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봉 감독의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을 기념하기 위해 탄생한 ‘PJB 헬리오스 1992’를 소개한다. 어떻게 보면 PJB의 수많은 라켓 라인업 중 가장 먼저 소개되었어야 할 라켓이다.

먼저 라켓의 헤드프레임 상단을 보면 PJB스포츠의 슬로건인 파워 오브 레전드 문구가 눈에 띈다. 그 아래에는 라켓의 전체적인 스펙이 기재되어 있다. 헬리오스 1992의 무게는 85g이며, 295mm의 밸런스포인트를 가지고 있다. 한계텐션은 약 32lbs이다. 실제로 고장력으로 스트링 작업을 해도 헤드 프레임의 변형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오벌형에 가까운 형태의 헤드 프레임으로 설계된 헬리오스 1992는 오벌형답지 않은 넓은 유효타구면적을 제공한다. 또한 헤드프레임에는 티타늄소재가 적용되어 보다 단단하면서도 안정적인 스트로크를 실현했다. 샤프트 자체의 경도는 조금 단단한 듯 느껴지지만 실제로 플레이를 해보면 완벽한 밸런스를 통해 보다 편안하고 경쾌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헤드프레임의 형태는 날카로운 검날형이며 하단으로 내려올수록 박스프레임으로 변하는 독특한 쉐이프를 보여준다. 덕분에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스트로크를 제공한다. 무광 블랙 컬러를 바탕으로 화이트와 오렌지 컬러를 포인트로 날카로운 화살을 형상화한 독특한 디자인은 인상적이면서도 깔끔한 느낌을 준다.

PJB 스포츠를 대표하는 라켓인 헬리오스 1992. 헬리오스 1992는 PJB의 다른 라켓들처럼 그리스 신화에서 나오는 신들의 이름을 딴 라켓이다. 그리스신화의 태양신인 헬리오스가 전차를 타고 창공을 가로지르는 것처럼 보다 강력한 플레이를 원하는 이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라켓이다.

글·사진 김홍경 기자 / 자료제공 PJB스포츠(www.pjb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