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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MG새마을금고의 맏언니 MG새마을금고 김민경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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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24  09: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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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G새마을금고 여자배드민턴단은 지난 2013년 10월 창단했다. 새롭게 입단한 루키였던 성지현, 엄혜원, 김세진, 이장미를 제외한 이적 선수로서 유일하게 자리를 지켜왔으며, 원년멤버로서 팀을 이끌어 온 맏언니 김민경 선수는 항상 팀의 중심에서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지난 2016년 MG새마을금고 여자배드민턴단이 전관왕을 달성하는 쾌거를 달성했을 때도 묵묵히 자기 자리를 지켜온 김민경이 그 중심에 있었다. 화려한 스타플레이어는 아니었지만 언제나 자신의 자리를 지켜오며 수많은 국가대표 선수들과의 대결에서 지지 않는 경기를 보여주었던 김민경 선수와의 짧은 인터뷰를 소개한다.

2016년에 이은 우승행진

   
 
Q. 작년에 이어 올해 전관왕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데 소감 부탁드립니다.
A. 우선 작년에 생각하지도 못했던 전관왕을 했어요. 사실 다른 팀들에는 워낙 잘하는 선수들이 많잖아요. 사실 우리 팀의 전력이 월등한 것도 아니고요. 일단 올해도 지금까지 우승을 계속 하고 있어서 너무 좋고, 무엇보다 우리 MG새마을금고의 가족들 모두의 땀과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모두 잘해주어서 너무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요.
그리고 감독님과 코치님, 트레이너 선생님들에게도 너무 감사하고 욕심일지 모르겠지만 올해 마지막 대회까지 전관왕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Q. 지금까지 원년멤버로 꾸준히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데 비결이 있다면?
A. 비결요? 비결이 뭐가 있나요(웃음). 그냥 저는 별 다른 것 없이 그냥 열심히 해왔던 것 같아요. 뭐 다른 선수들도 모두 열심히 하고 있기 때문에 ‘열심’이라는 것이 특별한 것 같지는 않아요.
 
Q. 인천대를 졸업했죠?
A. 서울경영정보고, 인천대를 졸업했어요. 지금 고등학교는 없어졌지만 대학교 후배들은 잘 해주고 있어서 기분 좋아요. 하지만 나이 차이가 많이나서 선배인지도 모를 것 같기는 해요(웃음).  지금도 잘하고 있지만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 많이 보여줬으면 좋겠고 무엇보다 다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면서 앞으로도 좋은 성적 이어갔으면 주었으면 좋겠어요.

   
 
 
Q. 항상 승리하는 믿음직한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A. 항상 승리는 아니예요(웃음). 항상 지지말자라고 생각하는 거죠. 결국 같은건가요(웃음)? 저 생각에는 아무래도 제가 잘하는 것보다 파트너가 잘 해줬던 것 같아요.  복식은 둘이 하는 경기다보니 잘하는 파트너랑 할 때마다 부담도 되긴 했지만 그래도 잘 이겨냈던 것 같아요.

Q. 예전 파트너인 황유미(現 시흥시청 선수)와 지금의 파트너 엄혜원 두 선수 중 누가 더 잘 맞는 것 같아요?
A. 제가 그 두 선수를 평가할 수준은 아닌 것 같아요. 그리고 누가 더 잘 맞기보다라는 얘기를 하기는 좀 그래요. 일단 유미언니한테는 우선 배운 부분이 많죠. 제가 부족한 부분을 언니가 많이 말해주고 가르쳐주고 했어요. 그리고 경기에서는 항상 이끌어 주는 역할을 언니가 해줘서 항상 편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지금 함께 하고 있는 혜원이에게도 배울 점이 엄청 많아요. 경기를 하면서도 선배인 제가 오히려 더 많이 배웠을 거예요. 아무래도 후배랑 경기를 하게 되면 제가 이끌어야줘야 한다는 부담감이었는데 혜원이가 오히려 저를 더 이끌어주는 것 같아서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요. 
두 선수 모두 워낙 잘하는 선수라서 제가 항상 부담이었죠 뭐(웃음).

Q. 앞으로 새마을금고에서 자신의 뒤를 이을 선수는 누가 있을까요?
A. 일단 우리 새마을금고의 복식을 이끌어 나갈 후배 중에 가장 훌륭한 플레이를 하는 선수는  당연히 혜원이죠 뭐. 앞으로도 잘 할 거예요. 물론 이미 잘하고 있고요. 다른 선수를 꼽으라면 지금 찬미나 혜정이도 있고요. 특히 혜정이 같은 경우는 저랑 플레이 스타일도 비슷해서 더 애착이 가는 후배예요. 

평범한 일상에서의 김민경

   
 
Q. 매원고 김병완 코치와 결혼을 했잖아요. 하지만 주말부부라서 아쉬운 점도 있을 것 같아요. 
A. 일단 남편하고는 3년 정도 연얘를 하고 결혼을 했어요. 같이 당진시청에서 선수생활을 할 때 만났거든요. 결혼한지는 3년 정도 되었죠. 남편과 주말부부로 지내는 게 많이 아쉽다기 보다는 늘 미안한 점이 많은 것 같아요. 사실  남자 혼자 생활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니까요. 그래서 더 잘 하려고 노력은 하는데 마음에 찰지는 모르겠네요. 그래도 남편이기 때문에 남에 항상 제 편을 들어주는 것 같아요(웃음).  오빠가 항상 응원해주고 도와 주려고해서 고마워요. 남편 사랑해.

Q. 평소 시간 날 때는 어떻게 보내나요?
A. 평소에 시간이 날 때는 거의 팀 동생들이랑 수다 떨고 맛있는 것도 먹고 해요. 그냥 배드민턴 이외에 다른 것을 하는 거죠. 틈틈이 영어공부도 하고 있고요. 별 건 아니고요. 

Q. 이제 새마을금고 팀과는 이별을 한다고 들었어요.
A. 네. 새마을금고를 나가면서 은퇴할지 다른 팀으로 갈지 아직 잘 모르겠지만 정들었던 곳에서 떠난 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아요. 배드민턴 선수로 20년 동안 해 왔는데 갑자기 헤어진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을 것 같아요. 그리고 항상 팀원들이 잘해줘서 좋은 성적도 내고 있어서 더 아쉬울 것 같아요. 하지만 반대로 잘하고 있을 때 은퇴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요. ‘박수칠 때 떠나라.’라는 영화제목처럼 말이죠. 어떻게 보면 지금 그만두는 게 더 잘하는 것 같기도 해요. 

   
 
Q. 올해 목표는 무엇인가요?
A. 올해 목표는 우선 우리 팀의 가족들이 모두 다 잘되는 거죠. 물론 팀의 우승도 좋지만 팀원들이 원하는 모든 것들이 이루어 졌으면 좋겠어요. 기왕이면 제가 있을 때 더욱 그랬으면 하는 소망이 있지요(웃음). 

Q.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인사 부탁드립니다.
A. MG새마을금고 배드민턴단을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응원을 해주시는 덕분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어디에 있던지 보내주신 성원 잊지 않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이제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고 있는 MG새마을금고의 맏언니 플레이어 김민경.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그녀는 어떤 곳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MG새마을금고 배드민턴단의 시작을 함께 한 김민경은 새로운 도전을 통해 멋진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다. 김민경 선수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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