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호주 시드니 올림픽파크 스포츠센터에서 펼쳐진 2017 CROWN GROUP 호주오픈슈퍼시리즈에서 혼합복식의 김덕영(국군체육부대)·김하나(삼성전기) 조와 남자단식의 이현일(MG새마을금고)이 각각 3위를 차지했다.

혼합복식의 김덕영·김하나 조는 유연성이 대표팀 은퇴를 하면서 새롭게 만들어진 혼합복식 조로 이번 대회에 처음으로 출전하였다.
혼합 복식 4강전 경기에서 인도네시아의 프라빈 조단·데비 수산토 조에게 0-2(19:21, 16:21)로 패하며 3위를 차지했다. 1게임 경기내내 뒤지고 있던 김덕영·김하나 조는 후반 동점까지 가며 끈질긴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19:21로 1게임을 아쉽게 내주었다. 2게임 초반 연속실점으로 불안한 출발을 보이더니 경기의 리드를 잡지 못하고 결국 16:21로 2게임 역시 내주며 3위로 경기를 마감했다.

한편 남자단식의 이현일은 이번 대회에 개인 자격으로 출전하였으며 4강에서 중국의 첸롱을 만나 1-2(26:24, 15:21, 21:17)로 아쉽게 역전패하며 3위를 차지했다. 현역 최고령의 이현일은 여전히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