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실업부 단체 A조에서는 삼성전기 조 1위로, 요넥스가 조 2위, 충주시청이 조 3위로 본선 진출을 결정지었다.

 

▲ 조 1위를 결정짓는 마지막 경기에서 수원시청에 승리를 따낸 후 환호하는 삼성전기의  정훈민·전봉찬조

 

삼성전기는 5일 펼쳐진 수원시청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를 따내며 조 1위를 결정지었다. 1복식에서 전국체전 복식 챔피언 김기정·정재욱조가 수원시청의 김대성·신동범조에 승리를 따내며 앞서나간 삼성전기는 2단식을 수원시청의 한기훈에게 내줬지만, 3복식에서 정훈민·전봉찬조가 유연성·이상호조에 2-0으로 승리를 따내며 예선전 마지막 승리를 결정지었다. 삼성전기는 4승 1패로 조 1위를 차지했다.

 

▲ 요넥스의 본선 진출에 큰 역할을 한 강민우김성효조

 

2차전에서 예선을 마무리한 요넥스와 충주시청은 각각 4승 1패와 3승 2패로 조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 3승을 따내며 일찌감치 본선 진출을 결정지은 충주시청의 박건남·박영남조

 

남자실업부 B조에서는 김천시청이 조 1위, MG새마을금고가 조 2위, 밀양시청이 조 3위로 본선에 이름을 올렸다.

 

▲ 강력한 스매시로 김천시청을 본선으로 이끈 고성현

 

김천시청은 4일 스카이몬스에 2-1, 던롭에 3-0으로 승리를 따내며 조 1위에 바짝 다가섰다. 5일에 펼쳐진 밀양시청과의 대결에서 1-2로 아쉽게 패했지만 승점 10점으로 조 1위를 결정지었다.

 

▲ MG새마을금고의 한상훈은 국군체육부대에서 복귀한 한토성과 함께 본선 진출에 큰 힘을 보탰다.

 

MG새마을금고는 4일 밀양시청, 5일 성남시청에 각각 3-0으로 완승을 거두며 5승 1패를 기록했다. 2차전까지 단식 선수들이 복식에 나서며 힘든 경기를 펼친 MG새마을금고는 국군체육부대에서 복귀한 복식 선수들이 힘을 보태며 2승을 추가, 승점 8점으로조 2위에 올랐다.

 

▲ 밀양시청의 단식을 이끌고 있는 국가대표 기대주 김동훈

 

3차 대회 마지막 경기를 치른 밀양시청은 김천시청에 2-1로 승리를 따내며 본선행 열차에 아슬아슬하게 탑승했다. 스카이몬스와 본선 진출을 놓고 승점 대결을 펼친 밀양시청은 김천시청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며 4승 2패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A조 1위인 삼성전기와 B조 1위 김천시청은 12월 8일부터 펼쳐지는 ‘2017 배드민턴 코리안리그 파이널즈’ 준결승에 직행했다. B조 2위 MG새마을금고와 A조 3위 충주시청의 6강전 승자가 삼성전기, A조 2위인 요넥스와 B조 3위 밀양시청의 6강전 승자가 김천시청과 준결승전을 펼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