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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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대회
2018 누리 남녀단체전
연세대학교 이서진, 서강대학교 조현기  |  sportsme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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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12  19:3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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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일요일, 이른 아침부터 배드민턴 라켓, 셔틀콕, 물통과 운동복을 배드민턴 가방에 챙기고 집을 나서는 이들이 있다. 이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부모님의 도움으로 양천구에 위치한 계남다목적체육관에 도착한다. 5월 6일, 전국 대학 배드민턴 동아리 연합 누리 주관의 2018년도 남녀단체전이 열렸다. 누리의 단체전은 항상 배드민턴 동아리에 있는 여러 대학생들의 교류와 건강한 경쟁을 장려하고 이 점은 이전 기사들을 통해 충분히 홍보하였다. 이번 기사는 구체적으로 이번 남녀단체전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그 세세한 부분을 설명한다.

대회 준비와 진행하는 단계에서 누리연합회의 간부들과 각 동아리 대표들의 역할이 크다. 누리 연합회 이한용 회장은 각 부서에 일을 분담하고 동아리 대표들과 소통하며 대회 가 끝난 후에도 빠뜨린 부분이 없나 꼼꼼히 확인했다. 디자인부에서는 두 달 전부터 2018년 누리오픈 남녀단체전을 위한 포스터를 제작하였고 이 포스터는 누리의 SNS 계정을 통해 홍보에 사용되었다. 회계부는 체육관 대관비, 대회 참가비, 대회에 필요한 응급용품과 트로피 등 물품 구매에 필요한 거래를 도맡고 이 모든 부분을 회계장부에 기록한다.

   
 

마케팅부는 남녀단체전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위해 이번에 대회 한 달 전부터 [몰래민턴]이벤트를 진행했다. 대회 전 4월 중순은 대학생들의 중간고사 기간인 점을 고려하여, [몰래민턴]은 시험 공부를 하면서도 배드민턴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는 대학생 자신이나 친구의 사진을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는 이벤트였다. 뒷모습은 공부하고 있는 듯 보이지만 스마트폰을 통해 배드민턴 경기영상을 보고 있거나, 오른손에는 펜을 들었지만 왼손에는 라켓을 들어 책상 밑으로 손목강화 운동을 하는 사진들이 다수 올라왔다. 사전이벤트에 최종 당첨된 이화여대 이클리어 최연주와 최유진 학우는 각각 리닝 라켓과 배드민턴 가방을 대회 현장에서 수령했다.

기획부에서는 대회 접수가 완료되는 대로 대진표와 랩타임을 확정짓는다. 기존에 세 부로 구성되었던 남자단체전은 초보자를 배려해 4부를 만들어달라는 누리 연합회 회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네 부로 조정되었다. 2부, 3부, 4부는 한 경기마다 복(복식)-복-복 3세트가 진행되고 남자1부만 한 경기마다 복-단(단식)-복-단-복 5세트가 진행된다. 경기당 세트 수가 많은 만큼 남자1부는 참가비도 5,000원 더 납부한다. 여자는 전과 같이 총 세 부로 진행되었다. 대학 동아리당 대회에 참여하는 인원수는 대부분 20~30명인데, 이번에 경기대학교 세팅에서는 타 동아리참여자수의 두 배 이상에 달하는 73명의 참가자가 대회에 신청하였다. 예상보다 많았던 참가자 수로 인해 기획부에서 각 대진을 랩타임에 배정하느라 애를 먹었다. 

   
 

이외에도 누리연합회는 남녀단체전 때 도시락 업체와 계약을 통해 싼 가격에 도시락을 대회 참가자들에게 제공하는 중간다리 역할을 하고 대회 직전 리닝 홍보판넬 설치, 현수막 설치, 대회 진행 도우미, 사진 촬영, 체육관 쓰레기 정리 등 대회가 원활히 진행되기 위해 크고 작은 일들을 도맡아서 한다. 

대학 동아리 대표자들은 대회 1주전까지 참가팀 신청을 받아 각 팀이 적절한 리그에 참가하는지를 확인해 누리연합회에 최종 신청을 한다. 또 계남다목적체육관까지 가는 길을 조사해 대회 당일에 아침부터 동아리 회원들을 인솔하고 대회 중간 중간 지치지 않도록 간식과 음료수도 동아리회비로 구입한다. 랩타임에 맞춰 자신의 동아리 팀들을 경기 코트로 안내하고 지고 이기는 동아리 회원들 모두가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응원을 유도한다. 대회의 모든 경기가 끝나면 자신의 동아리가 사용한 장소주변 쓰레기를 치우고 예약한 대회 뒤풀이 장소로 이동하여 동아리 회원과 함께 마지막을 즐긴다. 위와 같이 대학 동아리 대표자들은 누리 연합회가 주체하는 남녀단체전은 물론 모든 행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총 100팀이 넘게 참여한 2018 누리X리닝 남녀단체전은 [몰래민턴]사전 이벤트 이외에도 다양한 현장이벤트를 진행했다. 단체전 예선이 끝나가는 때 [스메시 볼링]이벤트 코트가 개설되었다. 이벤트 참가자는 진열된 리닝의 새로운 라켓들 중 하나를 사용해 강력한 스메시로 눈 앞에 볼링핀처럼 놓여진 셔틀콕 통들을 넘어뜨려야 했다. 이는 쉽게 접해볼 수 없는 리닝의 고급 라켓을 시타해보면서 라켓, 양말, 가방과 같은 상품을 탈 수 있는 기회였기에 누리 연합회원들의 뜨거운 반응이 있었다. 대회 시 라켓 스트링이 끊어진 학우들을 위해서는 [리닝 No.1 스트링 반값]이벤트가 진행되었다. 선착순 20명에 한해 누리 간부로부터 쿠폰을 받아 가면 체육사에서 리닝의 고급 스트링을 5000원에 체험할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대회가 끝난 이후에는 남녀단체전 후기 이벤트를 통해 페이스북의 “좋아요”와 “댓글”이 많이 달린 인기 사진이 선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여 대회 이후에도 대회의 열기를 이어갈수 있도록 진행을 하였다.
 
경기대학교 배드민턴 동아리 세팅에서 15팀 이상이 참가해 각 리그에 골고루 입상을 한 결과 남자단체전과 여자단체전 모두 세팅이 종합 우승을 차지하였다. 남자단체전 종합 준우승에는 고려대학교 배드민턴 동아리 KUBC, 여자단체전 종합 준우승에는 이화여자대학교 이클리어가 각각 입상하였다. 종합 우승을 놓쳤지만, 삼육대, 가톨릭 관동대, 한국체대, 동덕여대, 숙명여대, 한국산업기술대 등 다양한 학교가 각 리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고 무엇보다도 모든 참가자가 부상 없이 대회를 마무리하였다. 매 단체전 마다 누리연합회 회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발전해 가는 누리연합회의 다음 대회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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