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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새마을금고 여자배드민턴단의 미래를 이야기하다. MG새마을금고 변수인, 손민희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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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21  09:2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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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G새마을금고 여자배드민턴단의 미래는 맑음이다. 경산에서 열린 2017 가을철종별선수권까지 8연속 우승과 단체전 28연승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새로운 기록이 써 내려갈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리고 오늘 소개할 슈퍼루키 2인이 있다. 밀양여고를 졸업한 손민희와 청산고를 졸업한 변수인이다. 두 선수 모두 큰 키와 강력한 파워를 가지고 있는 유망주다. 어린 시절부터 주목을 받았던 두 선수는 지금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과 미소를 잃지 않은 선수들이다. 항상 밝은 모습으로 훈련에 임하는 모습을 보면 두 선수가 보여줄 미래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다. 
앞으로 MG새마을금고 배드민턴단의 중심으로 성장할 두 선수와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Q. 올해 루키예요. MG새마을금고에 들어온 소감 부탁드려요.
손민희 : 일단 너무 좋아요(웃음). 정말 잘 왔다고 느끼고 있어요. 사실 제가 가진 능력에 비해서 ‘이렇게 좋은 팀에 와도 될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다른 팀보다 확실히 좋다고 느끼는 점은 팀 분위기도 너무 좋고 단합도 잘 되거든요. 이런 부분이 단체전을 우승할 수 있는 원동력인 것 같아요. 그리고 팀에서 지원도 정말 잘되니까 너무 좋아요.  
변수인 : 저는 사실 가장 오고 싶은 팀이 MG새마을금고였어요.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부터 꿈꿔왔던 팀이거든요. 하지만 진짜로 올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어요. 일단 MG새마을금고에 입단하게 되서 너무 좋고 그리고 언니들도 너무 좋아서 다른 팀보다도 분위기도 훨씬 좋다고 생각해요.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성적이나 지원도 그렇지만 팀 분위기가 너무 좋은 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Q. 올해 입단 1년차 인데 두 선수 모두 개인전에서 입상을 했습니다. 손민희 선수는 여름철에서 단식 3위, 변수인 선수는 복식 3위예요. 
손민희 : 이제 대표팀에서 나온 언니들도 많고, 정말 언니들은 모두 다 잘하니까 배울게 많아요. 그래서 그런지 고등학교 때보다 운동량도 훨씬 많아졌고요. 그래서 조금 실력이 늘은 것 같아요. 그리고 대진운도 좀 있었고요. 8강에서 팀 선배인 지현이 언니에게 미안하지만요. 제가 잘 했다기 보다는 뒤에서 열심히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입상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지금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어요.  
변수인 : 저 같은 경우는 단식선수인데 복식에서 입상을 했어요. 사실 향임이가 대표팀이라서 연습도 많이 못해서 사실 기대도 안했어요. 향임이랑 ‘그냥 재밌게 하고 오자.’라고 했는데 입상까지 하게 돼서 기분은 좋았어요(웃음). 사실 조금 당황한 부분도 있죠. 앞으로 제 주 종목인 단식도 단식이지만 기회가 된다면 앞으로 복식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Q. 벌써 1년차가 중반을 넘은 것 같아요. 무리가 되가는데 루키가 된지 가을철이 끝나고 이제 대회가 코리안리그. 전국체전. 대회도 몇개 안남았는데 올 한해 아직 중반이지만 생각보다 잘 했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손민희 : 벌써 올해도 반 넘게 지났네요. 스스로 생각하기에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변수인 : 사실 친구들을 보면 기회조차 없는 친구들도 있고, 너무 부담스러워 하는 친구들도 있어요. 저희 같은 경우는 지금의 실력에 맞게 딱 적당하게 기회가 왔다고 생각해요. 사실 단체전 같은 경우 저희들이 뛰기에는 부담이 되는 부분이 있잖아요. 든든한 언니들이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Q. 스스로 생각할 때 단점이라면? 
손민희 : 일단 스피드가 너무 느리고 파워가 부족해요. 함께 운동하는 지현이 언니나 수인이도 그렇고 다들 파워가 좋잖아요. 저 같은 경우는 스윙도 너무 크고 스피드가 느린 게 좀 문제인 것 같아요.  
변수인 : 일단 키에 비해서 타점이 낮은 것 같아요. 스윙 동작에 좀 문제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그리고 뛰다 보면 예전보다 인내심이 좀 없어진 것 같아요. 금방 지치기도 하고요. 아무래도 일반부에 와서 대회와 대회 사이의 시간이 좀 여유가 있다보니 그런 것 같아요. 
 
