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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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의 메카로 새롭게 도약한다. 성남시청 배드민턴단
김홍경 기자  |  fenderus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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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6.30  09: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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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청 배드민턴단이 창단 3년째를 맞았다. 경기도내 실업팀으로서는 6번째, 남자팀으로서는 4번째 팀이다. 성남시는 배드민턴외에도 테니스, 육상, 하키, 펜싱, 빙상, 볼링, 태권도 등 8개의 직장운동부를 보유하고 있다. 성남시체육회장을 맡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의 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생활체육으로서 가장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배드민턴팀의 창단은 당연한 순서였을 것이다. 사실 성남시는 예전부터 배드민턴의 도시로 유명했었다. 수많은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한 희망대초등학교도 성남에 위치하고 있다. 지금은 중부초등학교와 도촌중학교에서 수많은 배드민턴 꿈나무들이 스스로의 꿈을 이뤄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성남시에는 수많은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배드민턴을 즐기고 있다. 2016년을 맞아 엘리트 체육과 생활 체육이 하나가 되어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다. 배드민턴도 새로운 출발을 준비해야 하는 이때 성남시청 배드민턴단이 엘리트 배드민턴과 생활 체육 배드민턴을 이어주는 연결고리가 되어 줄 것이다.

성남시청 김문수 감독

   
 
Q. 올해 성남시청 감독으로 취임을 하셨습니다. 소감 부탁드립니다.
A. 새롭게 취임한 감독으로서 책임감이 큽니다. 우리 선수들이 열약한 상황에서도 열심히 해줘서 도민체전에서 2위라는 좋은 성적을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우수한 선수들을 영입하는 것에 중점을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기존의 있는 선수들을 잘 지도해서  한 계단 한 계단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감독으로서 해야 할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협회와 연합회가 통합이 되면 성남시의 엘리트와 생활체육이 배드민턴을 통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우리 성남시청 배드민턴단이 앞장서겠습니다.

Q. 감독님께서도 현역시절 선수로 큰 인기를 얻으셨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동호인들과 같은 공간에서 함께 운동하는 것은 처음이실 것 같습니다.
A. 여기에 와서 처음이죠. 여기가 전용 체육관이다 보니까 우리 선수들과 동호인들이 함께 운동하고 있어요. 하지만 동호인 여러분들이 우리 선수들이 훈련하는데 적극적으로 도와주시고 있습니다. 또한 동호인들도 우리 선수들이 운동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많은 것을 배운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배드민턴을 사랑하는 이들이 함께 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서로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성남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배드민턴팀이 있습니다. 성남은 예전부터 배드민턴의 메카인 도시였습니다. 침체기에 있다가 이제 다시 시작하고 있죠. 사실 우리 꿈나무들이 운동하면서 조금은 열악한 부분이 있습니다. 우리가 가장 상위에 있는 실업팀이기 때문에 다양한 재능기부를 통해 어린 선수들이 더 발전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제는 엘리트 선수들과 동호인들이 한 가족이기 때문에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겠죠.

Q. 경기도민체전을 2위라는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일까요?
A. 우리 팀은 아쉽게도 이번 여름철종별선수권에는 출전하지 않습니다. 다음 대회로 7월에 열리는 2016 회장기를 목표로 하고 있어요. 회장기에는 관공서 팀들이 출전하는 대회입니다. 현재 우리 팀의 선수가 5명이지만, 구무영 선수가 어깨 부상이 있어서 재활을 하고 있는 상태예요. 대회전까지 잘 치료해서 완벽한 컨디션을 유지한다면 단체전에 좋은 성적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전 역시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배드민턴 팬들에게 인사부탁드립니다.
A. 성남시청 배드민턴단은 가장 젊은 팀입니다. 젊은 팀인 만큼 항상 패기 넘치는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성남시청 강우겸 선수(주장)
 
   
 
