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데일리
최종편집 : 2021.9.24 금 16:57
동호회클럽탐방
국내 유일의 외국인 배드민턴 동아리, KAIST Team PUD를 만나다
배드민턴데일리  |  webmaster@badmintondaily.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6.07.11  18:30:18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우리나라에서 배드민턴은 하루가 다르게 그 인기가 늘고 있다. 중, 장년층뿐만 아니라 많은 고등학생, 대학생들이 배드민턴을 즐겨 한다. 심지어, 배드민턴을 즐겨 하는 외국인들도 그 수가 적지 않다. 대학교 배드민턴 동아리에서 교환학생이나 어학당 학생들이 운동하는 광경을 보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이다.한편, 아직까지 외국인 학우들로만 이루어진 배드민턴 동아리를 찾는 것은 굉장히 힘든 일이다. 배드민턴 동아리에 속해있는 외국인들은 꽤 있지만, 외국인들이 배드민턴 동아리를 만드는 경우는 드물다. 그러나 이런 동아리가 국내에 딱 한 군데 있다. 바로 KAIST의 Team PUD이다.

   
 
Team PUD는 순수 외국인들로만 이루어진 동아리이다. 설립자이자 초대 회장이자 현 회장인 KAIST 생명화학공학과 강호용 학우가 한국인이지만, 그도 동아리 활동 시에는 항상 영어로 대화한다. 동아리와 관련된 행정적인 업무를 할 때를 제외하면 그도 동아리 안에서는 외국인이나 다름이 없다.

Team PUD는 2014년에 설립되었다. 그 역사가 아직은 짧고, 또 우연의 일치에 의해 설립되었다. 평소 배드민턴을 좋아하던 강호용 학우가 어느 날 교내 외국인 배구클럽에 들렸는데, 그 중 몇 명의 학우들이 배드민턴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에 같이 배드민턴을 즐기자는 제안을 했고, 모임의 규모가 점점 커져 결국 외국인 배드민턴 동아리의 설립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강호용 학우는 본인이 영어에 능통하지는 않지만, 외국인 학우들이 순수하고 착해서 운동을 하면서 쉽게 친해질 수 있었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Team PUD라는 이름은 무엇을 의미할까? 이름의 ‘PUD’는 ‘Play Until Die’의 약자이다. 죽을 때 까지 플레이 한다는 뜻으로, 언뜻 보면 Die라는 단어가 들어가서 무서운 느낌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이 부분에서 외국인 학우들의 배드민턴에 대한 투지와 열정을 엿볼 수 있기도 하다. 실제로 인터뷰를 위해 KAIST를 방문했을 때, 외국인 학우들은 하나같이 구슬땀을 흘리며 배드민턴을 열심히 치고 있었다.

   
▲구 대회, 시 대회에도 자주 출전하며 입상을 하기도 하는 등 열정뿐만 아니라 실력 또한 수준급이다.

   
 
현 회장 강호용 씨와의 인터뷰에서는 외국인 학우들을 사랑하는 그의 착한 마음씨를 느낄 수 있었다. 그는 ‘외국인 학우들은 한국 유학을 위해 많은 돈을 쓰고, 또 유학 과정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Team PUD 활동이 그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해주고, 학부과정 4년 동안 가족같이 지낼 친구를 만들어주는 기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라고 말한다. 타지에서 생활하는 외국인 학우들을 너무 사랑해서일까? Team PUD에서는 학우들의 레슨비 중 절반을 동아리 지원금에서 지원하고 있다. 또 강호용 씨는 KAIST 학생 이외의 다른 외국인들에게도 KAIST에 방문하면 얼마든지 배드민턴을 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고 싶다고도 대답하였다.

   
▲Team PUD는 KAIST의 다른 배드민턴 동아리들과도 자주 교류한다. 사진은 2015년 K-Bird배 KAIST 배드민턴 대회에 참가하여 입상한 사진.

Team PUD는 이처럼 배드민턴을 좋아하는 학우라면 누구든지 환영하고, 가족 같은 분위기로 가득한 동아리이다. 이 때문인지 날마다 많은 외국인들이 동아리에 가입하고 있다. 실제로 동아리의 많은 외국인들이 Team PUD를 찾게 된 이유로 ‘끈끈하고 가족같은 분위기가 좋다는 소문을 들어서’ 또는 ‘국적을 불문하고 누구나 환영해주는 동아리이라고 들어서’라고 대답하였다.
   
▲ Team PUD의 하우들은 정기적으로 모여 배드민턴을 치는 것 이외에도 빅터 코리아오픈 관람, 식사 등 다양한 친목 활동을 함께 즐긴다.
타지에서 고생하는 외국인들에게, 배드민턴을 즐길 수 있는 이보다 더 좋은 환경이 있을까? 국내 유일의 외국인 배드민턴 동아리, KAIST Team PUD의 밝은 미래를 기원한다.

UBCA 객원기자 염진진

< 저작권자 © 배드민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배드민턴데일리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스포츠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아01662  |  등록일자 :2011.06.15.  |  발행일자 : 2011.02.11.  |  제호 : 배드민턴데일리  |  발행인·편집인 : 김기원
주소 : 서울특별시 용산구 청파로85길 46, 405호(서계동,서계빌딩)  |  대표전화 : 02)716-0020  |  팩스 : 02)716-0089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기원
Copyright 2011 배드민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badmintondail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