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배드민턴 예선이 오늘 경기를 끝으로 모두 마무리되었다. 오늘은 남자단식 예선전 경기와 여자단식 예선전, 그리고 혼합복식 8강전 경기가 진행되었다.

 

▲ 16강 진출에 성공한 손완호(김천시청)

가장 먼저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것은 손완호(김천시청)이다. 손완호는 1차전 완승에 이어 2차전에서도 우크라이나의 아템포츠타로브에 2-0으로 승리,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어 성지현(MG새마을금고)도 싱가폴의 샤오유리앙에 2-0으로 승리, C조 1위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으며, 배연주(KGC인삼공사)도 터키의 오즈제베이락에 2-0으로 승리, I조 1위로 본선 무대를 밟게 되었다.

 

▲ 내일 8강에서 말레이시아와 대결을 펼치는 유연성이용대조

손완호는 이후 홍콩의 NG카롱앵거스와, 성지현은 불가리아의 린다젯치리, 배연주는 일본의 노조미오쿠하라와 16강전을 치르게 된다.

 

▲ 16강전 진출에 아쉽게 실패한 이동근(MG새마을금고)

한편 이동근(MG새마을금고)는 L조에 편성되어 1차전에서 태국의 분삭폰사나에게 패한데 이어, 2차전에서도 덴마크의 빅토르악셀슨에게 0-2로 아쉽게 패하며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 고성현 김하나조에 승리를 따낸 수첸마진(중국)조

혼합복식의 금메달 후보로 기대를 모았던 고성현(김천시청)·김하나(삼성전기)조는 중국의 수첸·마진조에게 덜미를 잡혀 8강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한국시간으로 오늘 저녁 8시 30분부터 남자복식의 김사랑·김기정(이상 삼성전기)조의 8강전 경기를 시작으로, 우리 선수단의 본선 경기가 진행된다. 배드민턴 팬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