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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득춘 감독의 주니어 특강(1) - 주니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기본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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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5.01.13  13: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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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수들의 분포를 보면 신인선수, 주니어선수, 대표선수로 분류되어 현재 신인 및 주니어 선수는 동·하계 방학을 이용하여 훈련하고 있다. 짧은 기간에 경기력을 향상시킨다는 것은 상당한 노력과 어려움이 있지만, 주어진 상황 속에서 묵묵하게 노력하며 국가대표팀의 젖줄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있기에 나름대로 희망과 보람을 가지고 훈련에 임하고 있다. 그래서 앞으로 주니어 대표선수들의 훈련내용을 주로 하여 글을 싣고자 한다. 이번 호에는 주니어 선수들이 갖추어야할 기본 자세부터 지면을 할애할까 생각한다. 게임의 필수요소는 정신력, 체력, 배드민턴의 기본기술, 전문기술 등 몇 가지 요소라고 생각한다.





1) 정신력



본 필자는 주니어 대표들을 다년간 지도한 감독으로서 경기의 승패를 좌우하는 요인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정신력이라고 생각한다. 선수가 훈련 할 때나 경기를 할 때에 강인한 정신력과 함께 꼭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훈련과 경기에 임한다면 선수 생활하는 동안만큼은 많은 경기력이 향상 될 것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이러한 정신력을 가지지 못한다면 최고가 될 수 없으며 정상에 올라 설 수 있을까 의문스럽다. 정신력을 갖추지 않는 선수에게는 기술이나 전술을 지도하더라도 큰 효과를 보지 못할 것이다. 그래서 선수 선발할 때는 경기력과 함께 정신력도 선발하는데 큰 요인이 된다.





2) 체력



체력에는 여러 가지 요소가 있다. 배드민턴에 필요한 체력에는 민첩성, 순발력, 유연성, 스피드, 지구력이 있다. 배드민턴 게임을 보면 처음 서브에서부터 시작하여 곧 전문기술 및 자기만의 독특한 장점을 구사하는 전술로 민첩하고 정확한 스트로크를 구사하려면 지칠 줄 모르는 체력이 뒷받침이 되어야한다.

체력은 초급자(初級者) 일 때는 크게 필요하지 않으나, 주니어 대표 정도의 실력을 가진 선수라면 기술과 체력 모두가 뒷받침되어야 경기의 승자가 될 수있다. '선(先) 체력 후(後) 기술' 이란 말이 있지 않는가. 체력 경기의 승패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배드민턴의 체력 훈련 법은 다음 연재에서 다루기로 하고 이번에는 간단한 체력 훈련 법만 소개한다.



① 기초체력훈련 : 러닝, 웨이트 트레이닝, 써컷트, 인터벌 트레이닝

② 전문체력훈련 : 코트 내(內)에서 투스텝, 쓰리 스텝, 점프 등 스피디한 스텝훈련

③ 담력훈련 : 크로스컨트리, 산악훈련



이러한 체력 훈련은 비(非)시즌에는 1, 2, 3, 4단계로 나뉘어 실시하고, 시즌 중에는 2, 3단계, 3, 4단계를 병행(竝行)하는 것이 좋다.





3) 배드민턴의 전문 기술



배드민턴 기술은 아주 다양하지만 부분 전문 기술이 숙달되지 않으면 경기력이 향상되지 않는다. 배드민턴의 셔틀콕은 일반인의 생각하는 것처럼 평범하게 비행하지 않으며 상하 좌우로 예측하기 어려운 각도와 속도, 다르게 비행하는 묘기가 다양한 종목이다. 특히나 어렵게 비행(飛行)되어 날아오는 셔틀콕은 더욱 예측하기 어려우며 다시 정확한 스트로크와 페인팅을 합하여 상대방을 공략하는 부분전술이 다양하게 있어 이를 숙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지금까지 여러 개의 금, 은, 동메달을 획득할 수 있었던 것은 동양인만이 가지고있는 특유의 섬세한 기술인 부분 전문 기술이 다양했기 때문이다. 배드민턴의 기술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를 소개한다.



1. foot-work(발 움직임)



상대 선수가 스트로크 한 셔틀콕의 높이와 속도, 각도에 따라 반사적으로 움직일 수 있어야 하며 자기가 생각하는 곳에 정확하고 빠른 속도와 각도, 그리고 높이로 타구해야 하고 상대선수의 움직이는 속도에 따라 정확한 동작으로 움직여 포지션에서 다음 동작을 준비하여야 한다.



2. 스윙과 실제타법



배드민턴의 기본인 스윙을 정확하게 구사하는 선수들도 실제 셔틀콕을 타구하는 타법은 다소 차이가 있다. 스윙타법은 어떤 타법인지 구별하기가 어려운데, 특히 오버핸드 스윙은 어떤 타법인지 더욱 구별하기가 어려워 상대 선수가 클리어, 드롭, 스메싱인지 더 구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득점하기가 쉬워진다. 그러므로 한 동작에서 여러 가지의 타법이 중요하다. 배드민턴은 실제 스윙과 foot-work가 중요하다. 이 두 가지가 아주 정확하게 갖추어진다면 좋은 동작으로 멋진 스트로크가 될 것이다. 동시에 경기 때 상황과 동일하게 훈련을 해야한다. 그러나 일부 지도자는 자세와 동작을 크게 중요시하지 않아 실제 경기와 거리가 먼 지도를 하고 있다. 즉 훈련 따로 시합 따로 인 셈이다. 두 개가 서로 연결이 되어야 우수한 경기력을 보일 수 있다.





4) 전문전술



아테네 올림픽 단식에서 강인한 정신력과 투지로 은메달을 획득한 손승모 선수의 게임은 배드민턴의 기술, 체력, 정신력이 같은 정도 수준이라면 전문전술이 승패를 좌우한다는 것을 보여준 좋은 게임이었다. 전문전술은 그 동안 나타난 상대방 선수의 장, 단점을 면밀하게 분석하여 공략하는 방법이다. 운동은 체력+정신력+기술이지만 여러 가지 요소를 지배하는 것은 두뇌(頭腦)다. 즉, 운동은 머리로 하는 것이기에 전술훈련을 생각하면서 집중하라. 또한 상대방의 장점을 무력화시키며 상대의 장점을 역으로 공략하는 전술, 그리고 자기의 확실한 장점인 기술을 연마하여 반드시 득점으로 연결하여야 한다. 상대방의 기술적인 약점을 노려 집중 공략하여 컨트롤이 흔들리게 해 심리적인 약점도 노려볼 만 하다. 전형적인 전술은 기본적으로 숙지하여 단식은 스스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을 정도의 부분적, 전문적 기술을 구사 할 수 있어야 하고, 복식·혼합복식에서는 파트너와 함께 하는 전술개발이 우선되어야한다. 그러나 일부선수들은 전술만이 경기의 승패를 좌우하는 줄 알고 정신력과 체력훈련들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있는데 전술을 사용하려면 반드시 정신력과 체력의 요건이 갖추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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