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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편집 : 2024.4.23 화 10: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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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클리어를 칠 때 1:1 상황에서는 잘 되는데, 시합에서는 클리어가 많이 나가지를 못해서 상대방에게 기회를 많이 줍니다. 왜 그럴까요? (광주광역시 서구 양경문)
A. 1:1 상황에서는 서서 치기 때문에 포지션을 잘 잡고 칠 수 있지만 경기 시에는 어디로 공이 올지 모르기 때문에 뒤에 서 있을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움직임이 느려서 셔틀을 뒤에 놓고 클리어를 치게 되지요. 항상 오른발을 먼저 짚었다가 칠 수 있을 정도로 빠르게 풋워크를 해야만 좋은 스트로크를 할 수 있습니다.
Q. 체격이 왜소하고 근력이 많이 모자라는 동호인입니다. 근력 향상을 위한 효과적인 훈련법 좀 소개 부탁합니다. (경기도 수원시 김준식)
A. 처음부터 무리하게 하지는 마세요. 요새는 고무 튜브를 이용한 훈련을 많이 합니다. 웨이트 트레이닝보다 자신의 능력에 맞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재활훈련 시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후에 웨이트 트레이닝을 이용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예: 팔굽혀펴기, 벽 잡고 앉았다 일어나기, 벽 잡고 다리 펴서 뒷꿈치를 최대한 들기, 악력기, 복근운동 등)
Q. 레슨을 열심히 받다보면 몸에 힘이 많이 들어가 어깨를 비롯해 체력 소모가 심합니다. 몸을 릴렉스하는 방법이나 이미지 트레이닝에 대해 알려주세요. (서울시 성동구 장지연)
A. 준비 자세에서 자세를 낮추고 있으면 힘이 많이 들어갑니다. 몸에 힘을 빼고 서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정신 집중을 하고 발바닥과 발목은 뛸 준비를 합니다. 손과 허리 등 다른 부위는 스트로크를 하는 순간에만 힘을 줍니다. 이렇게 생각하면서 이미지 트레이닝을 해 보세요.
Q. 벽치기 연습의 방법과 효과가 궁금합니다. 또 혼합복식 경기 시 남자와 여자 각각 가장 효과적인 리시브의 방법이 궁금합니다. (충북 진천군 이호영 외)
A. 벽과 가까이 서서 연습할 수록 셔틀이 빨리 돌아오게 됩니다. 따라서 초보자일 경우 1m 이상 떨어져서 하다가 점점 앞으로 다가가 보세요. 그리고 언더, 드라이브, 오버 헤드 등 위치에 따라서 다양하게 할 수 있습니다. 혼합복식 경기 시 여자는 커트를 하고 앞으로 들어가서 남자에게 공격 찬스가 올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남자의 경우도 우리 편이 공격을 할 수 있도록 드라이브나 커트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선수들이 스매시나 하이클리어 등을 칠 때, 왼손을 쭉 뻗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왼손이 하는 역할과 의미를 알려주세요. (경기도 수원시 김영희)
A. 셔틀을 치기 전에 왼손을 펴는 것은 거리를 맞추기 위한 것과 밸런스를 위한 것이 있지만 왼손은 가볍게 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오른손의 힘을 다 쓸 수가 있습니다. 힘을 주거나 너무 펴고 있으면 정작 오른손의 힘을 다 쓸 수가 없게 됩니다. 선수들은 왼손을 주머니에 넣고 훈련을 하기도 합니다. 왼손이 없으면 타점을 맞추기가 어렵기 때문이죠.
