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WF 명예의 전당은 배드민턴 종목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선수나 임원에게 수여되며, 현역 은퇴 후 5년 이상이 지나야 수상 후보가 될 수 있다.

 

방수현은 1989~1999년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1991년, 1993년 세계혼합단체선수권우승을 비롯하여 1992년 바로셀로나올림픽 여자단식 은메달과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여자단식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각각 금메달을,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여자단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한국 배드민턴의 뛰어난 업적을 남겼다. 이후 선수로써 은퇴한 방수현은 2005년부터 2009년까지 BWF 이사를 역임했고 현재는 방송해설위원으로 활약중이다.

 

현재까지 배드민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한국 배드민턴 선수는 총 8명으로 2001년 박주봉, 2002년 김문수, 2003년 정명희, 정소영, 2009년 길영아, 김동문, 라경민, 2012년 하태권이다. 이제까지 모두 복식 선수로 이번 9번째 BWF '명예의 전당' 에 오른 방수현은 단식 선수로써 처음으로 선정되었다.

 

BWF '명예의 선당' 수상식은 2019년 5월 23일 18:30부터 중국 난닝 세계배드민턴연맹 정기총회 만찬 행사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