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18일부터 23일까지 덴마크 오덴세에서 펼쳐진 2016 YONEX 덴마크오픈배드민턴슈퍼시리즈프리미어에서 여자복식의 정경은(KGC인삼공사)·신승찬(삼성전기)조와 남자단식의 손완호(김천시청)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마지막인 23일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정경은·신승찬 조는 지난 2016년 리우올림픽 준결승전에서 아쉽게 패한 일본의 마쯔모토 미사키·다카하시 아야카(세계랭킹 1위)조를 다시 만나 설욕의 기회를 잡게 되었으나 1-2(21:19, 11:21, 16:21)로 패하며 그 기회는 다음 번으로 미뤄졌다.

1게임 초반부터 큰 점수차로 뒤지고 있던 정경은·신승찬 조는 후반에 15:15로 동점을 만들며 21:19로 1게임을 가져왔으나 2게임 상대팀의 공격에 또다시 밀리며 11-21로 2게임을 내주었다. 스코어 1:1 상황에서 마지막 3게임에 들어간 정경은·신승찬 조는 계속되는 마쯔모토 미사키·다카하시 아야카 조의 맹공격에 결국 16:21로 패하며 준우승으로 경기를 마감했다.

남자단식의 손완호는 4강전에서 이현일(MG새마을금고)이기며 결승에 진출하였으나 태국의 타농삭 사엔솜분숙(세계랭킹 18위)에게 0-2(13:21, 21:23)으로 패하며 남자단식 준우승으로 경기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