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 20일부터 25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16 YONEX 일본오픈배드민턴슈퍼시리즈에서 남자복식의 고성현(김천시청)·김기정(삼성전기)조와 혼합복식의 고성현·김하나(삼성전기)조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25일 펼쳐진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이번 일본오픈부터 새롭게 처음으로 복식조를 맞춘 고성현·김기정 조는 중국의 리준후이·리우유첸 조에게 0:2 (12:21, 12:21)로 패하며 2위를 차지했다. 고성현·김기정 조는 세계랭킹14위인 중국의 두 장신 선수에게 1,2게임 모두 고전하며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이번에 새롭게 좋은 호흡을 맞춘 두 선수의 가능성을 보여준 경기였다.

또한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고성현·김하나 조 역시 중국의 젱시웨이·첸킹첸(세계랭킹 35위) 조에게 0:2 (10:21, 15:21)으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남자단식의 손완호(김천시청)는 8강전에서 덴마크의 빅토르 악셀슨(세계랭킹 4위)을 2-0(21:18, 21:13)으로 꺾으며 4강전에 진출했으나 4강전에서 덴마크의 얀 오르겐센(세계랭킹 5위)에게 0-2(14:21, 19:21)로 패하며 3위를 차지하며 경기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