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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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레슨
2003년 12월호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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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3.12.22  15: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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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좁은 공간에서도 할 수 있는 배드민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간단한 운동 방법을 알려 주세요.

A. 좁은 공간에서 할 수 있는 연습에는 다음과 같은 방법이 있습니다.
1. 그립 파지법 훈련 : 라켓을 가지고 준비그립에서 포핸드로, 준비그립에서 백핸드로 전환하는 등 그립을 순간적으로 바꾸어 잡는 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2. 손가락 힘 기르기 : 강한 스매시나 백핸드 클리어 그리고 짧고 강한 순간적인 타구를 하기 위해서는 강한 손가락 힘이 필요합니다. 악력기(체육사에서 구입가능)로 쉬는 동안에 손가락 힘을 기르는 훈련을 합니다.
3. 손목 힘 기르기 : 라켓을 가지고 제자리에서 스윙 훈련을 합니다. 발은 움직이지 않고 한 가지 타구 동작을 20회 정도 반복하고, 잠깐 쉬었다가 다시 반복합니다. 가능하다면 거울을 보고 하는 것이 자세교정에 도움이 되며 항상 셔틀콕을 실제 타구하는 듯한 마음으로 해야 효과가 있습니다.
4. 셔틀 컨트롤 연습 : 셔틀콕을 가지고 제자리에서 헤어핀 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일정한 높이로 포핸드와 백핸드를 번갈아 가며 실수 없이 계속해서 셔틀을 타구하는 것입니다. 세밀한 기술 구사시 조정력이 발달하게 됩니다.



Q. 상대방이 스매시를 할 경우 지금까지는 빠른 속도로 위로 올려주기만 하고 있는데 다른 대처법에 대해서도 알고 싶습니다. 상대방의 스매시에 반격할 수 있는 요령 및 연습방법을 가르쳐주세요.(대구시 중구 교동 박금희)

A. 상대의 스매시를 다시 올리는 것은 다시 상대방의 공격을 허락하게 됩니다. 가장 좋은 반격은 상대 선수의 앞사람과 뒷사람 사이로 네트를 타고 들어가는 중간 드라이브나 상대의 뒤쪽으로 강하게 드라이브로 맞받아치는 것입니다. 아니면 네트에 놓는 것입니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대각선 드라이브를 할 때입니다. 대각선 드라이브가 뜨거나 정확하지 않으면 오히려 상대에게 결정적인 기회를 주게 됩니다. 직선 드라이브를 좀더 사용하고 완전한 기회에 대각선 드라이브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훈련 방법은 벽치기입니다. 처음에는 배드민턴 라켓을 가지고 벽치기를 하시기 바랍니다. 몇 개월을 하고 나시면 타이밍, 반응 속도, 파워 등이 향상될 것입니다. 그 후에 스쿼시 라켓을 가지고 벽치기를 하시면 상대 스매시 방어에 자신감이 생길 것입니다.



Q. 게임을 하다보면 서비스 라인 주변으로 공이 높이 뜰 때가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100% 스매싱이 들어오는데 그것을 걷어내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피해야 한다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너무 빨라서 잘 보이지도 않는데 이 두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이 있을까요?(서울시 은평구 불광2동 오정진)

A. 지금 말씀드리는 방법을 시도해보시기 바랍니다. 셔틀콕의 높이와 길이에 따라 내가 수비하는 위치가 달라지게되는데 귀하께서는 항상 같은 위치에서 수비하는 것으로 예상됩니다. 만약 말씀하신 대로 서비스라인 주변으로 셔틀콕이 높이 뜨면 수비 위치를 코트 뒤쪽으로 하고 라켓을 마루 바닥에 닿을 정도로 내리고 동시에 자세도 최대한 낮추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수비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고 몸에 맞을 염려가 없어집니다. 왜냐하면 만약 상대방이 나의 몸에 스매시를 하면 이 공은 아웃이 되기 때문이죠. 눈을 크게 뜨고 공을 보면 맞지 않습니다. 무서워서 피할 때 더 맞게 되는 것이지요. 위치 선정을 잘 해보시기 바랍니다.



