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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편집 : 2024.5.8 수 18: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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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리시브를 길게 올리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어떤 방법으로 해야 하나요?(서울시 성북구 김희주)
A. 리시브를 길게 올리려면 손목과 팔을 동시에 사용해야 하는데 팔을 앞으로 가볍게 편 상태에서 팔꿈치를 이용해서 몸쪽으로(위에서 아래쪽으로) 원을 그리듯이 돌리면서 동시에 손목으로는 또 다른 작은 원을 만들어야 합니다. 타구 후에 자세는 엄지 손가락이 위를 향하고 있어야 하고 (위치는 자신의 이마 정도) 팔은 가볍게 구부려져 있어야 합니다. 원을 그릴 때 위에서 아래 방향은 천천히 그리고 아래서 윗 방향으로 그릴 때는 조금 빠르게 돌리면서 임팩트 합니다.
Q. 서비스 리턴시 순발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연습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충북 청주시 장병호)
A. 왕복 달리기를 하는데 턴하는 지점을 정해 놓지 않고 다른 사람이 신호를 해주면 턴을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10m 정도 이상의 거리 안에서 자유 자재로 할 수 있습니다. Go- Turn 이나 Go-Back, Side-Side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할 수 있습니다. 짧은 거리를 빠르게 반복하는 것이 좋고 실시자가 turn 지점을 예상할 수 없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헤어핀보다 한 단계 고차원적인 스핀헤어핀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주세요.(서울시 중구 김오만)
A. 우선 포핸드는 문고리를 돌린다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문을 열 때 문고리를 잡는 정도로 가볍게 라켓을 쥐고 있다가 손목을 이용해서 문을 연다고 생각하세요. 이 때 손가락을 이용해서 라켓을 꽉 쥡니다. 손바닥을 꽉 쥔다기 보다 손가락 끝으로 그립을 꽉 쥔다고 생각하세요. 라켓으로는 4분의 1정도의 작은 원을 4시에서 6시 방향 정도로 그린다고 생각하세요. 백핸드는 엄지 손가락이 밑에서 그립을 받쳐주고 있다가 타구 시 엄지 손가락을 위로 올리고 나머지 손가락은 밑으로 내리듯이 손가락 끝으로 그립을 잡아줍니다. 원을 그리는 방향은 6시에서 7시 방향 사이입니다.
Q. 혼복을 칠 경우 여자가 서비스 라인 앞쪽에 있어야 할 때나 뒤로 한발 물러나야 할 때를 잘 모르겠습니다. 자세하게 설명 부탁드립니다. (서울시 양천구 김모란)
A. 우리가 수비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대각선상으로 한 발 물러나서 반 코트 수비를 하세요. 하지만 뒤로가는 볼은 남자 파트너가 공격을 할 수 있도록 나가지 말고 네트 플레이와 수비만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남자 파트너가 앞에 있고 미처 준비가 안 되었고 여자 파트너가 준비가 되어있고 볼 처리가 가능하다면 뒤로 나가도 무관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공격을 하는 상황이면 서비스 라인 근처에서 네트 플레이를 처리할 준비를 하시면 됩니다.
Q. 겨울철 부상 다발 부위와 예방법을 알려주세요. (경기도 수원시 육규한)
A. 겨울철에는 아무래도 관절이나 근육이 부드럽지 않기 때문에 모든 부위의 부상이 주의되는 계절입니다. 하지만 충분한 준비운동으로 관절과 근육을 풀어주고 운동을 하고 운동 후 정리운동으로 깔끔하게 마무리를 하신다면 부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 10분정도 준비운동을 했다면 겨울철에는 두 배로 하세요. 항상 가볍게 땀이 난 상태에서 게임을 즐기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하지만 땀이 났다고 해서 준비운동이 다 됐다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근육 스트레칭과 관절을 부드럽게 하고 땀이 흘러야 게임 할 준비가 된 것입니다.
