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대학, 실업의 경기로 그 시작을 알린 ‘제59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초등부 단체전 결승전 경기가 오늘 충남 당진 신성대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되었다.

남자초등부에서는 범일초와 당진초가 지난 봄철에 이어 자존심 대결을 펼쳤다. 범일초는 작년 가을철에서 2위를 차지했으며, 올해 봄철에서 우승을 차지, 상승세를 타고 있는 팀이다. 한편 당진초는 지난 봄철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범일초에 패하며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1단식은 당진초의 이정민이 따냈다. 이정민은 범일초의 김진규에게 2-0 완승을 거뒀다. 하지만 2단식부터 범일초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범일초의 박승민이 2단식, 김병재가 3단식에서 연속으로 승리를 따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당진초의 장준희가 4단식에서 승리를 따내며 동률을 이뤄냈지만, 5단식에서 범일초의 박지우가 당진초의 강석윤에게 2-0으로 승리, 범일초의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결정지었다.

여자초등부에서는 화순만연초와 진말초가 지난 봄철에 이어 재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화순만연초의 3-0 완승이었다. 1단식에 탁정은이 승리를 따낸 화순만연초는 2단식에서도 정다연이 승리, 2-0으로 경기를 리드해나갔다. 승부의 분수령이 된 3단식에서 화순만연초의 공여진이 진말초의 박솔에 2-1로 역전승을 따내며 팀의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결정지었다.

한편 어제 끝난 중, 고등부 단체전에서는 남자중학부 화순중, 여자중학부 광주체중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남자고등부에서는 전주생명과학고, 여자고등부에서는 범서고가 정상에 올랐다.

이어 오후부터는 각 종목 개인전 경기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