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득춘 감독의 주니어특강(3) - 집중훈련(헌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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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득춘 감독의 주니어특강(3) - 집중훈련(헌볼)

배드민턴데일리 | webmaster@badmintondaily.kr

승인 2005.03.18 13:38:00

체력과 정신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훈련이 필요한데 그 중에서 기본적인 체력(런닝, 산악훈련, 써키트, 웨이트 트레이닝) 등이 있으며 실제 전문기술을 위한 집중적인 훈련이 필요하다. 집중훈련 중에 부분적인 동작훈련은 매우 중요하며 푸시 하나를 때리더라도 정확한 위치와 빠른 스윙으로 스피드와 자신감을 불어넣는다.

처음에는 정확성을 기르고 그 다음은 움직이는 자세에서 스피드와 정확성이 함께 동반되어야 한다. 강하고 빠른 볼을 처리하는 능력을 키워 실제 게임을 할 때도 자연스럽게 훈련했던 과정이 게임 때도 나와야 한다. 푸시의 강도 드라이브 스피드 빠른 볼 처리의 느낌, 정확성과 스피드를 기르는데 매우 중요한 훈련이다.

선수들에게 정확한 볼을 요구하며 그 볼에 스피드가 점점 붙으면 선수들이 게임을 할 때도 자신감을 갖게 돼 많은 도움이 된다.

우선 복식의 예를 들어 부분적인 동작들을 살펴보자

1. 푸시 : 네트 위에서 처리하는 게 가장 이상적이며 순간적인 손목의 힘을 이용해 강하고 빠른 스윙으로 처리한다.(잡아서 때리는 느낌, 점점 더 강도 있는 파워가 나와야 한다.)

2. 올 코트 푸시 : 서서 강하게 때리는 훈련 후에 움직이는(양쪽) 자세에서도 그 스피드가 나올 수 있게, 네트 위 높은 타점에서 과감히 스윙하며 스피드가 붙어야 한다.(스윙을 한번에 빠르고 간결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3. 드라이브 : 라켓은 뒤로 밀리지 않는 자세에서 볼을 앞에다 두고 들어가는 자세로 순간적으로 빠르게 처리한다. 맞는 순간에 손목을 쓰지만 손목의 힘을 더하기 위해서는 팔 동작이 자연스럽게 따라가 주어야 한다.

양쪽(오른쪽, 왼쪽) 올 코트 드라이브에서도 정확한 위치와 전진하는 느낌으로 볼을 처리해야 한다. 스피드가 떨어져서는 안 된다.(강하고 빠른 볼처리)

4. 스매시 : 스매시의 강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느낌이 필요하다. 우선 짧게 볼을 올린 뒤 눈앞에서 어깨, 허리, 손목을 이용해 빠르고 강한 스윙으로 꽂히는 볼 처리가 되어야 한다. 앞에서 때리게 되면 속도감과 정확성이 뛰어나 그 느낌을 때릴 때도 앞에서 꽂힐 때의 느낌으로 강하게 처리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 훈련방법이 있지만 선수들은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스피드와 느낌을 갖게된다. 배드민턴은 아주 다양하고 깊이를 느낄수록 어렵고 복잡하다. 선수 스스로가 기술 개발에 노력하고 힘써야하며, 조금의 차이가 승패를 좌우하게 된다. 그 조금 빠른 몸 동작과 스피드를 위해서 끝없이 노력하고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기술 개발에 전력을 다해 힘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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