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시즌의 화려한 시작을 알리는 ‘2017 한국초등학교/중고배드민턴연맹 회장기 전국학생선수권대회’가 아름답고 풍요로운 도시 경상북도 청송군에 위치한 청송국민체육센터에서 지난 14일부터 펼쳐지고 있다.

대회 3일차인 오늘은 초등부 예선리그와 남자중등부, 고등부 준결승전, 여자중등부 두 번째 경기가 진행되었다.

▲ 국가대표 강민혁에게 승리를 따낸 육성찬(광명북고)

먼저 남자고등부에서는 광명북고가 매원고를, 서울체고가 김천생명과학고를 누르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광명북고의 에이스 김문준이 1단식에서 승리를 따낸데 이어 육성찬이 매원고의 국가대표 강민혁에게 2-1로 승리를 따내며 2승을 기록했다. 이어진 3복식에서도 한병수·박민국조가 2-0으로 완승을 거두며 결승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서울체고는 에이스 왕찬의 첫 번째 승리에 이어 2단식과 3복식에서 승리를 따내며 결승전에 이름을 올렸다.

▲ 국가대표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준 이유림(장곡고)

이어 여자고등부에서는 장곡고와 유봉여고가 맞대결을 펼친다. 장곡고의 이유림은 단식과 복식에서 모두 승리를 따내며 국가대표다운 활약을 보여주었다. 유봉여고는 창덕여고를 상대로 1단식과 2단식을 나눠가지며 접전을 펼쳤지만 복식에서 2승을 추가하며 결승전 진출을 결정지었다.

▲ 탁월한 플레이로 팀의 결승전 진출을 견인한 최성창(수원원일중)

▲ 이경림(명인중)

남자중등부에서는 수원원일중과 당진중이 2017년 첫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며, 여자중등부에서는 명인중이 어제 청송여중에게, 오늘 남원주중에 승리를 따내며 2승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 랠리에서 승리한 후 환호하는 양해연(진말초)

한편 초등부는 각조 예선전이 마무리되었다. 남자초등부에서는 대전매봉초와 군산나운초, 화순제일초와 배영초가, 여자초등부에서는 완월초와 남광초, 남원주초와 진말초가 결승전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 결승전 진출을 확정한 당진중학교의 진용·조성민조

대회 4일차인 내일은 남자중등부, 남자고등부, 여자고등부 결승전 경기를 비롯해 초등부 준결승전 등 단체전 경기와 중등부와 고등부 개인전 종목의 경기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