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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단은 지난 22일부터 울산광역시 동천체육관에서 진행된 ‘2017 울산 세계장애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WH 종목에서 금메달 3개를 따내는 데 이어 은메달 3개, 동메달 6개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사실상 휠체어 종목에서 세계 최고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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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H 1-2 남자복식 정상에 오른 이삼섭(울산중구청,왼쪽)·김정준(대구도시공사)조 |
휠체어 종목에서 금메달을 휩쓴 한국 선수단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선수는 이삼섭(울산중구청)과 김정준(대구도시공사)다. 이삽섭은 WH1에서, 김정준은 WH2에서 각각 세계랭킹 1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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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팀과의 맞대결에서 최고의 플레이를 펼치며 정상에 오른 이삼섭·김정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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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선수는 1번 시드, 세계랭킹 1위에 걸맞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이번 대회 정상에 올랐다. 또 두 선수는 함께 호흡을 맞춘 남자복식 WH 1-2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함께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어 이삽섭은 이선애와 함께 혼합복식에서도 2위를 차지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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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삼섭은 이선애와 함께 혼합복식 정상에 도전했지만 3게임 후반 승기를 내주며 2위에 올랐다. |
장애인 국가대표팀의 김묘정 감독은 “많은 분들께서 격려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덕분에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선수들과 함께 더욱 노력해서 내년에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도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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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4.4.29 월 09: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