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21일부터 26일까지 홍콩에서 펼쳐진 2017 YONEX SUNRISE 홍콩오픈배드민턴슈퍼시리즈에서 여자단식의 성지현(MG새마을금고)이 3위를 차지했다.
 

24일 펼쳐진 8강전에서 남자단식의 이동근(MG새마을금고)과 손완호(김천시청)가 중국의 챈롱과 말레이시아의 리총웨이에게 패하며 4강진출에 실패하고, 여자단식의 성지현이 중국의 허 빙지아오를 2-1(21:15, 13:21, 21:15)로 이기며 유일하게 4강에 진출했다.

 

여자단식 4강전에서 성지현은 대만의 타이츠잉(세계랭킹 1위)을 만나 9-21로 1게임을 쉽게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2게임을 21:18로 가져오며 1-1 게임을 원점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마지막 3게임에서 성지현은 아쉬운 미스가 계속되며 7-21로 게임을 내주며 아쉽게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편 2017 YONEX SUNRISE 홍콩오픈배드민턴슈퍼시리즈 남자단식 우승은 말레이시아의 리총웨이가 차지했으며, 여자단식에서는 대만의 타이츠잉이 우승을 차지하며 올해 슈퍼시리즈 5번째 우승을 만들었다. 남자복식에서는 인도네시아의 기드온마커스페르날디·케빈산자야수카물 조가 우승을 차지하며 올해 6번째 우승을 만들었고, 여자복식에서는 중국의 첸칭천-지아이판 조가, 혼합복식에서는 중국의 젱시웨이·후앙야치옹 조가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