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데일리
최종편집 : 2018.12.18 화 16:47
동호회클럽탐방
강추위에도 끄떡없는 열정, 대학 동아리 교류전
객원기자 연세대 이서진/서강대 조현기  |  sportsme4@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3.13  18:51:19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겨울이 되면 전국 배드민턴 클럽 동호인수는 눈에 보일 정도로 급격하게 줄어든다. 평소보다 많이 손상되는 셔틀콕, 추운 겨울날씨, 그리고 이번 평창올림픽의 응원과 열정으로 배드민턴의 열정이 잠시 정지했다는 느낌이 강하게 느껴진다. 10~20대 천여 명의 학우로 구성된 대학 배드민턴 동아리 현장에서도 평창 동계 올림픽 봉사활동 및 응원으로 평소보다 인원수가 많이 줄어든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누리연합회 소속 대학생들은 배드민턴에 대한 열정을 겨울방학에도 이어나가기 위하여 각 대학 동아리 회원과 대표의 의지 하에 두 학교 이상이 만나 교류전을 진행하면서 이 문제를 해결한다. 서울대학교 스누민턴과 고려대학교 KUBC의 교류전을 시작으로 동덕여대 아트민턴과 KUBC의 교류전, KUBC와 이화여자대학교 E-Clear의 교류전, 서강대학교 굿민턴과 연세대학교 파워스의 교류전 등의 교류전이 이번 (‘17년 12월~’18년 2월) 겨울방학 내내 진행이 되었다.

   
 
 학기 중에는 동아리 내 학우들과 친분을 쌓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면 방학 기간에는 적은 인원끼리 모여 동아리 교류전이 활발히 진행이 된다. 고향으로 내려가거나 교내외활동을 하는 동아리원들이 많지만, 그에 비해 자신의 학교 근처에 남은 동아리원들은 방학 운동과 다양한 교류전에 참가하여 다양한 대학 동아리의 사람들과도 친분을 쌓는다. 필자는 굿민턴과 파워스의 교류전에 참가하였는데, 그 열기는 대단하였다. 교류전은 서강대학교의 체육관에서 진행이 되었는데 비록 학기 중 운동에 비해서 많은 인원이 참가한 것은 아니지만 모든 코트에서 경기가 타이트하게 진행이 되었으며 서로 최선을 다해서 게임을 진행을 하였다. 그들의 열정은 대회에 참가할 때의 열정과 다르지 않았으며, 모든 게임이 박진감 넘치게 진행이 되었다.
 
   
 
 하지만 겨울철 고질적인 단점인 셔틀콕 파손증가는 배드민턴 열정을 이어가는 데 문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경제적으로 부족한 10~20대 젊은 층의 학우들은 많은 고민을 할 수밖에 없다. 이와 관련하여 각 동아리 셔틀콕 내구성을 높이기 위한 아이디어도 서로 공유를 하며 배드민턴의 열정을 이어가고 있지만 각 동아리의 재정으로는 많이 부족하다. 그래서 “대학 배드민턴 동아리 연합회 ”누리” 에서는 이런 고충을 파악하여 비바, 리닝 코리아와 함께 겨울방학 교류전 때 대학교 별로 신청을 받아 교류전용으로 셔틀콕을 지원하였다. 평소 사용하는 셔틀콕의 1.5배에서 2배정도의 셔틀콕을 사용하는 것을 감안하여 부족한 셔틀콕을 지원함으로써 누리연합회는 겨울방학에도 배드민턴의 열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대부분 동아리들이 셔틀콕 지원에 대해 만족감을 표하였으며, 필자가 교류전에 참가하였을 때도 누리 연합회에서 지원받은 셔틀콕을 사용하여 좀 더 효율적으로 셔틀콕을 사용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누리 연합회의 방학 교류전 셔틀콕 지원은 계속될 것이다.

   
 
 방학 교류전의 또 다른 묘미 중 하나는 교류전이 끝나고 가지는 뒤풀이이다. 교류전 경기가 끝나면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운동을 마무리하고 대부분의 동아리들이 뒤풀이를 통해 친목 도모의 시간을 가진다. 이 시간에는 대학 동아리원들 끼리 서로 더 자세히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며 게임을 하면서는 미처 하지 못했던 말들을 하게 된다. 주로 교류전이 진행되는 지역 내에서 뒤풀이가 진행되는데, 맛있는 음식과 음료와 함께해 짧은 시간에 더 많이 친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임원진들은 각 동아리의 운영이나 어려움에 대해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기도하고, 동아리원들은 서로의 학교에 대한 궁금증에 대해 물어보거나 각자의 일상적인 고민을 공유하기도 한다. 필자도 파워스-굿민턴 교류전이 끝나고 나서 뒤풀이에 참석을 하였는데 맛있는 전과 동동주와 함께 두 학교가 서로 더 잘 알게 되어서 정말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생각을 한다.

   
 
 방학 교류전 때는 비교적 적은 인원이 참여하나 그들이 교류전 때 임하는 자세는 대회 때와 별반 다르지 않다. 서로 한 게임 한 게임 열심히 치며, 이긴 팀은 환호하며 진 팀은 다음 게임에서는 반드시 이기기 위한 전략을 세운다. 방학 교류전은 그야말로 대회의 축소판이다. 대회와 같이 실력 별로 나누어 게임이 진행이 되며 게임 결과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쓴다. 또한 모든 인원들이 모든 게임에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열정을 쏟는다. 필자가 직접 참여해보면서 느낀 것은 모두가 후회 없는 게임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다. 게임의 결과도 그들에게는 중요하지만 후회 없는 게임을 하는 것이 그들에게는 더욱 더 중요한 것이다.
 
   
 
 필자가 경험한 방학 교류전의 열기는 실로 어마했다. 오히려 학기 중 학업 때문에 운동을 못한 학우들은 방학 때 교류전에 더욱 열심히 참여를 하였고 운동을 즐기는 모습이 많이 눈에 띄었다. 누리 연합회의 셔틀콕 지원에 힘입어 대학 동아리들끼리의 방학 교류전이 더욱 더 활성화되었음을 확인하게 되었다.
 
 
< 저작권자 © 배드민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스포츠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아01662  |  등록일자 :2011.06.15.  |  발행일자 : 2011.02.11.  |  제호 : 배드민턴데일리  |  발행인·편집인 : 김기원
주소 : 서울특별시 용산구 청파로85길 46, 405호(서계동,서계빌딩)  |  대표전화 : 02)716-0020  |  팩스 : 02)716-0089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기원
Copyright 2011 배드민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badmintondail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