- 성남시청이 창단한지 올해 3년째입니다. 도민체전을 제외하고는 성적이 없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A.
올해는 좀 달라져야죠. 선수들도 이제 자리를 좀 잡아가고 있어요. 처음에는 힘든 부분이 많았어요. 선수 구성도 그랬고요. 처음에 팀을 창단할 때도 여러 가지 힘든 부분이 있었거든요. 그렇다 보니 아쉬운 점들이 많았죠. 이제는 그것들이 조금씩 채워지고 있는 것 같아요. 올해, 그리고 내년에 점점 더 좋아지는 팀이 될 것입니다

Q. 강우겸 선수는 삼성전기에서 성남시청으로 이적을 했습니다.
A. 처음에는 굉장히 망설였어요. 그리고 처음에 들어와서 힘든 부분이 그거였죠. 항상 정상에 있다가 다시 시작해야 하니까 시합에 나가도 적응이 안 되더라고요. 그러다가 제 생각이 바뀌었어요. 조금만 다르게 생각해보니 스스로 책임감을 가지게 된 것 같아요. 이제 안일한 생각을 하지 않고 항상 이겨야 한다는 생각으로 운동을 하고 있어요. 예전보다 승률도 더 좋아졌고요. 최근에는 거의 다 이긴 것 같아요. 책임감을 가지고 뛴다는 것이 그런 것 같아요. 또 젊은 후배들과 운동을 하다 보니 운동량도 더 많아지고, 몸도 더 좋아진 것 같아요.

Q. 성남시청 선수들을 보면 선배들과 후배들의 나이 차이가 좀 있는 것 같아요.
A. 맞아요(웃음). 처음에 와서 그 점이 가장 힘들었어요. 제 바로 밑의 후배가 7~8년 후배이다 보니 저를 좀 어려워하더라고요. 중간을 채워줄 후배가 있었다면 좀 더 편했겠죠. 숙소생활도 함께 하면서 후배들이 어려웠던 점이 많을 거예요. 그래서 좀 재미있게 더 편하게 대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는데 그래도 힘들겠죠. 나이 차이가 워낙 많이 나니까요. 저는 이제 괜찮은데 애들은 어떤지 모르죠(웃음). 처음보다는 팀 분위기가 좋아진 것은 확실해요.
이제 선수구성도 좋아졌고, 분위기도 좋은데 부상이 있는 선수가 좀 있어요. 5명 중에서 부상이 있는 선수가 있으면 운동을 하기도 어렵거든요. 부상 없이 함께 즐겁게 열심히 운동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Q. 회장기 대회에 출전한다고 들었습니다.
A.
지금 회장기 대회를 목표로 잡고 몸을 만들고 있는 상태예요. 원래 시합 전에 이렇게 빨리 몸을 만들지는 않는데 이번엔 욕심을 좀 부려보려고 벌써 몸 만들기를 하고 있어요. 저 같은 경우 단식과 복식을 다 해야 하니까 힘들어요. 사실 제 또래에서 단식을 뛰는 사람도 찾기 힘들어요. 거기다 복식까지 같이 뛰는 사람을 정말 몇 명 없어요(웃음). 그래도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후배를 잘 이끄는 멋진 선배, 좋은 경기를 보여주는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성남시청 배드민턴단은 창단 후 처음으로 참가했던 61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1부 남자일반부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두 번째 대회인 이번 62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도 2위를 기록하며 탄탄한 전력을 뽐냈다. 이 덕분에 성남시는 1부 종합순위 2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 27일에 탄천종합운동장 체육회관에서 선수들을 직접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배드민턴의 메카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는 성남시. 다양한 생활체육배드민턴대회를 유치하는 것은 물론 시민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즐겁게 운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성남시청 선수들이 운동을 하고 있는 산성실내배드민턴장도 최근 새롭게 개관해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배드민턴 경기장이다.

배드민턴을 통한 엘리트와 생활체육 화합의 중심이 될 성남시청 배드민턴단. 초등학교, 중학교 선수들에게는 선망의 대상으로, 생활체육 배드민턴 동호인들에게는 성남의 자랑이자 자부심이 되어줄 것이다. 성남시청 배드민턴단이 앞으로 더욱 좋은 활약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글·사진 김홍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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