Q. 상대선수의 대각선 드라이브 스매시 공격에 효과적인 수비 방법을 알려주세요.(부산시 진구 이용우)
A. 대각선상으로 공격이 올 상황이라면 가장 좋은 반격의 기회입니다. 우선 수비자세를 대각선을 향해서 약간 비스듬하게 준비하시고 라켓을 왼쪽에서는 약간 포핸드로 오른쪽에서는 약간 백핸드로 준비하고 있으면 바로 직선으로 드라이브 공격을 할 수 있습니다. 또는 빈 곳에 커트를 할 수도 있고요.
Q. 풋워크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 부탁드립니다.(대구시 달성군 이정미)
A. 풋워크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풋워크를 할 때는 항상 발목을 이용해서 바닥을 밀면서 이동해야 한 걸음에 멀리 갈 수 있습니다. 단식에서는 큰 보폭으로 빠르게 걷는다고 생각하고 하면 쉽고 복식에서는 두발을 동시에 이용하는 점프 동작이 많이 있습니다. 회원님께서 원하시는 답변이 아니라고 생각되지만 동작마다 코스마다 너무나 다양한 풋워크가 많이 있기 때문에 원하시는 동작이나 코스를 알려주시면 더 자세히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Q. 백드롭은 타점이 낮아야 잘 들어간다는데 사실인가요? 좌우측으로 보낼 때 손목은 어떤 식으로 써야 하나요?(경북 군위군 이응규)
A. 백드롭이 타점이 낮아야 더 잘 들어가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상황에서라도 감각이 좋다면 잘 넘길 수 있겠죠...하지만 Over head 스윙으로 칠 수 없을 때 백드롭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부분 낮은 타점에서 타구하는 경우가 많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좌우측으로 보낼 때에는 라켓 끝을 내가 보내고 싶은 방향으로 향하게 해 보세요. 셔틀콕은 거짓말을 안 합니다.
Q. 장소 불문하고 가정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손목 강화 운동법을 알려주세요.(대전시 대덕구 전보경)
A. 우선 아기들이 하는 잼~잼을 힘껏 하는 방법이 있고요, 악력기, 빈 음료수 병, 손가락으로 팔굽혀펴기, 라켓 등을 가지고 할 수 있습니다. 손목 강화 운동은 손목을 꺽으면서 한다기 보다 손에서 팔꿈치까지 즉, 전완부위의 근육을 강화시키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Q. 복식에서 공격시 셔틀콕이 중간 위치에 왔을 때, 전후의 사람이 부딪히지 않고 수비하는 방법을 알려주세요.(경기도 시흥시 정준호)
A. 공격하는 사람과 직선상에서 수비하는 것 보다는 대각선상에서 좀 더 여유가 있기 때문에 대각선상의 사람이 조금 앞에서 준비하고 있다가 수비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때로는 직선상의 사람이 먼저 볼을 처리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마찬가지 전진하면서 수비를 하는 방법도 있고요. ‘Mine＇ 이라고 한 후에 누구라도 먼저 시도해도 좋고요. 정확한 답은 없습니다. 파트너는 항상 상황에 맞춰서 서로 도와야 합니다. 파트너와 상의하고 어느 것이 좋은지 찾아보세요.
Q. 스매시할 때에 손목꺾임 방향이 아래쪽 수직방향이 맞는지 아니면 45?정도 인가요? 아울러 스매시 피니시 때의 왼손처리도 알고 싶습니다.(경기도 성남시 김영수)
A. Full swing으로 스매시를 할 때는 손목을 꺾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고, 손목을 이용한 빠른 스매시의 경우에는 자신이 꺾을 수 있는 만큼 내립니다. 각도를 의식하고 스윙 중간에 스윙을 멈춘다면 빠른 스윙을 할 수가 없게 되고 따라서 스매시의 스피드도 최고로 날 수가 없게 되겠죠... 왼손은 힘을 뺀 상태로 있다가 타구 시에 복근의 힘을 이용하면 자연스럽게 구부러진 상태로 왼손이 자신의 가슴 정도에 있게 됩니다.
