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10시, 경남 밀양시에 위치한 밀양배드민턴경기장에서는 여자대학부 결승전 경기와 함께 남자대학부 준결승 경기가 진행되었다.

▲ 봄철 2연패를 달성한 한국체대 선수단

먼저 여자대학부 정상에 오른 팀은 한국체대다. 한국체대는 A조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결승전 상대였던 부산외대는 A조 2위를 차지했다.

▲ 여자대학부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한국체대의 박민정

한국체대는 1단식을 부산외대의 정현지에게 내주었지만, 2단식 박민정의 승리를 시작으로 3복식과 4복식에서 모두 승리를 따내며 역전 우승을 만들어냈다. 한국체대는 이번 우승으로 봄철 2연패를 달성했다. 한국체대의 2단식 주자 박민정은 여자대학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 단식과 복식 모두 뛰어난 기량을 보여준 원광대의 서승재

한편 남자대학부 준결승전에서는 A조 1위 원광대와 B조 1위 경희대가 승리를 따냈다. 원광대는 B조 2위 백석대에 3-0, 경희대는 A조 2위 인하대에 3-2로 승리를 따냈다. 두 팀은 내일 오전 10시 결승전을 통해 봄철의 왕좌를 결정한다.

▲ 결승 진출에 성공한 삼성전기의 허광희

이어 남자일반부에서는 삼성전기와 국군체육부대가 결승전 맞대결을 펼친다. 삼성전기는 MG새마을금고에 3-1로, 국군체육부대는 밀양시청에 3-2로 승리를 따내며 결승에 올랐다.

▲ 압도적인 전력으로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스카이몬스의 성지현

여자일반부에서는 삼성전기와 인천국제공항이 올 시즌 첫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남자일반부 결승전은 오전 10시, 여자일반부 결승전은 오전 11시에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