Q. 몸 정면으로 오는 셔틀콕을 처리하지 못해 점수를 내주는 일이 빈번합니다. 셔틀콕을 잘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A.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몸을 신속히 움직여 처리하는 방법 그리고 그립을 신속히 바꾸어 처리하는 방법입니다. 선수들 역시도 몸으로 빠르게 오는 공격은 처리하기 어렵습니다. 상대방의 몸 중앙으로의 공격에 대비해 항상 상체를 낮추고 라켓을 몸 정중앙에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스트링을 매는데 있어서 배드민턴 실력에 따라 매는 강도가 다르다고 들었습니다. 초, 중, 상급으로 나뉘어 스트링을 매는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A. 선수들은 타이트하게 매서 사용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하지만 일반 동호인들께서는 선수가 사용하는 텐션 정도로 줄을 매 사용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줄의 텐션이 동호인 배드민턴 경기의 승패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너무나 줄을 타이트하게 매면 그만큼 라켓에 손상이 가게 됩니다. 실력에 따라 매는 강도가 다르다는 것 역시 사실과 다릅니다. 실력에 따라 매는 강도가 다르다는 것 역시 사실과 다릅니다. 실력이 있는 사람은 사실 그런 것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Q. 배드민턴을 잘하기 위해 도움이 되는 스포츠 종목이 있다면 소개해 주셨으면 합니다. 헬스는 배드민턴에는 유익하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것이 맞다면 그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A. 개인적인 견해로는 농구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상대를 따돌리기 위해 좌우로 신속하게 움직이는 것이나 점프 등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제가 선수시절에도 농구를 트레이닝의 일환으로 자주 했었던 것을 기억합니다. 헬스가 배드민턴에 유익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마 상체가 커지는 이유 때문에 그렇게 이야기 하는 것 같습니다만 헬스 역시 배드민턴에 아주 중요합니다. 단, 하는 방법이나 훈련 부위를 배드민턴에 맞게 디자인해야 하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하체 단련을 위해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복부를 단련시키며 가벼운 웨이트를 이용해 서키트 트레이닝을 하는 것은 선수에게는 필수입니다. 다만 주의할 것은 상체를 너무 비대하게 발달시키는 것은 배드민턴 선수에게는 좋지 않습니다. 팔과 어깨 힘을 기르기 위해서는 가벼운 웨이트를 이용해 스피드를 기르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배드민턴에서 팔의 움직임은 힘보다는 속도가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Q. 페인트 동작에 대한 것을 알고 싶습니다. 많은 연습과 경력이 있어야만 가능한 것인가요? 아니면 연습을 통해서도 가능한 것인가요?

A. 연습을 통해서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셔틀콕을 몸 앞에 놓고 타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속임수 타법에 50%는 이미 성공한 것입니다. 셔틀콕이 맞는 순간 변화를 줍니다. 즉 나의 몸 모든 것은 직선으로 준비하고 최종 순간에 셔틀콕은 대각으로 타구하지요. 나의 몸 모든 것은 직선으로 준비하고 마지막 순간 바로 전에 상대에게 대각으로 타구하는 것처럼 하고 최종적으로는 직선으로 타구합니다. 이것은 아주 고단수의 속임수 타법입니다. 이러한 기술이 가능하려면 셔틀콕을 미리 잡았다가 타구하는 것과 몸 앞에서 타구하는 것, 그리고 강한 손목의 힘을 필요합니다. 확실한 것은 원리를 이해하고 반복적으로 연습하면 충분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재복
  • 한국체육대학교 체육학과 졸업(1982)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 졸업(1985)
  • 영국 러프버러대학교(Loughborough University) 체육사회학 박사학위 취득(1996)
  • 전 한국 단식, 혼합복식, 복식 챔피언 (1979, 1980, 1981)
  • 전 한국 국가대표코치(1986~1987)
  • 전 영국(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즈, 아일랜드) 올림픽팀 코치(1990~1992)
  • 현 세계배드민턴연맹 전임코치(1990~현재)
  • 각종 국제 배드민턴 코치 강습회 초청강사 다수 역임 (잉글랜드,스코틀랜드,웨일즈,아일랜드,덴마크,네덜란드,스웨덴,프랑스,오스트리아,홍콩,말레이시아,스위스 등)
  • 현 KBS배드민턴 해설위원(1999~현재)
  • 1996년부터 현재까지 약 250회 무로 배드민턴 강습회를 국내에서 순회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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