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7일부터 2일까지 6일간 영국 버밍엄에서 펼쳐진 2017 전영오픈배드민턴슈퍼시리즈프리미어에서 여자복식의 장예나(김천시청)·이소희(인천공항공사)조가 우승을 차지했다.

11일 준결승전에서 리우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정경은(김천시청)·신승찬(삼성전기)조를 2:0으로 이기며 결승전에 진출한 장예나·이소희(세계랭킹 5위)조는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2위인 덴마크의 카밀라 리터 율·크리스티나 페데르센 조를 만나 2-0(21:18, 21:13)으로 완벽한 경기력으로 제압하며 지난 리우올림픽 8강전의 설욕과 함께 이번 대회 정상에 올랐다.

118년 역사의 배드민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전영오픈 대회 여자복식 장예나·이소희 조의 우승은 지난 2012년 전영오픈 남자복식 정재성·이용대 조의 우승 이후 5년만의 우승이며, 2008년 이경원·이효정 조 우승이후 9년만의 우승이다.

또한 같은 여자복식의 정경은·신승찬 조는 3위를 차지했고, 여자단식의 성지현(MG새마을금고)은 준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인 대만의 타이쯔잉에게 1-2(21:11, 14:21, 14:21) 아쉽게 역전패하며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