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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최강자들의 만남, 2016 아디다스 배드민턴 누리 오픈 챔피언십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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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1.18  09: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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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맑고 높은 가을 하늘의 지난 10월 1일 동덕여자대학교 체육관에서 ‘2016 아디다스 배드민턴 누리 오픈 챔피언십 클래식‘(이하 클래식)을 개최하였다. 12개 대학 대표인 총 32개 팀이 참가한 클래식은 많은 응원들 속에서 시작했다. 아디다스 배드민턴, 챔프뷰 코리아가 공식 후원을 하였으며 강산연 배드민턴 셔틀콕과 가미우동 또한 대회에 도움을 주었다.

   
 
 2015년부터 최초의 개인전 3세트와 각 학교의 대표 선수 출전으로 시작한 클래식 대회는 일본 대학 배드민턴 경기의 특성을 참고하였다. 일본의 경우 생활 체육이 학교 체육부터 튼튼하게 기반이 되어 운동하는 학우들이 많다. 그래서 일본 대학 배드민턴 경기는 참가 인원이 많아 한 종목 당 2달에 걸쳐 경기를 진행하고, 응원하는 문화가 자리 잡혀있어 응원구호만 들어도 어느 대학이 참가를 했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체계가 잡혀 있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학교 체육이 크게 자리 잡혀있지 않아 참가 인원이 적어 경기를 하루 안에 진행하고, 일본처럼 많은 사람들이 와서 응원하는 문화도 없다. 그래서 우리도 일본과 같이 응원문화를 만들고자 최초로 대학 배드민턴 동아리 연합회 누리(이하 누리)에서 클래식이라는 대회를 고안해 개최하게 된 것이다. 클래식만의 특성을 몇 가지 정리해 봤다.

누리 소속 동아리들의 타이틀 매치
   
 
 대부분의 대회는 참가비를 내면 누구든지 참가할 수 있는 시스템이지만, 클래식은 각 대학별로 종목당 한 팀씩만 신청할 수 있어서 대학 동아리 이름을 걸고 하는 대표 전의 대회이다. 그렇기 때문에 각 대학 회장들의 많은 고민 끝에 결정하여 동아리에서 제일 잘하는 선수들이 대표로서 참가하게 된다. 학교 대표 선수로 나왔다는 책임감과 함께 그 어떤 시합보다도  더욱 긴장감이 고조된다. “참가자 전원 우승후보”라는 타이틀에 맞게 1회전부터 경기의 수준은 다른 대회에 비해 높은 편이다.

많은 심판의 배치
 일반 대회에서는 선수들이 돌아가며 심판을 보는데 심판 전문 교육을 받은 선수들은 극히 일부만 있어서 대회 진행 중에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그래서 이번 클래식 대회는 연합회 차원으로 전문 교육을 받은 심판과 라인 저지를 배정하고 진행하였다. 또한 2017년에는 더 많은 연합회 간부들이 심판 및 라인 저지가 되어 항상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아마추어 대회 최초의 3세트 경기
   
 
 클래식은 1회전부터 결승전까지 약 12개의 팀을 토너먼트 및 리그전 방식과 매 경기 3세트로 진행한다. 일반적으로 배드민턴 대회를 개최하면 굉장히 많은 비용이 필요하다. 우승 상품, 기념품, 대회 준비물품 등등 많은 비용이 선수들의 참가비로 부담이 된다. 그러다 보니 3세트의 경기는 단 세트 방식으로 축소가 되었고, 특히 서브권에서 랠리포인트제로 바뀐 이후 경기 시간이 평균 30분에서 10분으로 단축되면서 선수들의 많은 아쉬움이 있었는데 누리 연합회 및 대학 동아리 대표자들이 합심하여 의견을 모아 만든 대회가 클래식 대회이다. 첫 경기에서 몸이 잘 풀리지 않아 1세트를 잃어도 2,3세트에서 역전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그래서 1:1의 경우 3세트부터는 선수들이 극한의 경기를 하기도 한다. 또한 3세트 경기 방식으로 진행을 하니 선수들이 경기 후에 약 30~60분 후에 다시 경기를 뛰는 방식이라서 일반 대회의 ‘기다림’보다는 ‘하루 종일 경기에 참가’라는 의미가 매우 크다.
 총 10시간의 대회 진행 끝에 제2회 클래식의 경기 결과는 이러하다. 치열했던 남자 복식의 우승은 한국산업기술대학교 WING이 우승을 차지했고, 준우승은 고려대학교 KUBC 그리고 명지대학교 콕콕콕과 상명대학교 리턴이 각각 3위를 달성했다. 여자 복식에서는 서울대학교 스누민턴이 많은 경기를 이기며 우승을 달성했고, 준우승은 상명대학교 리턴, 3위는 동덕여자대학교 아트민턴이 기록했다. 혼합복식의 우승은 견고하게 이겨 올라온 연세대학교 파워스가 우승, 서강대학교 굿민턴이 준우승을 차지했고, 함께 파트너를 맺은 동덕여자대학교 아트민턴과 삼육대학교 스피드셔틀이 3위를 달성했다. 그리고 가장 긴장감이 넘치고 선수들이 극한의 경기를 펼쳐 응원하는 사람들도 손에 땀을 쥐게 했던 남자 단식의 우승은  고려대학교 KUBC가 차지했다. 준우승은 우승한 선수와 치열한 경기를 했던 삼육대학교 스피드셔틀이 기록했다. 여자 단식에서는 막강했던 고려대학교 KUBC가 우승을 차지했고 숙명여자대학교 민턴럽이 준우승을 하였다. 또한 누리에서 경기의 일부를 촬영한 영상을 페이스북 누리 연합회와 유튜브에 올려 경기의 긴장감을 한번 더 느끼게 해주고 있다.

대학 동아리 대회 중 가장 진행 능력이 뛰어난 누리 연합회
   
 
 일반 대회들은 밤 8~9시에 끝나는 경우가 많아 대회를 마치고 뒤풀이를 즐기기에는 적은 시간이다. 뒤풀이에서는 경기의 아쉬움과 결과의 기쁨, 등의 경기 잔상을 느낄 수 있어 더욱 즐거운 시간이다. 그렇기 때문에 누리 연합회는 선수들의 경기는 많이 참가할 수 있으되 종료시간을 최대한 빠르게 하여 뒤풀이까지도 신경을 쓰는 세심한 부분도 있다.

강력한 도움을 준 아디다스 배드민턴
 클래식은 큰 규모의 대회는 아니지만 의미적으로는 아주 큰 의미를 둔 대회이다. 그러다 보니 득보다는 실이 많을 가능성이 있지만 아디다스 배드민턴에서는 이번 대회를 적극적으로 후원해주었다. 챔프 뷰 코리아  송우호 부장은 “대학생들의 무모한 도전과 열정에 아디다스 배드민턴도 함께 하고 싶었다. 숫자를 높이는 대회도 좋지만 질적으로 엄청난 도전에 도움이 되고 싶었다. 학생들의 신선한 도전에 아디다스로 함께 하였습니다.”라고 답변하였다.
누리 연합회 제2대 연합회장 서희정 대표는 “새로운 도전의 클래식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이 배드민턴만의 신선한 긴장감을 즐겼으면 좋겠다.”라고 하였다. 언제나 늘 대학생들만의 신선한 도전을 하는 누리 연합회, 월간 배드민턴이 응원합니다.

객원기자 : 최경진(용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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