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6일간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키센터에서 진행된 2018 호주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혼합복식에서 서승재(원광대)·채유정(삼성전기, 세계랭킹 178위)조가 혼합복식 정상에 올랐다. 

준결승에서 한국의 최솔규(요넥스)·김하나(삼성전기)조에 2-0으로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오른 서승재·채유정조는 리우올림픽 혼합복식 은메달리스트 찬팽순·리우잉고(말레이시아, 세계랭킹 46위)마저 2-0으로 몰아세우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서승재·채유정조는 이번 대회 예선부터 결승까지 모두 2-0으로 승리를 따내는 최고의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한편 서승재·채유정조는 앞서 열린 뉴질랜드오픈 2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함으로서 앞으로의 더욱 발전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었다. 채유정은 김혜정(MG새마을금고)와 함께 출전한 여자복식에서도 3위를 차지하는 빼어난 활약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