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간의 배드민턴 열전을 마무리하는 개인전 결승전이 당진실내체육관에서 펼쳐졌다. 각 팀을 대표하는 최정상급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가 이어진 최고의 명승부가 이어졌다.

▲ 이현일(MG새마을금고)

남자단식에서는 이현일(MG새마을금고)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현일은 같은 팀 후배인 최영우를 맞아 안정적인 스트로크를 보여주며 2-0으로 승리,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여자단식에서는 3년차 라이벌 이민지(KGC인삼공사)가 김나영(삼성전기)를 2-0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 장승훈·한토성(국군체육부대)

▲ 장승훈(국군체육부대)

▲ 김민경·엄혜원(MG새마을금고)

남자복식에서는 국군체육부대의 장승훈·한토성조가 한상훈·정의석(MG새마을금고)조에, 여자복식에서는 김민경·엄혜원(MG새마을금고)조가 박소리·이선민(삼성전기)조에 승리를 따내며 개인전 우승의 주인공이 되었다.

▲ 정의석·엄혜원(MG새마을금고)

이어 혼합복식에서는 정의석·엄혜원조가 김덕영(국군체육부대)·유해원(화순군청)조를 2-0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엄혜원은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서승재(원광대)

▲ 최유리(조선대학교)

한편 대학부 단식에서는 서승재(원광대)와 최유리(조선대)가 우승을 차지했다. 서승재는 2007년 이래 처음으로 여름철 개인전 단식 우승을 차지한 1학년이 되었으며, 최유리는 창단 이래 첫 단식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김동주(한국체대)

복식에서는 정재욱·김동주(한국체대)조와 윤태경·이승희(인천대)조가 각각 남자대학부와 여자대학부 복식 챔피언이 되었다. 혼합복식에서는 김동주·이단비(한국체대)조가 정상에 올랐다.
정재욱·김동주조는 여름철 개인전 복식 2연패를 달성했으며, 김동주는 남자복식에 이어 혼합복식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8일간의 대장정이 마무리된 이번 대회는 13일부터 초, 중, 고등부 경기로 새로운 시작을 알리게 된다.