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펼쳐진 2016 두바이 BWF 배드민턴슈퍼시리즈파이널에서 여자단식의 성지현(MG새마을금고)이 2위를 차지했다.

여자단식 조별예선에서 3전 전승과 4강전에서 리우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인도네시아의 푸살라 V 신두를 2:1로 꺾으며 결승 진출에 성공한 성지현은 결승전에서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인 대만의 타이쯔잉과 맞붙었다. 성지현은 이전 조별 예선 3차전에서 이미 타이쯔잉을 이겼었지만 이번 결승전에서는 0-2(14:21, 13:21)로 아쉽게 경기를 내주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남자단식의 손완호(김천시청)는 4강전에서 덴마크의 빅토르 악셀센(세계랭킹 4위)에게 1-2(26:24, 8:21, 11:21)로 역전패 하며 3위를 차지했고, 여자복식의 장예나(김천시청)·이소희(인천국제공항)조 역시 4강전에서 중국의 첸칭첸·지아이판 조에게 0-2(21:23, 20:22)로 2경기 모두 접전끝에 아쉽게 경기를 내주며 3위를 차지했다.

2016 두바이 BWF 배드민턴 슈퍼시리즈파이널 남자단식 우승은 덴마크의 빅토르 악셀센, 여자단식 우승은 대만의 타이쯔잉이 차지했으며, 여자복식에서는 중국 첸칭첸·지아이판 조, 남자복식에서는 V 셈고·탄위키옹 조가 그리고 혼합복식은 중국의 젱시웨이·쳉친첸 조가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