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부터 진행된 제64회 경기도체육대회 배드민턴 경기가 오늘 마무리되었다. 16개시가 참가한 1부와 15개 시,군이 참가하는 2부 등 2개 부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17일 16강전을 시작으로 오늘 결승을 통해 각 종목 최강자를 가렸다.
 

▲ 성남시 대표 성남시청의 김동령

1부 남자일반부에서는 성남시 대표 성남시청이 수원시 대표 수원시청에 3-1로 승리를 따내며 창단 4년 만에 첫 경기도민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1단식의 김동령에 이어 2단식의 이상호, 4복식의 강우겸·전석훈조의 활약으로 성남시청은 우승을 거머쥘 수 있었다.

 

▲ 시흥시 대표 시흥시청의 임수빈

이어 여자일반부에서는 시흥시 대표 시흥시청이 화성시 대표 화성시청에 3-1로 승리를 따내며 연패 행진을 이어갔다. 시흥시청은 1단식의 이지혜가 화성시청의 김설화에게 2-1로 패했지만, 2단식의 박상은, 3복식의 김민경·임수빈조, 4복식의 강찬희·박상은조가 내리 승리를 따내며 시흥시청의 우승을 결정지었다.

▲ 포천시 김동헌     ▲ 포천시 대표 포천시청의 윤태경

한편 2부 남자일반부와 여자일반부에서는 포천시가 우승을 거머쥐며 남녀동반 4연패를 달성했다. 남자일반부와 여자일반부 모두 강력한 우승후보 양평군에 승리를 따내며 정상에 올랐다. 남자일반부에서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단식과 복식 모두 1승씩을 나눠가지며 5단식으로 승부를 미룬 포천시는 승부사 전태일이 양평군의 강형기에게 2-1로 승리를 따내며 우승을 결정지었다. 여자일반부 포천시 대표 포천시청은 양평군에 3-0으로 완승을 거두며 우승 행진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