Q. 아무리 꽉 잡고 친다고 생각하지만, 임팩트 시 라켓이 손에서 떨어지면서 돌아가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부산광역시 사하구 황춘갑)
A. 셔틀을 맞추기 바로 직전까지 힘을 주면 절대로 안됩니다. 셔틀과 라켓이 만나는 임팩트 순간에만 힘을 주고 다시 힘을 빼야 합니다.
Q. 코트의 넓이와 길이에 대한 감각은 어떻게 익혀야 합니까? (서울시 은평구 이미숙)
A. 풋워크로 익혀야 합니다. ＇앞에서 뒤까지 나가려면 몇 발 정도인지＇ 또는 ＇앞에서 대각선 뒤로는 몇 발 정도인지＇ 말이지요. 대부분 가운데 홈 포지션에서 성인의 경우 두발 이상 나가면 아웃이라고 생각해도 좋지만 단 개인의 신장의 차이가 있으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Q. 배드민턴 경기에서 양손을 다 사용해도 무방한지요? 가능하다면, 실제 양손을 다 사용하는 선수가 있는지요? (서울시 은평구 장성윤)
A. 양손을 다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현재 선수 중에는 양손을 다 사용하는 선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양손의 테크닉이 모두 다 좋을 수는 없으므로 백핸드나 라운드 스트로크를 이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동호인 중에서는 있습니다.
Q. 혼합복식 게임 시 여자가 남자보다 게임 실력이 좋을 경우, 남자복식 스타일이 로테이션이 이루어지는 것도 괜찮을까요? (경기도 평택시 김영자)
A. 여자가 상대편 남자의 공격에 대해 자신이 있고 후위에서도 파워가 있다면 복식 로테이션으로 해도 무관합니다. 여자가 뒤로 가도 괜찮고요. 로테이션이란 정확한 답이 있는 것이라기보다 우리 편이 효율적으로 경기를 할 수 있는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Q. 서브를 넣을 때 너무 불안정하여, 팀 파트너가 너무 긴장합니다. 나름대로 연습을 한다고 하는데…. 서브 연습은 어떻게 해야합니까? (대구시 달성군 박영옥)
A. 복식에서 쇼트 서비스는 길고 짧은 것 보다 네트에 뜨지 않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연습 시에 네트 상단에 하얀 천 부분을 응시하면서 연습을 하거나, 아니면 네트 위에 라인 하나를 만들어서 그 라인과 네트 사이를 넘기는 연습을 해 보세요. 그리고 상대방이 라켓을 들고 있는 방향에서 약간만 방향을 바꾸어도 바로 공격당하는 경우를 피할 수 있습니다.
Q. 배드민턴은 운동량이 많은 스포츠입니다. 특별한 체력 향상 방법에 대하여 알고 싶습니다. (부산시 사하구 황춘갑)
A. 배드민턴은 거의 모든 체력 요인이 필요한 종목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일정한 코트 안에서 경기를 하기 때문에 마라톤처럼 무조건 뛰는 것보다는 각 근력이나 점프 또는 순발력, 그리고 민첩성 훈련 등을 실시해서 오랫동안 스피드가 떨어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훗웍이나 헌 볼을 이용한 연습을 많이 해 보세요. 하지만 스피드 없는 훈련은 소용이 없습니다. 경기 시와 같은 스피드를 유지하면서 훈련하세요.
Q. 오른손잡이 선수와 왼손잡이 선수의 장·단점을 자세히 알고 싶어요. (부산시 진구 신지윤)
A. 대부분 후위에서는 백핸드가 약하기 마련인데 거의 모든 선수가 오른손을 사용하기 때문에 오른손 잡이 선수들은 습관적으로 상대방의 백 코스로 공격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왼손잡이 선수일 경우에, 특히 복식에서 포핸드로 찬스가 오는 경우가 많아서 역습을 할 수 있는 좋은 상황이 많이 생깁니다. 그리고 슬라이스 드롭이나 헤어핀을 할 때 오른손잡이와는 다른 방향으로 슬라이스가 되어서 상대선수가 셔틀콕이 비행하는 구질에 대해 익숙하지 않아 실수를 하게 되기도 합니다.
Q. 상대편 선수가 푸시를 하지 못하도록 서비스를 낮게 하는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충북 충주시 장미경)
A. 서비스가 네트에서 뜨지 않고 넘어 가더라도 계속해서 같은 높이로 서비스 라인까지 비행을 해서는 안됩니다. 네트를 넘어가는 순간부터 셔틀콕이 떨어지게 해야 하는데, 이는 선수들도 어려워하는 기술 중에 하나입니다. 마치 야구에서 투수가 커브를 던지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겠죠. 서비스 타구 시 약간 슬라이스를 해서 하거나 치지 말고 밀듯이 타구해 보세요. 그리고 정신 집중이 무엇보다 많이 필요한 기술입니다.
