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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 배드민턴 동아리의 매운 맛, 상명대학교 리턴
이서진, 조현기  |  sportsme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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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13  14:5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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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명대학교의 체육관은 학교 안에서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해 있다. 정문에서 체육관까지 가려면 에스컬레이터를 타야하고 또 상당한 오르막길을 걸어 올라가야 한다. 하늘은 높고 햇빛이 쨍쨍한 탓에 체육관까지 가는 동안에도 땀이 날 정도로 날씨가 꽤 무더웠다. 설상가상 체육관 안에는 선풍기나 에어컨과 같은 냉방시설이 되어있지 않아 말 그대로 ‘찜통 체육관’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상명대 동아리 리턴의 많은 인원들이 동아리 운동에 참여를 하고 있었다. 10월 6일, 누리 취재부는 대학배드민턴동아리연합(NURI)에 소속된 상명대학교 배드민턴 동아리 리턴을 방문하여 취재를 하였다. 

   
 
  리턴은 역사가 그리 길지 않다. 2014년에 상명대 체육학과에서 배드민턴을 치고 싶은 사람들끼리 소모임을 만들었고 점점 다른 학과 사람들에게도 알려져 같이 어울려 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동아리를 창립하게 되었다. 2015년에 학교로부터 정식 동아리로 승인을 받았고, 현재 3년동안 동아리가 유지되고 있다. 신생동아리이다 보니 동아리 체계가 잘 잡혀 있지 않고 OB 선배들이 있지도 않으며 대회 수상 횟수도 많지 않다고 한다. 지금까지의 수상한 경력은 2016년 누리 대회 남자 2부 2등과 전국 대회 4등이 있다. 아직까지 대학교 대회에도 많이 출전하지 못했지만 누리 대회와 전국 대회 출전을 통해 경험을 쌓고 있다고 한다. 
 
   
 
  리턴은 2017년도 1학기에 20~40명 정도의 인원이 들어왔다고 한다. 아직까지 동아리 인원수가 적기 때문에 인원제한 없이 들어오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다 들어올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그만큼 동아리 등록을 하고 난 후 활동을 거의 안 하거나 학기 중간에 동아리를 탈퇴하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운동연습은 주로 월요일, 금요일 오후 6시부터 세 시간 정도 진행이 되는데, 적으면 열 명, 많으면 스무 명 이상의 인원들이 나온다고 한다. 방학 운동은 이보다 이른 낮 시간에 진행이 되며 학기 중보다는 적은 수의 인원들이 나온다고 한다.

   
 
 리턴의 연례행사에는 신입생 환영회 회식, 동아리 엠티 그리고 축제 동아리 주점이 있다. 초반에 신입과 기존 동아리 부원들이 친해지는 회식이나 엠티 자리가 동아리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올해는 아쉽게도 상명대 동아리 총학생회의 부재로 인하여 축제 때 동아리 주점은 하지 못했다고 한다. 또 평소에는 운동이 끝나고 나면 학교 밖 근처 식당에서 뒤풀이를 자주 가진다고 한다. 매주 소소하게 진행되는 뒤풀이가 행사 못지않게 동아리부원들의 끈끈한 정을 만들어 주는 데 큰 기여를 한다고 한다. 

   
 
 누리 취재부는 동아리원들과 같이 운동을 한 후 회장 이수호(14, 체육학과)와 인터뷰를 진행을 하였다. 회장은 고등학교 때부터 배드민턴을 치기 시작하였으나 군대 등의 이유로 꾸준히 친지는 몇 년 되지 않았다고 한다. 회장의 임기는 2017년부터 시작되었으며 회장으로 선출된 이유 중 하나는 본인이 체육학과로서 체육관을 대관하는 것이 용이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회장을 맡음으로서 좋은 점은 다양한 사람들을 알아갈 수 있다는 것과 서로 모르는 부원들이 친해질 수 있도록 중간다리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한다. 힘든 점은 처음에 동아리에 등록한 신입부원 중 안 나오는 신입부원들에게 운동을 같이 하자고 연락을 돌리는 것이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계획은 동아리의 체계를 다져 초창기 인원들이 다 졸업하여도 동아리가 유지 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한다. 또 이제 동아리가 3년차가 되었는데 ‘신생동아리 중 절반이상에 3년 안에 없어진다.’라는 3년차 징크스에 빠지지 않고 상명대의 대표 동아리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라고 한다.
 
  상명대학교의 운동 현장의 열기는 정말 뜨거웠다. 체육관이 학교에서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해 있고 체육관 안이 매우 더움에도 불구하고 여러 명의 인원들이 와서 열심히 배드민턴 연습을 했다. 때로는 장난도 많이 치면서 서로 간의 친밀한 모습도 많이 보였고, 때로는 진지하게 게임에 임하는 모습이 보였다. 아직 동아리의 역사가 짧지만, 회장의 바람처럼 앞으로 동아리 체계가 잡혀 인원수도 더 많아지고 수상도 더 많이 하고 상명대의 대표 운동 동아리로 이름을 알릴 수 있길 바란다. 

객원기자 : 연세대 이서진, 서강대 조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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