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대 규모의 배드민턴 축제 ‘2017 인천공항 배드민턴 코리안리그 및 전국동호인대회’가 지난 8일과 9일 1차 대회를 통해 화려한 출발을 알렸다. 이 대회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주최,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과 인천광역시배드민턴협회, 강원도배드민턴협회가 주관,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광역시, 강원도철원군이 후원을 맡았다. 또 ㈜빅터IND, KB금융그룹, 동아오츠카, 러스크병원이 대회에 협찬을 했다.

 이번 1차 대회는 약 5000여명의 동호인과 남자일반부 13개팀, 여자일반부 10개팀 등이 참가하는 대회로 인천남동체육관에서 진행되었다. 

 

8일 11시에 진행된 개회식에는 대한배드민턴협회 박기현 회장을 비롯해 김중수 부회장, 오종환 부회장 등 대한배드민턴협회 임원들이 참석했으며, 대회의 후원사인 인천국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 등 임직원들과 인천광역시 전성수 부시장, 인천광역시의회 이강호의장, 인천광역시의  박남춘 국회의원, 윤상현 국회의원 등 수 많은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또한 이날 개회식에는 일반부 23개팀 254명의 선수들과 1차대회에 출전한 3,000여명의 동호인들도 함께 해 성대하게 진행되었다.
 

▲ 대한배드민턴협회 박기현 회장

대한배드민턴협회 박기현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은 대한민국 배드민턴 60년의 역사에서 아주 중요한 날이다.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이 하나로 통합된 후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여 배드민턴 축제를 여는 날이기 때문이다. 이런 뜻 깊은 행사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희망과 미래, 변화와 혁신, 화합과 상생의 핵심가치를 가지고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함께 하나 되어 성장할 수 있도록 배드민턴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인천국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

인천국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사랑받는 생활체육이자 다양한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국위를 드높이는 종목이 바로 배드민턴이다. 이번 대회에 우리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함께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우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민스포츠인 배드민턴의 지속적인 발전과 국위선양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 인천광역시배드민턴협회 조광휘 회장

인천광역시배드민턴협회 조광휘 회장은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과 아름다운 항만이 자리하고 있는 경제수고 인천광역시를 찾아주신 선수단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이번 대회는 전문체육인과 생활체육인이 함께하는 경기대회로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것이 앞으로 대한민국 배드민턴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환영사를 전했다.

▲ 이용대·김대은(요넥스)조     ▲ 김기정·정재욱(삼성전기)조

남자일반부는 A조와 B조 등 2개조로 구분해 예선전을 치르게 된다. A조에서는 충주시청이 수원시청과 삼성전기에 각각 2:1로 승리를 따내며 2승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삼성전기, 수원시청, 요넥스가 각각 1승 1패, 광명시청이 2패를 기록했다. B조에서는 MG새마을금고와 김천시청이 각각 2승으로 공동으로 조 1위를 기록 중이다. 이어 성남시청이 1승 1패, 1경기를 치른 밀양시청이 각각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과 고양시청도 1승 1패, 던롭은 1패를 기록하고 있다.

 

▲ 성지현(MG새마을금고)     ▲ 김소영·이소희(스카이몬스)조

여자일반부 A조에서는 MG새마을곰고가 1승, 화순군청과 포천시청, 영동군청이 각각 1승 1패, 시흥시청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B조에서는 인천국제공항과 전북은행이 각각 1승, 삼성전기와 김천시청이 1승 1패, KGC인삼공사가 2패로 1차대회를 마무리했다.

2017 인천공항 배드민턴 코리안리그 및 전국동호인대회는 이번 1차 대회를 시작으로 9월 2차대회, 11월 3차 대회를 거쳐 12월 8일부터 10일까지 파이널 대회까지 총 4차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