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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선수에 주목하라 "인천대 조영서 선수"
백지영 기자  |  sportsme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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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19  09:4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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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의 조영서가 소개하는 조영서는?

생년월일 : 1999.09.01
키 : 166cm
몸무게 : 56kg
장점 : 헤어핀과 손목을 이용한 기술 
단점 : 표정관리와 연속실점 
잘하는 플레이 : 헤어핀 후 상대의 리턴을 공격으로 처리하기와 전위에서의 속임수 플레이 
목표 : 2019년도 단체전 전관왕이 목표다 
좋아하는 선수 : 대만의 타이쯔잉(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를 좋아한다. 타이쯔잉의 플레이를 닮고 싶다 

   
 
인천대의 조영서 선수를 소개한다. 조영서는 광주체고를 졸업하고 올해 인천대에 입학한 신입생 선수다. 조영서에게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올해 가을철에서 빼어난 활약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한국체대와의 결승전에서 3복식에서 승리를 따내며 우승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 조영서는 승부가 갈린 5단식에서도 승리를 따내며 가을철 우승의 일동공신이 된 바 있다.
 
사실 조영서는 고교 시절 주목을 받았던 선수는 아니다. 실업팀의 스카우트 명단에 올랐지만 실제로 조영서를 영입한 팀은 없었다. 가능성이 있는 선수지만, 아직 검증된 결과를 올린 적은 없기 때문이다. 2016 전국체전에서 3위에 올랐지만 당시 3학년이었던 김향임(現 MG새마을금고)과 박상은(現 시흥시청)에게 관심이 쏠렸고, 당시 2학년이었던 조영서를 주목한 이는 없었다. 
 
조영서는 “사실 고등학교에서는 운동에 대한 욕심도 없고, 즐거움도 없었다. 체력적인 부분도 부족했는데 노력이 부족했었다. 대학에 와서는 배드민턴이 주는 즐거움과 힘든 경기를 이겼을 때의 짜릿함을 느끼게 되어 더 열심히 배드민턴을 하고 있다. 덕분에 주위에서도 예전보다 더 잘한다고 말씀해 주신다.”라고 말했다.
 
   
 
조영서의 도약은 인천대 입학 이후에 이뤄졌다. 전지원 감독은 탁월한 리더십으로 조영서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도록 강도 높게 지도했다. 또한 곽혜린 코치는 조영서가 가장 부족하게 생각하는 체력을 중점적으로 단련할 수 있도록 도왔다. 팀의 선배들은 조영서의 실수를 나무라기보다는 함께 끌고 밀며 모두 함께 한다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덕분에 조영서는 편안한 마음으로 배드민턴에 매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감독님은 항상 ‘다른 거 필요없다.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이 바로 효도하는 길이다.’라고 말씀하셨다. 팀의 선배들도 항상 함께 파이팅하면서 이끌어 주고, 밀어 주고 하니 열심히 할 수  밖에 없더라. 시합을 잘 마무리하고 집에 가면 할머니, 부모님 모두 좋아하시고 자랑스러워 해주신다. 그 행복으로 힘들어도 참고 열심히 노력한 덕분에 올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조영서의 강점은 스스로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체력이다. 탄탄한 체력이 뒷받침되어있기 때문에 날카로운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다. 2018 가을철 단체전 결승에서 복식과 단식을 포함해 모두 6게임을 뛰면서 승리를 할 수 있었던 것도 체력이 뒷받침된 덕분이다. 공격 결정력이 높다기 보다는 랠리를 길게 가면서 상대의 실수를 유도하는 것이 조영서 플레이의 기본이라고 볼 수 있다. 
한편 실수를 하거나 분위기에서 밀리면 표정에서 드러난다. 이때 연속으로 내주는 점수가 많다. 그래서 조영서는 점수를 따낼 때 마다 큰 소리로 함성을 지르며 분위기를 만들어 간다. 스스로 경기를 자신의 분위기로 끌어오는 것이다. 
 
조영서의 현재는 완성형이 아니다. 앞으로 더욱 훌륭한 선수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일단 조영서는 경기 자체를 즐기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경기를 즐기기 위해서 평소 남들보다 강도 높은 훈련으로 땀을 흘리는 것은 물론이다. 힘든 경기에서 승리했을 때의 짜릿함을 갈망하는 조영서의 욕심이 앞으로 그녀를 더욱 훌륭한 선수로 만들어 줄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오늘도 배드민턴을 향한 조영서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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