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4일째 날이 밝았다. 오늘 10시부터는 여대 A, B조 예선전 경기와 남자대학부 B조 경기가, 12시 30분부터는 남자대학부 A조 경기가 진행되었다.
 

먼저 여자대학부 A조에서는 한국체대가 군산대에 3-0으로 승리를 따내며 4승 조 1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이어 부산외대는 목포과학대에 3-0으로 승리, 2승 1패를 기록 중이다. 부산외대는 내일 동양대의 경기를 끝으로 예선을 마무리한다.

▲ 여대 B조 1위 공주대의 유하린

여자대학부 B조에서는 공주대와 한국국제대가 승리를 추가했다. 공주대는 중앙대에 3-0, 한국국제대는 조선대에 3-0으로 승리를 따냈다. 공주대는 B조에서 1위, 한국국제대는 조선이공대와 나란히 2위에 올랐으나 승점에서 1점 앞서는 상태다.

 

대학부 B조 예선에서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오랫동안 진행된 경기가 나왔다. 바로 경희대와 백석대의 경기다. 경희대와 백석대의 단체전 경기는 총 5시 30분동안 진행되었으며, 총 109개의 셔틀콕이 사용되었다.

▲ B조 1위 경희대의 장호상

5단식을 제외한 모든 경기는 2-1의 접전으로 진행되었다. 1단식에서 경희대의 이승훈이 백석대의 변정수를 상대로 승리한데 이어 2단식의 김영민이 두 번째 승리를 가져왔다. 하지만 3복식과 4복식에서 백석대가 승리를 따내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승패가 갈린 5단식에서 경희대의 장호상이 백석대의 김휘태에게 2-0으로 승리를 따내며 길었던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이어 동의대는 동양대에 3-0, 한국체대는 한림대에 3-2로 승리를 따내며 승과 승점을 추가했다.

 

▲ 남대 A조 1위 원광대의 문준섭

A조 예선에서는 대구가톨릭대가 전남과학대에, 인하대가 경남과학기술대에, 원광대가 세한대에 각각 3-0으로 승리를 따냈다.

 

남자대학부 A조에서는 원광대가 4승 승점 11점의 압도적인 점수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인하대가 3승 1패 승점 6점으로 2위에 올랐다. B조에서는 경희대가 3승 1패로 1위, 백석대가 그 뒤를 잇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