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3일, 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한 한석봉체육관에서 제8회 문화체육 관광부 장관배 전국 대학 배드민턴대회 - 제8회 Technist UBCA 단체전이 개최되었다. 사단법인 대한체육인협회가 주관하였으며, 대학배드민턴동아리연합회 UBCA가 대회 운영을 맡았다. 이외에도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가평시설관리공단, 월간배드민턴이 후원해주었다.

입동이 지나고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공기가 가득했으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우들이 대회장을 찾아주었다. 전국 각지에서 약 300명의 대학생이 참가했고, 이른 아침부터 체육관이 학우들의 열기로 가득 찼다.

이번 대회는 UBCA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체전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개인, 혹은 2인이 한 팀으로 출전하는 일반적인 대회와 달리, 단체전은 네 명의 학우가 한 팀을 이룬다. 두 팀이 복식-단식-복식-단식-복식 5판 3선승제의 경기를 치러 승리 팀을 결정한다. 세부 종목으로는 남학생 네 명이 한 팀을 이루는 남자최강전, 여학생을 위한 여자최강전, 그리고 남녀 각각 두 명씩 참가하는 혼합최강전이 있었다. 또한, 공정하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위해 학우들을 실력에 따라 A조, B조, 그리고 C조(16학번 새내기 조)로 나누어 경기를 진행하였다.

많은 학우들이 대회에 만족했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평소에는 경험하기 힘든 단체전 형식의 대회라는 점, UBCA 임원진 및 서포터즈의 대회 진행이 매끄러웠던 점 등이 호평을 받았다. 특히, 개회식 후반부에 있었던 경품 추첨 시간은 많은 참가자들을 열광케 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전폭적 지원 덕에 기존 어떤 UBCA 대회보다도 큰 규모의 경품 추첨이 진행되었다. 라켓, 가방, 티셔츠 등 경품에 당첨된 학우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앞으로도 10대, 20대 배드민턴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UBCA의 행보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