Q. 선수들을 보면 스매시 리턴을 굉장히 잘하던데 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라켓 위치와 자세를 알고 싶습니다.(경기도 화성시 김창기)
A. 다리는 어깨 넓이 정도로 편하게, 무릎은 가볍게 구부리고, 허리를 약간 구부린 상태로 중심을 앞으로 해서 준비를 합니다. 팔도 가볍게 구부리고 라켓은 자신의 배 정도의 높이로 들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그립은 윗 쪽을 잡는 것이 좋고요, 많은 선수들이 백핸드 그립을 선호합니다. 항상 준비자세에서는 힘을 빼는 것이 중요하고요, 많은 연습을 통해서만 의식하지 않고 빠른 볼에 자동적으로 대처하는 능력이 생깁니다.
Q. 복식경기에서 공격시 전위에 있는 선수가 갖추어야 할 준비 자세에 대하여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대전시 대덕구 김경수)
A. 전위에 있는 선수는 자세를 낮추지 말고 자신 있는 자세로 서서 라켓을 들고 지나가는 볼을 낚아채려는 시도를 항상 해야 합니다. 라켓을 들 때는 자신의 손이 눈앞에 보일 정도로 들고 강하게 처리하는 것보다 작은 스윙으로 빠르게 여러 번 시도해서 결정을 짓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볼이 아주 높이 떴을 때는 한 번에 강하게 결정을 지어야 하고요.
Q. 백핸드 클리어시 타점을 정확히 맞추지 못하여 때로는 셔틀콕이 엉뚱한 곳으로 갑니다. 정확한 타점을 맞추기 위한 연습은 어떤 것이 있나요? (경기도 수원시 황춘갑)
A. 타구 시 라켓 면이 상대방을 향해 정면으로 되어있는지 확인해 보시고 정면이라면 스윙에는 별 문제가 없는 것입니다. 또한 타구 시 어깨나 허리가 힘을 받아서 정지해야 하는데 타구하면서 어깨나 허리가 따라 나가면서 볼이 엉뚱한 곳으로 갈 수도 있습니다. 라켓 면을 치고자 하는 방향과 정면이 되게 타구하시고 어깨나 허리가 밀리지 않도록 해 보세요. 같이 운동하시는 분들께 부탁드리시거나 비디오 촬영으로 분석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Q. 드롭을 구사할 때 공이 자꾸 깎여서 맞습니다. 스윙에 문제가 있는지요.(서울시 마포구 정세연)
A. 스윙보다는 라켓 면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셔틀콕은 라켓 면을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비행하게 되어있습니다. 따라서 공이 깎이는 것은 타구 시 라켓 면이 정면을 보기 않고 비스듬하기 때문이지요. 슬라이스 드롭을 원하지 않으신다면 타구 시 라켓 면이 정면을 바라보도록 손목을 조절해 보세요.
Q. 주로 이스턴 그립을 선호하던데 이유가 무엇인가요? (광주시 북구 김태훈)
A. 이스턴 그립은 백핸드 스트로크에 유리하면서 포핸드도 타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복식 수비에서는 백핸드를 사용하는 것이 넓은 범위를 처리할 수 있고 포핸드에서는 다양한 슬라이스 스트로크를 할 수 있습니다. 반면 강한 공격을 하기 위해서는 웨스턴 그립을 많이 사용 하지만 웨스턴 그립은 예리한 백핸드 스트로크에서 불리한 점이 있기도 합니다.
Q. 뒤로 떨어지는 셔틀콕의 하이클리어 처리가 잘 안되는데요. 훈련방법 및 조언 부탁드립니다.(경기도 수원시 이주현)
A. 아무리 힘이 좋아도 자신의 머리보다 타점이 뒤에 있거나 팔을 머리위로 가볍게 편 상태보다 낮으면 하이클리어를 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따라서 올바른 스윙과 타점, 타법 그리고 중요한 것은 빠른 Foot-work 으로 셔틀콕을 머리 앞에 두어야 합니다. 높고 길게 치려는 욕심에 어깨에 힘을 줘서는 오히려 역 효과가 납니다. 팔을 머리 위로 가볍게 편 상태에서 힘을 빼고 있다가 맞는 순간에만 빠르고 강한 임팩트로 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손희주 | | | | | | - | 한국체육대학교 강사 | | - | 유봉여자고등학교 코치 | | - | 강원대학교 강사 | | - | 국가대표 후보선수 지도자 | | - | 현재 SBS스포츠 채널 해설위원 | | - | 예성중학교 교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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