Q. 전위 푸시 공격 시 아웃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엇이 문제인지 알려주세요. (경기도 수원시 김준식)
A. 상대방의 수비가 네트에서 많이 뜨지 않았을 경우에는 네트 높이가 있기 때문에 다시 넘기기 위해서 스트로크를 할 때 아웃되는 경우가 많이 생깁니다. 이 때는 슬라이스를 시켜서 푸시를 한다거나, 스윙을 하지 말고 최대한 라켓과 셔틀콕이 가까워지기를 기다렸다가 치면 효과적입니다. 또는 무리하게 공격을 하지 말고 네트 플레이를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이미 수비가 뒤로 많이 물러나 있기 때문에 손쉽게 득점을 할 수 있습니다. 상대의 위치를 잘 보고 판단하세요.
Q. 서비스 폴트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동호인 대회에서도 적용되는지도 궁금합니다. (제주도 제주시 김정미)
A. 첫째, 셔틀콕을 치는 순간 라켓의 헤드가 라켓을 쥔 서버의 선 전체보다 식별할 수 있을 정도로 아래 방향을 명확히 가르키지 않은 경우.
둘째, 셔틀콕을 치는 순간 타점이 서버의 허리보다 높을 때. (참고: 책에는 허리로 나와 있으나 최근 마지막 늑골보다 높을 때로 규정이 바뀌었음)
셋째, 지나치게 지연해서 서비스를 행하여서는 안되며 서버가 위치를 잡아 서비스하고자 라켓 헤드의 움직임이 앞으로 행해졌다면 이는 끊어짐이 없이 계속 진행되어야 한다.
넷째, 서비스가 전달되는 동안 양발이 서비스 코트 안에 있어야 하며 정지된 상태에서 행해져야 한다.
다섯째, 최초의 접촉점이 셔틀이 기저부(Base)가 아닐 때의 폴트를 표현.
Q. 드라이브를 칠 때 셔틀콕이 네트 위로 많이 뜨는데 좀 더 날카롭게 드라이브를 칠 수 있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경기도 수원시 김용겸)
A. 드라이브 시에는 스윙을 하지 말고 라켓을 잡는 동작만으로 스트로크를 해야 합니다. 아주 빠르고 강하게 라켓을 잡는 힘으로 쳐야 효과적입니다. 다시 말해서 라켓을 가볍게 쥐고 있다가 셔틀콕을 치는 순간에 주먹을 꽉 쥐어 주는 방법으로 쳐야 합니다. 하지만 반드시 가장 짧은 순간에 힘을 이용해야 합니다. 드라이브의 생명은 작고 빠른 스윙입니다.
Q. 초보자 혼합복식 게임에서 공·수 전환 시, 수비의 형태가 자리잡지 못해 매번 패전을 하고 맙니다. 초보자의 수비형태는 어떤 것이 좋을까요? (강원도 인제군 위봉환)
A. 수비는 항상 옆으로 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파트너와 양 옆으로 서서 반코트씩 맡아서 분담을 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Q. 국제경기 시 배드민턴 심판은 총 몇 명이며 각각 어떤 역할을 하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심판이 어떤 경우에 선수에게 ＇주의＇를 주며, 그 결과는 어떤 것이 있나요? (경기도 화성시 홍진용)
A. 주심 1명과 서비스 저지 1명, 선심 10명이 한 코트를 담당하게 됩니다. 하지만 예선전에서는 선심은 유동적으로 인원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주심은 그 코트를 총 관리하고 서비스 저지는 서비스 폴트와 셔틀콕을 바꾸어주는 역할을 하며 선심은 각자 자신 앞에 라인을 담당합니다. 그리고 레프리와 부레프리가 있어서 경기장을 전체적으로 관리합니다.
서명원 감독
- 대한배드민턴협회 홍보이사
- 서울시 배드민턴협회 부회장
-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 전무이사
- SBS배드민턴 해설위원 | < 저작권자 © 배드민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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