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겨울, 누리 연합회가 정식으로 출범한 이후로 한국 대학 배드민턴 동아리 연합회 누리(NURI)는 전국 대학 동아리와 연합을 맺고 다양한 교류전과 대회를 주최 및 지원하면서 꾸준히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누리 연합회는 대회 진행에 대한 거품을 완전히 제거하고 배드민턴을 마음껏 즐기고 싶은 동호인들을 위한 대회구성과 아마추어리즘에 입각한 대학 배드민턴의 보급 및 발전을 창립목표로 삼아 도전하게 되었다.

그 결과 누리 연합회는 배드민턴을 좋아하는 대학생이면 누구나 알 정도의 이름 있는 단체가 되었는데, 이러한 성공 뒤에는 누리 연합회 간부들의 보이지 않은 노력이 있다. 

▲ 연합회장 한성욱

  누리 연합회의 시작에는 김진구 대표이사가 있다. 김진구 대표이사는 누리 연합회 간부들의 복지 향상과 국내외의 다양한 배드민턴 서클 활동에 대한 정보를 수집에 힘쓰며, 누리의 모든 업무와 행사에 서포터 역할을 한다. 

  김진구 대표이사는 누리 연합회 회원들이 현역 대학생으로서 접근할 수 없는 부분을 채우는 역할을 한다면, 누리 연합회 회장은 대학생의 입장에서 대학생을 이해하는 역할을 한다. 제 3대 누리 연합회 회장 한성욱(누리2기, 명지대)은 상반기 누리 연합회와 리닝(LI-NING)과의 후원 계약을 담당하였으며, 대학 배드민턴 동아리 대표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연합회 간부들의 업무를 조율했다. 
 

  누리 연합회 간부는 연합회장 아래에 기획부, 판촉부, 회계부, 그리고 언론취재부로 구성되어있다. 기획부는 누리 대회의 일정이 잡히면 대회의 전체적인 그림을 그리고 세부적으로 대진표와 랩타임을 짜고 대회이벤트를 구상하고,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대회당일 물품을 옮기고 진행석을 만드는 일까지도 한다. 또 국제 교류전과 같은 중요한 행사가 있을 때 시설 예약부터 프로그램 기획까지 맡아서 한다.

하는 일이 다양한 만큼 기획부는 팁장 김성주(누리2기, 동덕여대), 차장 송현지(누리2.5기, 숙명여대), 대중기획 담당 이한용(누리3기, 고려대) 그리고 시설기획 담당 김성준(누리3기, 명지대)로 이루어져있다. 판촉부 박종혁(누리3기, 명지대)은 누리연합회의 공식 후원사인 리닝과 접촉하여 리닝의 상품을 대학 동아리에 홍보하고, 누리연합회소속의 대학교 학생들과 간부들이 손쉽게 리닝 상품을 접하고 구입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회계부 소속인 이나라(누리2기, 명지대)는 연초 연합회비를 수금하는 것부터 누리 행사에 필요한 체육관 대관비와 대회 물품 구매하고, 상?하반기에 회계내역을 결산?보고까지 하여 누리 연합회의 회계 투명성을 유지한다. 언론 취재부 이서진(누리3.5기, 연세대)은 누리 연합회의 다양한 활동을 취재해 언론마게팅을 중점적으로 맡으며 이를 통해 누리(NURI)의 행사와 구성원들을 소개한다.  

연합회 간부 이외에도 누리의 발전을 위해 힘쓰는 이들이 있다. 상임고문은 직접적으로 회의에 참석하여 대회 진행과 각 부서의 역할에 대해 후임 간부들에게 조언을 하며, 명예고문은 간부들에게 연합회 운영에 대해 조언과 격려를 하여 간접적으로 연합회를 지원한다. 현재 상임고문에는 이희주(누리1기, 연세대)와 정연우(누리1기, 청강문화산업대)가 있고, 명예고문에는 이수진(누리1기, 한림대), 가미우치 타쿠야(누리1기, 고려대), 김희주(누리1기, 고려대)가 있다. 또, 원대한 상임위원장은 대학 동아리와 일반 클럽활동의 경험과 노하우를 간부들에게 전달해 주어 간부들의 전반적인 업무보조와 대회 진행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누리연합회의 큰 장점이라면 소속 대학 동아리 대표 및 선수들과 실시간 소통을 통해 매 대회마다 건의사항을 접수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회를 진행하기에만 급급했던 기존 대회와 달리 참가하는 선수들, 각 대학 대표자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진행한 결과 매 대회마다 규정과 시스템을 보완했고 그에 따라 선수들의 만족도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누리 연합회는 현재 20개의 대학 동아리의 교류와 배드민턴 활동을 지원하고 각 종 대회와 이벤트를 기획·진행한다. 모든 운영은 누리 연합회 간부, 고문, 대표이사, 상임위원장과 많은 지지자들의 도움으로 이루어진다. 이런 숨은 일꾼들의 노력으로 인해 누리 연합회는 앞으로도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사진 : NURI 이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