Q. 고등부에서 바로 일반부에 왔어요. 사회인이 되었는데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 있다면? 
손민희 : 당연히 일단 학교를 안가고 운동만을 위해서 운동을 하는 것과 학교 생활과 운동을 병행하는 것은 차이가 크다고 생각해요. 대학에 있었으면 친구들이랑 어울리면서 좀 더 자유롭게 있었겠죠. 즐겁기는 할 것 같아요. 하지만 제가 대학교에 갔으면 실업팀에 오겠다는 생각을 안 했을 것 같아요. 
 
Q. 이럴 때일수록 자신을 선택해준 감독님과 코치님께 감사드려야겠어요.  
손민희 : 네. 그렇죠. 정말 오고 싶어 했으니까요. 오고 싶다고 다 올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변수인 : 적 같은 경우는 일단 학교라는 틀을 벗어난 것이 가장 크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저는 아무래도 고등학교 때도 학교를 벗어난 적이 거의 없거든요. 그래서 처음엔 친구들과 떨어지다 보니 옆에 친구들이 없다는 허전함이 제일 컸는데 여기 와서 언니들도 너무 잘해주고 팀 언니들과 친구들도 너무 좋아서 익숙해지니까 편하고 더 좋아요. 지금은 생활하기가 너무 좋아요 
근데 저는 사실 대학교에 가고 싶은 생각도 있었어요. 뭔가 다른 것을 배워보고 싶었거든요. 수업도 이것저것 들어보고 싶었는데 못해서 아쉽기는 하지만 그런 것 말고는 지금이 더 좋아요. 공부는 언제든 할 수 있으니까요. 
 
Q. 천안에 처음 왔을 때 굉장히 낯설었을 것 같아요 
손민희 : 네. 엄청 낯설었어요. 밀양도 많이 좁은데 여기는 엄청 넓고요. 근데  공기가 좀 안 좋은 거 같아서 봄에 너무 힘들었어요. 좋은 점은 여기 좋은 것들이 많아요. 백화점도 있고 있을 건 다 있어서요. 단점은 날씨예요 여름에 여기가 밀양보다 덜 덥고 시원한 것 같은데 겨울엔 너무 추웠어요(웃음). 
 
Q. 내년에는 연수원으로 가지 않나요? 
변수인 : 지금 연수원에 있어요. 이사해서 들어온 지 2일째네요. 연수원 안에서 운동도 하고 밥도 먹고 하게 될 것 같아요. 선수촌 같을 것 같아서 조금 걱정도 되요. 아마 나갈 때 택시도 안 오지 않을까요(웃음)? 하지만 선수로서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아서 기대도 되요. 정말 운동을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Q. 두 선수 모두 이제 20살밖에 안됐어요. 국가대표에 욕심이 있을 것 같은데요
손민희 : 아무래도 어렸을 때는 그런 꿈이 있었는데 점점 크면서 제 실력에 대해서 객관적인 평가를 할 수 있어진 것 같아요. 그래서 현실적으로 생각을 하게 되니까 국가대표라는 꿈과 욕심을 조금씩 버리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도 아직까지는 한번 쯤 도전해볼만 하지 않나 생각해요. 열심히 하다보면 기회가 올 거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변수인 : 저도 같은 생각이예요. 하지만 운동을 시작했으니까 한번쯤은 도전해보고 싶어요. 그래도 운동선수로서  최고의 팀에 왔으니 기회가 주어진다면 정말 최선을 다해 보려고요.  
 
