1부는 풀랜덤 리그로, 9팀이 전부 1개의 리그에 속한다. 리그 내에서 모든 상대 팀과 게임을 하는 풀리그와는 다르게 풀랜덤리그는 랜덤으로 임의의 4팀과 게임을 하는 방식이다. 남자 2, 3, 4부는 리그분할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여자 1부는 풀리그, 여자 2, 3부는 리그분할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리그분할방식이란 전체 참가팀을 각각 리그로 묶어 리그 안에서 풀리그로 진행하는 방식을 말한다.

   
 
배드민턴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가진 학생들이 모인 단체전인 만큼 누리단체전의 매 경기는 모두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 넘치는 경기들로 채워졌다. 이런 경기 끝에 우승과 준우승의 자리를 차지한 팀은 다음과 같다. 남자단체전 종합우승은 국민대학교 콕 드롭샷 연합팀, 남자단체전 종합준우승은 한체대 매치포인트, 여자단체전 종합우승은 이화여대 이클리어, 여자단체전 종합준우승은 연세대 파워스가 차지했다. 
 
모든 대회가 끝나고 상장 수여식과 경품 추첨식이 진행되었다. 경품으로는 요넥스 가방, 라켓 등이 있었다. 2019 상반기 누리단체전에서 참가자들은 모두 배드민턴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었고, 게임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보여주었다. 대회 역시 진행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경기 중 서로를 독려해주고, 쉬는 시간에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동아리원들의 모습은 누리단체전이 단지 경기를 위한 대회가 아닌 화합의 장을 제공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보여주었다. 
 
이와 같이 누리단체전은 누리연합회 소속 대학 동아리원들 모두가 많은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대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런 대학 동아리 단체전은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시범으로 운영하다가 2008년부터 정식종목으로 운영되었다. 대학 동아리 단체전의 역사가 길어지는 만큼, 누리연합회는 회의를 통해 누리단체전 최다 참가자를 선정해 누리단체전의 지속적인 발전을 약속했다. 

   
 
역대 누리단체전 최다 참가자는 서강대학교 정영훈씨로 누리단체전에 총 9번 참가했다. 정영훈씨와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고등학교 학교 체육수업에서 처음으로 배드민턴을 접했고, 그 이후 친구들과 함께 게임을 하며 배드민턴에 대한 흥미를 키워나갔다고 말했다. 그는 고등학교 2, 3학년 동안 그는 체대준비생이라는 별명이 생길 만큼 열심히 배드민턴을 쳤고, 대학에 입학하고 나서도 동아리 활동을 통해 꾸준히 배드민턴 실력을 늘렸다고 한다. 
 
배드민턴은 자신에게 있어 의식주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라고 답한 정영훈씨는 배드민턴이 자신의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데에 있어 많은 도움을 준다고 했다. 또한 그는 4명이 같이 하는 배드민턴이라는 운동의 특성 상 같이 운동을 하는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좋은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는 점이 배드민턴의 매력이라고 말했다. 

   
 
누리 단체전만의 장점, 독특한 점에 대한 질문에 그는 ‘많은 경기수’가 보장되는 것을 장점으로 꼽았다. 또한 보다 덜 경쟁적인 대회 분위기와 대학 동아리원 모두가 즐기는 분위기가 누리 단체전만의 장점이라고 했다. 그는 경기의 승패와 상관없이 경품을 많이 주는 것이 누리단체전의 좋은 매력이라고 넌지시 말했다.
누리에게 바라는 점에 대한 질문에서 그는 누리단체전이 매년 참가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감에 따라, 특히 이번 대회에서 인원수에 비해 공간이 작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대회가 누리단체전이 추구하는 목표인 만큼 참가자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는 리그 위주의 누리만의 경기방식을 유지했으면 좋겠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최다참가자가 된 것에 대해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누리연합회와 같은 단체가 앞으로도 계속 유지되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인터뷰 진행 후 누리연합회는 서강대학교에 방문해 상품을 전달했다.
해가 거듭될수록 누리단체전의 규모가 커지는 만큼 누리단체전의 영향력과 인지도는 점차 커지고 있다. 누리단체전이 더 많은 학생들이 배드민턴을 즐길 수 있고, 자유롭게 배드민턴을 접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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