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식 주자 김민지가 태장초의 오윤솔에게 승리를 따내며 앞서나간 남원주초는 2단식 주자 김민선의 승리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고, 4단식의 조현정이 3번째 승리를 추가하며 대회 정상에 올랐다. 

남원주초의 우승을 결정지은 주장 조현정은 “너무 긴장을 해서 1게임에서는 경기가 잘 안풀렸다. 2게임에서 승리를 하면서 3게임에서도 승리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개인전이 남아있는 만큼 남은 기간동안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남원주초는 지난 해 여름철에서 진말초에 패하며 2위를 차지했지만, 이번 우승을 통해 진정한 여자초등부 최강으로 거듭났다. 또한 지난 봄철과 소년체전에 이어 여름철 우승까지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리고 있다. 

 한편 함께 펼쳐진 남자초등부 8강전에서는 대전매봉초가 우산초에 3-0, 화순제일초가 횡성초에 3-1, 태장초가 산월초에 3-2, 인천능허대초A가 연서초에 3-2로 각각 승리를 따내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내일 오전 9시부터 남자초등부 준결승전 경기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