Q.올해 목표는 무엇일까요?  
손민희 : 일단 팀으로서는 성적이 정말 좋잖아요. 앞으로 남은 대회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것이 목표예요. 그리고 저 자신의 목표는 선수생활을 오랫동안 하는 거예요. 오래한다고 해봤자 평생 하는 건 아니지만요. 사실 여자 선수가 10년 동안 선수를 하는 것도 쉽지 않잖아요.   
변수인 : 저는 이건 예전부터 생각해왔던 건데 다른 사람이 저를 롤 모델로 삼고 싶어 하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요즘 여자선수들의 최고 롤 모델이 성지현 언니잖아요. 같이 다녀보면 정말 최고예요. 저도 지현이 언니처럼 존경 받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Q. 같은 팀에 그런 스타플레이어가 함께 하는 것도 새로울 것 같아요.  
손민희 : 아직도 안 믿겨져요(웃음). 지현이 언니도 그렇지만 혜원언니 장미언니도 그렇고요. 팀의 언니들이 다 스타잖아요. 솔직히 같이 있으면 잘 못 느끼는데 친구들이 ‘성지현 봤어’라고 하면서 얘기하면 '아. 내가 지현이 언니와 같이 있구나.'하고 새삼 느껴요. 같은 팀이라는 것이 아직도 신기해요(웃음). 
변수인 : 그리고 언니가 제 이름을 알고 있다는 것도 신기해요. 자연스럽게 이름도 불러주고요. 예전에는 정말 TV에서나 보는 스타였거든요. 어렸을 때는 지현이 언니 중계하는 것 보려고 졸린 눈 비벼가면서 새벽에 경기 보고 그랬거든요. 그냥 보는 것이 좋았어요. 지금이야 말 할 것도 없죠. 최고의 선수라서 배운 것도 많고 앞으로 배울 것도 많아요. 
 
Q. 쉬는 날에는 뭐하나요? 
손민희 : 저는 집밖에 나가는 걸 별로 안 좋아해요. 특히 주말에는 더해요.  주말까지 돌아다니면 다음 일주일이 너무 힘들어서 보통 집에서 맛있는 걸 해먹거나 쉬는 편이예요. 집에서 진짜 푹 쉬어요. 정말 가끔은 서울이나 인천에 있는 선배들과 친구들 만나서 자고 오곤 해요. 그 외에는 특별하게 나가지는 않아요.
변수인: 저는 반대로 주말에 하는 게 많아요. 학교 때 운동만 하느라고 주말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하고 싶은 것이 정말 많았거든요. 그래서 주말이 되면 친구들도 만나서 놀고 맛있는 것도 먹곤 해요. 또 영화도 보기도 하고요. 요즘에는 취미로 볼링을 자주 치러 다녀요.
 
Q. 마지막으로 인사 부탁드려요. 
손민희 : MG새마을금고라는 훌륭한 팀에 와서 좋은 일만 있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서 항상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선수가 되겠습니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MG새마을금고 가족여러분들과 팬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변수인 : 아직까지 결과로 보여드린 것은 없는 것 같아요. 앞으로는 더욱 열심히 하는 선수, 더욱 잘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가 격려 부탁드립니다. MG새마을금고 사랑해요.
 
두 슈퍼 루키의 첫 시즌이 중반을 넘었다. 손민희는 개인전 단식 3위, 변수인은 개인전 복식 3위라는 성적을 남겼다. 루키로서 그런 성적을 올리는 경우는 흔치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보여줄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MG새마을금고 단식과 복식의 중심에서 최고의 플레이를 보여주는 플레이어가 되기까지, 그리고 두 선수가 꿈 꿔온 국가대표로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훌륭한 선수가 되어주길 기대한다. 그래야만 두 선수를 롤 모델로 삼은 어린 꿈나무들이 나올 것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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